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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from 일상/일기 2011. 4. 13. 06:34

의욕적인 포스팅(2011/04/01 - [일상/일기] - 봄)을 남긴지 대략 2주가 되었다

그간 일어난 변화 점검 :

 침대에서 꼼지락꼼지락 윗몸일으키기 20개씩 하던 것을 어제부터 30개로 늘렸다. 태권도 하던 시절에 근력 운동은 알이 배기도록 해야 근육이 는다고 배웠기 때문에 마음 속 어딘가에선 겨우 20개 해서 뭣하냐는 불안감이 있었다. 그런데 웬걸. 3월 30일부터 해서 열흘정도 하니 근력뿐 아니라 체력도 생겨서 현재는 30개로 늘렸다. (늘린지 3일째)

 복근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니 무력하던 장에 자극이 되었는지 소화가 한결 잘 되고 소화가 잘 되니 식욕도 상당히 좋다. 심할 때는 하루 한 끼 먹던 때도 있었는데 현재는 2.5끼 먹는 중이다. 아침, 저녁, 야식(0.5) ....자정을 넘기고 뭔가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가 없게 되다보니 현재 상태. 목표는 야식을 없애는 것이지만..! 애초에 생활리듬부터가 정상화가 안 되니 낭패. 운동량을 조금 더 늘리면 될 것 같기도 한데 아직은 모르겠다. 어차피 살을 뺄려는 목적이 아니라서 현재 시점에는 먹을 수 있으면 최대한 많이 먹는 쪽으로.

 애인님은 나의 운동을 보고 자극을 받았는지 (2주 전에) 팔굽혀펴기를 시작해서 하고 있다. 제대로 하라고 구박질을 하였더니 그럼 네가 해봐라!... 하는 바람에 나도 해봤다. 처음엔 한개도 못하지 싶었는데 의외로 되더라. 한 개도 못하고 팍삭 주저앉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내려가니까 (있지도 않은) 가슴 근육이 헉 하고 깜짝 놀라긴 하더만 어쨌건 빌빌빌 하면서 올라오는데 성공. 그 뒤로 2개 정도 더 하고 멈췄다. 전성기(?)에도 열개를 못 했는데 지금 3개라면 훌륭하다. 역시 운동은 영양상태 개선이 우선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집에서 할만한 근력 운동이 종류가 꽤 많다. 뭐 몇개 하고 얼마 쉬고 이런 정보들이 많은데 아직은 쉬엄쉬엄 할만한 단위에 이르지 못했으니 그건 다음에 생각. 지금은 혼자 꼬물꼬물 실컷 해도 시계 보면 10분도 안 지나있다 -_-...




  와우를 그만두니 애인님이랑 같이 놀만한 거리가 부족하다. 둘 다 취미가 독서같은 혼자놀기류라 현재는 혼자 있는 것보다 같이 있으면 더 심심하다.

 같이 외국어공부라도 하면 좋겠지만 애인님이 영어를 너무 잘 하니 일단 영어는 같이할만한 수준이 안되고 다른 서양말도 학습속도 자체가 넘 차이난다. ㅜㅜ 게다가 일어도 엔간히 해버리니 수준 맞춰서 할만한 외국어가 없다.

 같이 운동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긴한데 헬스는 한번 다녀봤는데 지겨워서 한달도 못하고 때려친 기억이 있는지라 차마 시도를 못하겠고 그밖의 다른 운동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있으니 같이 할 때야 재미있겠지만 심심한 시간엔 여전히 심심할 것 같다.

검색엔진이 뭔가 아이디어를 주려나.

검색엔진의 추천 :

산책, 등산, 여행, 댄스(!)
영화 감상, 음악 감상, 스포츠 관람
게임
사진

게임은 그간 실컷 했고 다른 건 딱히 땡기는 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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