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에 쓰고 로그인했더니 날아갔음. 지난 삽질의 기록이라 쪽팔려서 블로그엔 안 쓰려고 했는데

날리고 보니 우울해서 여기다 다시 씀.




친구와 같이 키울때 효율적인...

나는 애인과 같이 키울 때 효율적인 =ㅅ=을 고민.


1. 흑마+법사 ★★☆☆☆

제일 처음 와우를 시작했을 때 멋모르고 친구의 추천대로 흑마+법사 했는데 이건 웬 걸.

20렙 넘어가기전에 퀘하다 대략 많이 죽고 20렙 넘어가도 퀘하다 대략 많이 죽고;;

(천클 몸빵의 허접함 + 어글 개념없음..)

물론 초보라 컨트롤 문제도 많이 있었겠지만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_^?

무엇보다 둘 다 천클이니 좋은 템 나오면 누군가는 양보해야되고 같은 템 먹으러 같은 인던을 2번 갈 수는 없는 일이니...

(그림자 송곳니 성채에서 나온 천 어깨 템 가지고 신경전을 벌였던 일을 생각하면 ㄱ-)

보이드 나오면 좀 편하다길래 보이드 나오고도 해봤지만 보이드 어글 수준에 맞춰 해야하는 법사의 불평.

>> 30렙 넘게 키우다가 좌절.



2. 기사+도적 ★☆☆☆☆

흑마 법사의 나약한 몸빵에 괴로워져서

캐스터가 싫어! 라는 마음으로 기사+도적 조합에 도전.

40렙까지 재미있었다.

힘축건 도적의 딜 아주 좋았지.

초반 기사가 무지 세고, 하이브리드라서 인던 가기도 좋고...

20렙도 되기 전에 유령의 땅 퀘스트 둘이서 후딱후딱 해버리고 좋아했다.

40렙 넘어가면서부터 삐걱삐걱하는데,

붕대질만하면 무한 사냥 가능한 도적에 비해 마나 엥꼬나면 탐해야하는 기사...

둘이 사냥 페이스가 안 맞는다고 할까?

>> 40~45렙 키우는 동안 뭔가 그 서로 시너지 없음에 괴로워하다가 (있어봤자 힘축? 그나마 어글땜에 주지도 못함) 좌절.



3. 냥꾼+냥꾼 ★★★☆☆

잠시 사냥꾼으로 외도를. 냥꾼과 같이 키우기 좋은 건 냥꾼뿐! 이라는 마음으로 냥+냥에 도전.

이게 지금까지 해본 것 가운데서는 제일 좋았다.

몇 렙 높은 정예도 둘이서 껌같이 잡고, 실내에만 안들어가면 아무튼 킹왕짱.

화력은 상상해보십시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20렙 되면 각자 치타상키고 달리고

각종 추적으로 퀘는 다른 캐릭의 몇배 빠르게 수행 가능...

링크몹은 일사*2면 ok.

곤란한 상황이 오면 동시에 죽척.

화력도 좋고 몸빵도 되고 편안하고

템겹침 따위의 압박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호쾌하고 시원한 조합이었다.

렙업은 정말 잘 되던..-.-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봉인하게 만든 이유 : 인던 면역.

줄파락 까지는 어떻게 어떻게 갔다.

주로 냥꾼2있는 상태에서 모아봤자 - 1탱 노힐 4딜러. 펫탱 4딜러 1힐러로도 가고...

같이 끝내고 전사한테 이런 조합으로도 되네요... 라는 말도 듣고-_-;

그렇지만 그 뒤로는 정말 둘이 같이 인던 가기가 힘들고.

안가본 인던을 막장조합 만들어서 다니기도 그렇고 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봉인. (흙)

>> 52렙에 봉인...

그러나 응용하자면 (해보지는 않았지만) 흑마+ 냥꾼 조합은 가능하겠다.

일단 템이 겹치지 않는다. (중요함)

둘다 펫이 있으므로 각자 자기 어그로만 관리하면 된다. (사실 초반에 자기 펫 어글 넘기 힘들다.)

화력은 냥냥에 비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나

흑마는 영혼석의 존재및 현혹이라는 메즈기로 인하여 인던에서도 소중한 딜러.

오끄 흑마, 오끄 냥꾼하면 시작점 같고 소환수 5% 보너스도 받고 좋겠네효.

둘다 탐없이 무한사냥한다는 점에서도 아주 좋을듯.

40렙 이후 말 한마리 공짜(흑마 말 공짜), 치타무리의 상, 추적까지 보너스란 보너스는 다 이용하면서

인던도 냥냥보다는 잘 갈 수 있는 조합이라 하겠음.

Disturb 님의 댓글 :

제친구랑 흑+냥 조합으로 키워봤는데
정말 좋던데, 일단 말씀하셨다싶이 아이템도안겹치고
서로 펫탱하면서 흑마는 냥꾼펫한테 붙어있는몹한테도 도트걸면 몹이 녹더라구요
화력 냥+냥에 밀리지않아요 ㅎㅎ






4. 기사+법사 ★★★★★

그리고 마지막 시도. 기사 + 법사.

45렙까지 키워본 경험으로 기사는 마나탐을 해야되고, 좀 딜이 떨어지는 편이니까

딜러와 조합을 하되 같이 마나탐을 할 수 있는 마나가 있는 딜러...

보호기사는 n마리에게 맞으면 징벌이 잘 터진다더라 하는 정보를 조합하여

광을 칠 수 있는 법사와 맞춰보자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결론만 말하자면, 62렙인 지금도 무조건 광사냥이다. (08.03.20 현재)



흑마 - 흑마가 탐도 하나영(...)

술사 - 술사는 인던에서 입장이 기사랑 비슷하기 땜에 패스.. 지금 생각하니 술사 기사도 좋았을 거 같음.

드루 - 역시 기사와 비슷한 입장이라 패스. 게다가 드루 딜은 마나를 쓰지 않는다...

냥꾼 - 냥꾼은 솔플이다.냥꾼도 탐 안한다... 신사쓰다 마나없어지면 그냥 논다.; 그래도 몹은 죽는다. 야수냥꾼 만세.

전사와 도적 - 마나 없음. 피만 채워주면 탐을 안함.



법사랑 사제가 남는데, 사제는 미지의 영역이고,

법사라면 물빵도 무한 공급이 가능할테니 편하겠다는 생각도.

초반은 확실히 (내가 해 본)그 어느 캐릭터보다 기사가 강하다.

자힐도 있고, 무적도 있고, 기원의 오라도 있고, 자기한테 축복도 걸 수 있고... 등등.

게다가 법사한테 무적도 줄 수 있고 어글이 튀면 힐도 줄 수 있다. 죽으면 살려주기까지!

초반이 힘들고 점점 강해지는 법사와 의외로 잘맞아서 초중반 스무드하게 넘겼다.

(...그렇지만 의외로 40렙까지는 어글 못 가져오더라..

40넘으니까 걍 구축을 줘버리던..-.- 광질용 특성인 냉법이라 개길 수가 엄씀.)

광질로 몹이 없어진 허전한 마음을 물빵으로 달래고

다른 사람들 퀘하는데 넘 방해다 싶어 얼른얼른 퀘하고 다른 지역으로 도망가고 그랬다.

사실 기사 하다가 법사가 하고 싶어진 게, 아라시에서 랩터의 심장 가져오는 퀘...

기사+도적 둘이 한 세마리 잡는동안 옆에서 법사가 초토화-_-시키는거 보고 부러워서 그랬다.

그 지지리 퀘템 안나오는 퀘를 둘이 한 시간만에 랩터 심장 2인분(1인분 12개*2=24개) 다 구하고 거기 떴다.;

경쟁자가 없기도 했지만 솔직히 어이없는 속도. 말 타기 전이었으니까 렙이 높았던 것도 아님.

헬쿨라의 마법봉 같은 경우 금방 나오기도 했지만 진짜 한 20분 걸렸나? -_-....;

한 마리 한 마리 잡는 건 냥냥을 따라갈 수 없긴 하다.

그리고 냥냥은 3렙위 정예도 둘이 쉽게 잡는 반면, 법기는 렙이 높은 정예는 법사 마법이 저항이 많이 떠서 힘들다.

다만... 정말 몹 리젠 속도가 사냥 속도를 못 따라올 정도로 빠른 (그리고 재밌는) 광질 사냥이 가능하다.

퀘몹이 안 보이면 그냥 주변의 몹을 다 잡으면 된다. (...) 다 잡아도 얼마 안 걸린다.

운고로에서... 어느 도적이 몹을 잡고 있었다.

약간 미안하지만 그분이 하나 잡는 동안 우리 네 마리 몰아서 광쳐서 잡았다. -_-;

(네마리 이상 몰아도 되긴 한데 그 이상은 하나 붙이는 동안 한 놈이 도망가서.. 하지만 많이 몰 수록 법사의 마나 효율은 좋아진다.)

탐도 하긴 한다... 하지만 광 한번 치고 탐하지는 않는다...;

각종 파티퀘... 어지간한 건 둘이면 다 한다...

갈퀴발톱굴... 둘이 갔다... 양변 있으니 할만하더라.

칸 흐라사.. 솔직히 냥꾼으로 도전했다가 n번 죽었는데...(렙이 좀 낮기도 했었지만)

정예인 칸흐라사 양 만들고 나머지 셋 평소 하던대로 쉽게 잡고

혼자 남은 외로운 칸 흐라사 쉽게 잡고...

황땅 토그룬 잡는 거... 너무나 쉽게 토그룬과 개떼 보이자마자 달려가서 얼리고 광질... -_-;

등등... 어지간한 것은 파티 없이 둘이 된다. <-이게 빠른 렙업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는 아는 사람만 알 듯.

인던... 인던 가기는 훨씬 쉽다. 원거리 메즈딜러에 탱커 있으면 팟도 금방 모은다.

아탈학카르까지 버스 없이 모든 인던 다 공략팟으로 정복.

세명이면 어떨까 하고 다른 기사, 흑마 등등과 해 봤는데 1+1=4 정도인 법사 기사 조합에

뭘 붙여도 1+1+1=6이 되질 않아서 그냥 포기. 1+1+1=4.5 정도의 효율이라...-_-;

세 명을 모은다면 남은 자리는 반드시 술사다! 마나샘토템으로 탐없이 (거의)무한 광사냥하는 3인 조합을 탄생시킬 수 있다.

>> 62랩 현재 진행 중... -.-;;;

결론 : 기사 법사 강추.

1. 렙업 및 퀘스트 - 몰이 + 광질을 통한 빠른 렙업 및 퀘스트 가능. (다른 어떤 2인 직업 조합보다 빠름.) 파티퀘도 둘이 가능
2. 인던 - 기사가 두가지 포지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티원 모집이 상대적으로 편함.
3. 템분배 - 판금과 천으로 전혀 겹치지 않고 무기도 전혀 겹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편안한 템분배. (기사는 단검을 들 수 없다.)
4. 시너지 - 서로에게 버프를 줄 수 있다. 물빵을 나눠먹을 수 있다. 백골마 살때 둘이 백골이면 된다.
5. 기타 - 법사의 차원이동... 40렙부터 둘이 같이 대도시로 다닐 수 있으니 정말 편하다. 법사는 죽어도 언제든 기사가 살려주므로 좋음. 따로 키우면 느린 기사지만 법사와 함께하면 시너지로 인해 매우 빨리 키울 수 있다.
6. 특성 - 기사는 주보부징. 법사는 주냉부? ...지금은 비전을 올리고 있는데 화염도 괜찮았을지도?
7. 단점 - 기사법사로 먼저 키우면 다른 직업 지겨워서 못함(...)

기사 + 법사의 사냥방법

기사는 주보호 부징벌을 찍고 방패 및 한손무기를 든다. 보호특성의 보루와 징벌, 신방은 꼭 찍어야한다.

이 특성은 주로 보호특성 트리에 있는 패시브 기술 중 하나인 '징벌'을 이용해서 딜을 한다고 보면 된다.

(징벌은 맞으면 발동하는데 10%(일정 확률이었는데 바뀌었나?!) 확률로,

다음 8초간 하는 4회의 공격에 추가 공격 기회를 얻는다.

즉, 일단 터지면 8초 동안 하는 4번의 공격을 2배의 공격력으로 한다고 보면 된다. 추가공격이라 빗나갈 수가 있긴 하다.

그러나 일단 몰아놓으면 한 세트 잡을 때 2번씩은 터진다.)

기사 본인에게는 지축(취향껏 다른 것을 해도 됨), 법사에게는 초반 40렙까지 지축, 이후 구축을 준다.

딜은 정의의문장-심판-성전사의 문장 (블러드 엘프라서-.- 다른 종족이면 다른 것을 할 수도 있겠다. 성전사의 문장은 느린 무기로 징벌의 제한시간안에 4타를 다 때리는데 유용.)

오라는 응보의 오라.

세 마리 정도를 몰고 (그 이상을 몰면 첨에 몬 녀석이 떨어져 나가므로 귀찮다. 성공적으로 몰아진다면 5마리까지는 가뿐.)

장판(신성화)을 깔고 딜을 시작한다. 응보의 오라와 장판은 필수라 하겠다.

법사 특성은 냉기 및 비전법사이다. (물정 뽑았으면 부특성은 뭘 찍어도 크게 차이 없음)

원소의 정밀함, 얼음파편, 얼회연마, 동상, 혹한의 손길, 산산조각(필수 - 몰고 얼회쓰면 적 절반은 크리맞음),

냉기계 정신집중, 냉기돌풍연마, 얼음 보호막(필수 - 몰았는데 어글 튀면 oTL) 등을 찍어주어야 한다.

기사가 몰면 가까이가서 얼회를 쓰고 불기둥, 냉돌, 신폭 1~2번 정도 하면 된다.

하나남으면 화염작렬을 날려준다. 냉돌까지 썼는데 피가 별로 닳지 않았으면 눈보라라는 선택지도 있다.

(보통 동렙 혹은 고렙에게는 눈보라가 좋고, 1렙 이하 저렙 몰이로는 신폭이 더 좋다. 마나가 신폭 2번 < 눈보라 < 신폭 3번 만큼 든다는 것을 고려하여 적은 쪽을 쓴다.)

이 둘의 사냥은 한 세트(3마리 또는 5마리.)를 잡는데 10초 - 15초 정도 걸린다.

그러나 몰이하는데 또 한 10초는 걸린다.

많이 몰면 좋다는 것은 이런 뜻이다. 다섯 마리나 세 마리나 속도 차이 전혀 없다. -.- (있을리가...)

그러므로 가능한 몹 밀도가 높은 곳에서 렙업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엔간하면 사람이 적은 곳에서-.- 아니라면 완전 민폐다. 지나가면 몹이 없어지기에...

물론 금방 끝내지므로 금방 가긴 하지만...

그리고 캐스터형 몹은 블엘이라면 비전격류를 사용해서 붙일 수가 있는데 (캐스터는 일단 붙으면 멀리가지는 않는다)

여차하면 법사의 마법 차단도 유용하긴 한데 이건 그 몹이 법사에게 뛰어올 확률이 아주 높다.. -.-;





솔직히 말해서 시너지 조합 열심히 많이 찾아봤는데 주로 뭐 투기장 이야기만 나오고 -.-

와우는 만렙부터라지만 1렙부터 만렙까지의 과정도 충분히 재밌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에...

렙업 조합으로는 성기사와 마법사가 1+1 >2 여서 좋았다.

아직 만렙 못 만들어봐서 이후는 모르겠다. -.-

.... 시행 착오에 따라 35렙 <- 2주. 그 이후는 조합별로 각각 한 달씩 걸렸다ㅋㅋ (키우는 속도를 참조해도 될 듯)





기사+법사같은 또 다른 시너지 조합이 있으면 추천 해 줘 보아요.

전사+사제 해봤는데 안습.

전사만 재밌지 사제는 힐 줄 마나 아끼다 보면 딜이 안되니깐... 화력 부족

사제+법사도 키워보고 있는데 이건 은근 재밌음.

근데 뭔 20렙도 안됐는데 탐하는 시간이 장난아님-_-.

탱은 법사. 사제 도트로 풀. 법사에게 보막. 그후 같이 딜. 세 마리 잡고나면 둘이 같이 물먹기. <-13렙인데 현재 이런 패턴.

이건 3인 조합으로 전사+사제+법사가 재밌지 않을까 하여 일단 만들긴 만들었는데...

언제 키우나 -_-;

2007/11/15 00:56에 최초 작성되고 2008/03/20 18:04에 수정되었습니다.


'문화생활 > 와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  (4) 2009.01.09
내가 생각하는 와우 직업  (2) 2007.11.20
와우 플레이하다가 알게 된 팁.  (5) 2007.10.11
[wow] [2.2.0 패치 팁] EQL3 고치기  (5) 2007.09.27
[와우] 초보 던전 구경 2  (4) 2007.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