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 ㅠㅠ

from 일상/일기 2014. 1. 2. 07:13


12시~1시 사이에 자는데 깨는 건 5시 50분 ~ 6시 반 사이. 푹 자고 개운하게 깨느냐 하면 그런 것이 아니다. 깨고 나서도 피곤하고, 아침을 먹으면 도로 잠이 올 때가 더 많다. 문제는 밤 12시가 지나기 전에는 다시 잠들기가 너무 어렵다.당연히 잠을 못 자니까 컨디션도 나쁘고 기분도 전반적으로 나쁘고. 몸도 피로하고 의욕도 매사 없고. 어디가서 불면증이라고 하자니 밤에는 또 기가 막히게 잘 자니까 그런 것도 아닐테고. 이사와서 그런 것도 아니고 이사오기 전 부터 그랬으니 임신 증상인가. ㅠ ㅠ 지금도 졸리고 피로하고 엉망인데 -_-; 다시 잠들긴 틀렸고.


아니 근데 써놓고 보니깐 몸도 피로하고 의욕 없고 컨디션 나쁘고 부분은 빈혈증세 같기도 하고...




병원에서 빈혈 수치가 10.7이라고 빈혈약을 두 배로 먹으라길래 그렇게 했더니 복용 엽산이 1ug가 넘어서 하루종일 속이 울렁댄다. 다 늦은 입덧도 아니고..ㅠㅠ 어차피 보건소에서 주는 건 한달에 한달치 밖에 안 되니 두 배로 먹으려면 엽산 없는 것으로 사서 아침에는 엽산 없는 것, 잘때는 보건소에서 준 것을 먹어야 할 것 같다.




아침에 일찍 일찍 일어나게 되면 삶의 질(?)이 올라갈 줄 알았는데... 삶의 질은 역시 빈혈, 저혈압, 저혈당 3대 낮음이 없어져야 올라가지 싶다. 무기력 무의욕 우울함... 뭐 이사한지 1주일도 안 지났고 조금은 늘어져 있어도 되겠지... 아마도?





이게 내가 무기력하니까 내 밥을 스스로 잘 챙기지 못하고 잘 먹지 못하니 계속 무기력한 - 이라고 일단은 생각 중인데 빈혈이라는 요인 탓일 가능성도 크다 - 반복 악순환에 있는데 마음이 심란하다. 아니, 괜히 쓸데없는 자학은 하지 말아야지. 자학도 아무래도 요즘 컨디션 탓일 것이다. 그냥 빈혈이라서 그래! 빈혈인데 당연히 피곤하지...! 누가 나 좀 챙겨주면 좋겠다.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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