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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1 2014.05.31

+41

from 아이들 이야기 2014. 5. 31. 23:01

젖 물고 잠드는거 내버려뒀다가 피봤다...

그간 가끔 오른쪽 물고 자지러지게 울어서 그게 사출때문인줄 알았다. 그럴때마다 왼쪽 물려 달래면서 오른쪽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젖병으로 먹이다보니 젖병에도 한번 먹고 울고 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가끔 오른쪽 폭풍 사출에도 잘 먹는 것이 확인됐다.

엊그제부터 유난히 젖물고 잠드는 일이 많아졌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잠투정이었다. 내가 졸리단 신호를 눈치채지 못하고 그간 마냥 젖만 물렸던 모양이다.

오늘도 예의 대난동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젖물고 울기가 시작돼서 왼쪽을 물렸는데 웬걸, 그 타이밍에 찡하니 젖이 돌면서 사출 벼락을 맞고 번쩍 깨 버렸다. 그러더니 이젠 왼쪽도 아니고 오른쪽도 아니지만 젖을 내놓으라며 울었다. 엔간하면 해달라는대로 할텐데 왼쪽도 아니라고 하니... 답없는 상황.

앞으로는 가능한 물고 자려는걸 깨워야 할 듯하다. 물고 자면 당연히 더 편하긴 하지만... 오늘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




 믿거나 말거나 망고는 소변을 가리고 있다... 천 기저귀 거부를 이전에 한번 확인 했었는데 어머님이 오셔서 굳이 천기저귀 해보자고 하셔서 했는데... 새삼 확인했다. 

 천 기저귀 채워놨는데 한참 잘있다가 갑자기 심히 보챘다. 기저귀 느낌이 나서 착 열었더니 한창 싸고 있었다... ㅋ 많이 참았는지 양이 많아서 천기저귀가 다 흡수를 못할 지경이었다. 종이 기저귀로 도로 바꿔주니 급 편안해함...ㅋㅋ

 1개월짜리가 소변 가린다고 하면 웃기지만 아무튼 확실히... 천기저귀를 싫어한다는 건 확인이 됐다. 첨부터 너무 좋은 기저귀 - 병원에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를 쓰고 있어서 지금까지 그거 쓴다 - 를 써서 애가 도저히 축축한 걸 참을 수가 없는지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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