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는 이미 빌빌대는 허약한 아이 정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뭐 그럴 밖에요. 연구실 나가게 되고 멀쩡한 날이 얼마나 되는지-_-;;;;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요 근래의 상태.

치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에 금이 갔을 지도 모른다나요. -_-; 게다가 잔뜩 썩어서 내려앉았다고도.

금이 간 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일단 씌워서 안 아프게 되면 다행이지만,

소용이 없으면 뽑아야 할 지도 모른다네요.

...... 씌울려면 비뚤게 난 사랑니는 반드시 뽑아야 한대서, 다음주 수요일 사랑니 발치 예정.





알레르기 비염 + 감기 합병증 쯤으로 의심되고 있는 증상으로 사흘째 고통받는 중-_-;;;;;;;

일년에 한 번씩은 이러긴 하지만 어떻게든 병원에 안 가려고 갖은 수단을 다 하고 있는데도 소용이 없습니다.

약에 내성이 생긴 건지, 아니면 약이 부실한 건지, 약도 듣지 않습니다.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

콧물이 계속계속 나면 나중엔 정신이 멍해지고 전신에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눈물도 나고, ...약으로 안되면 대책은 자는 것 뿐인데, 이불이 의심스럽습니다.

건강검진 받으러 갔던 병원에서 수상한 바이러스라도 얻어온 것인지-_-...





다른 때는 그러지 않지만,

아플 때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픈 데가 한 두군데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이 고통은, 죽기 전에는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평생 충치의 고통에서도 헤어날 수 없고, 알레르기 비염에서도 헤어날 수 없을 것 같고,

대학와서 고장나 버린 장의 통증에서도 헤어날 수 없을 것 같고...

그리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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