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책
구효서 소설집, 시계가 걸렸던 자리, 창비.
라쥬나
2007. 6. 29. 16:10
책을 읽으면서 한 번도 뒤에 써있는 해설이 재밌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이건 정말 전율이 느껴진다.
소설도 소설이지만
그것을 소화하는 평론가의 평도 사람 미치게 만든다.
그보다 더 멋진 말을 할 자신도 없고
지금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우주를 잡아 낼 능력도 없다.
아 한없이 작아지는 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