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from 카테고리 없음 2011. 5. 27. 17:37



문제가 있기는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모르겠고 아무튼.

문제가 있으니까 이런 거일텐데,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쪽이 더 문제인 것 같아서

아니라고 생각해보지만 원래 늘 아니라고 믿으려는 생각이 더욱 그 생각을 하게 만드는 법이다.

괜찮은 것 같기도 한데 괜찮다는 것도 착각일 지도 모르고.

안 괜찮은 척 하려고 무리하다가 시간이 지나서 빵 터질지도 모르고.


그리고 아마 내가 왜 이걸 썼는지 분명히 기억을 못하게 될 테고.

...그런데 '분명히 나중 되면 왜 썼는지 기억도 못할 일'들이 너무 많고 또 그게 생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보면

결국 아무 것도 쓸 수가 없게 되어버리니까. 아무튼 뭔가라도 쓰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