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자만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예를 계속 발견하게 되네요.

제일 처음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은

1. 시답잖다. (ㅇ) - 시덥잖다 ( x )

보통 잘못 사용하는 예는 시덥잖다...죠. 저만 잘못 썼나요?
별 것 아닌 사소한 것?을 가리킬 때 쓰는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 그런 시답잖은 일을 가지고 고민하냐?


2. 애먼 (ㅇ) - 엄한 ( x )

아무래도 '엄하다'와 뜻이 통하는 데가 있어서 그렇게 느꼈나 봅니다.
맞는 표현은 '애먼'이라는 부사어랍니다.
...상상플러스 잘 안보는데 지나가며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것.
뜻은... 엉뚱한? 과 비슷한가요? =ㅁ=...

예) 애먼 사람 잡지 말고, 딴 데 가서 물어봐.


3. 굽실굽실 (ㅇ) - 굽신굽신 ( x )

상당한 충격이 밀려오는 군요... ㅇㅁㅇ
그렇지만 기억을 잘 더듬어 보면, 굽실굽실이라는 표현이 낯설지 않은 것으로 보아
굽신굽신이 익숙한 것은 오염된 텍스트를 하도 많이 보아서가 아닐까.... 의심만 해 봅니다.

예) ...익숙해지면 예문을 작성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헷갈리는 우리말 표현 발견하면 추가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가까운 시일 안에 국어사전을 한 권 사야겠네요. -ㅁ-...

아니 사실 '대국어사전'이라는 거대한 녀석을 아빠 방에서 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한 권 갖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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