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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자탕면 Monastery △+10%, ♬+2 5 2008.02.05

흠 약병 모양은 적절한 게 없군요.

모네스터리를 지어야 포교가 가능한 관계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자탕면입니다.

연구실 MT이후로 저는 감자탕면의 세계에 폭 빠졌습니다.

아니 사실 라면교가 아닌 감자탕면교라도 차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지경입니다.

실제로 최근엔 라면이 먹고 싶어 라면을 사다 먹고 나면 기대하던 맛이 아니라 실망하고,

감자탕면을 먹어야만 라면을 먹은 듯한 기분을 느낄 정도가 된 것이지요.

(덕분에 다른 라면은 이제 못 먹게 되었음)




그렇지만 의외로 이 분을 근처 슈퍼에서 잘 팔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상당히 평도 나쁘죠. 기대하고 먹었는데 이게 뭐냐, 국물이 맹탕이다 등등...

실로 그렇습니다.

저도 이 분을 그냥 먹어 봤는데 밍숭맹숭하고 느끼하죠. -_-; 감자탕맛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어처구니 없는 감자탕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감자탕면교에 귀의하는 방법이 있는 것이지요.

바로!!!!!!

다진 마늘 약간!이면 되는 것입니다. (면 1개 당 반 티스푼이면 적절한 듯)

보통 우리가 먹는 찌개나 탕 류에서 개운한 맛을 내는 요소는 주로 마늘입니다.

시원(?)하고 깊은 맛이 되죠.

얼큰한 맛도 나고, 감자탕면 스프 특유의 맛도 나고...

마늘 만으로 정말로 국물까지 남김없이 다 먹어치우게 만드는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맛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다진 마늘이라니 그딴 게 어디있냐! 고 하시겠죠!

집에서 밥을 해먹는 가정집에는 보통 다 있습니다. 한국 요리 대부분에 다진 마늘이 들어가거든요.

하지만 이 글을 보고 감자탕면에 흥미가 생긴 자취생 분들을 위하여서 조언해 드리자면

요즘에는 슈퍼마켓에서 작은 크기의 다진 마늘도 포장해서 팔고 있습니다.

그래도 감자탕 맛인지는 모르겠네요.-_-a;; 나중에 감자탕을 먹어보고 평가를 추가해야...




이 글의 목적은 농심이 감자탕면 생산 라인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농심에 제발 감자탕면에 다진마늘 포장을 넣어 팔라고 요구라도 하고 싶은 기분입니다. -_ㅠ

어흙.





덧.

문명4를 해 보신 분이라면 이해하실 수 있는 제목입니다.

그렇지만 아닌 분들을 위하여 :

Monastery는 종교가 있으면 지을 수 있는 건물로서,

그 도시에서 나오는 과학+10%, 도시에 턴 당 문화를 2씩 추가합니다.

과학적 방법론(Scientific Method)이 나오면 과학 +10% 효과는 사라집니다.

이 건물의 중요한 의의는, 전도사(Missionary)를 만들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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