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비일상/꿈의 기록 2007. 3. 9. 03:22

이제쯤 꿈의 유통기간이 지났으려나.



꿈 속에서 나는 나의 친척인듯한 (그렇지만 누구라고는 딱히 기억나지 않는다.) 사람들과 카드놀이를 하고 있었다.
테이블은 꽤 커서 사람들이 여러명 앉을 수 있었다.
적어도 7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딜러가 되어 카드를 섞기 시작했다.
나의 목표는 사기도박이었던 모양이다.
카드를 섞는데 특정 카드가 특정위치에 오도록 하기 위해서 애를 써 본다.
J, K, Q 따위의 카드들을 모으면서 한 편으로는 낮은 숫자(1, 2, 3, 4)를 다른 쪽으로 모으려고 애쓴다.
그렇지만 나한테 무슨 손기술 같은 게 있을 리도 없고 솜씨가 아주 어설퍼서
내가 생각해도 누구라도 금방 눈치챌 것 같은데 나는 무슨 깡인지 계속 그딴 식으로 카드를 봐가면서 섞고 있었다.....
주위의 사람들은 껄껄 웃으며 딴데를 보기도 하고 옆사람과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실제로 무슨 종목으로 카드놀이를 하려고 했는지 같은 것도 기억나지 않고
그저 내가 속임수를 쓰려고 하고 있다는 사실만 생각나는 꿈이었다.
속임수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걸릴까 몹시 불안했는데
꿈속의 나...이면서 내가 아닌 그 존재는 깡도 좋게 계속 그런식으로 섞고 있었다.
-.- 무슨 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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