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미드 입니다.
맘에 드는 사진을 골라 넣고 싶었지만 뭐, 딱히 어떤 장면 때문에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어떤 점이 재미있냐고 물으신다면 음...
"편안해서?"
이공계 geek 들에 관한 이야기라 저만 재미있어 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역시 레즐리에 대한 묘사였던 것 같아요.
약간 결벽증 있는 쉘든은 주인공 레너드의 룸메이트.
레즐리는 레너드의 동료 이자 원나잇 메이트(?!).
레즐리가 방문한 다음 날 아침 쉘든이 자기 화이트보드를 보면서 소리를 치죠.
쉘든 : "악 누가 내 화이트 보드에 손댔어!"
그렇지만 알고보니 그것은 쉘든이 오랫동안 막혀 있던 수식을 레즐리가 맞게(!) 고쳐버린 것.
아무튼 누가 자기꺼 손대는걸 싫어하는 쉘든은 레즐리에게 불평하죠.
"난 너희 집에 가서 화이트보드에 손대고 그러지 않잖아!"
그러자 쿨한 레즐리 왈 "우리 집엔 틀린 수식이 적힌 화이트 보드 없거든"
ㅋ.ㅋ
p.s 드라마도 문화 생활 범주에 넣어도 좋은가,
애초에 드라마 카테고리가 없는데 넣어도 좋은가,
카테고리를 만들기엔 난 드라마를 싫어해 등의 복잡한 사고를 거쳐서
문화생활 아래 그냥 미분류로 남기기로.
'문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고 보자, 피겨 스케이팅 점프(figure skating jump) (0) | 2007.12.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