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일비...

from 아이들 이야기 2014. 5. 26. 00:11
어제 어쩐지 순하다 했더만 오늘은 낮잠을 안자고 제법 고생시켰다. 비 와서 날도 선선했는데 와 ㅜ_ㅜ

간밤에 진짜 추웠는데 그냥 재우면서 이래도 되나 불안했는데 애가 온종일 추워하는 듯했다. 태열이 쏙들어가고 아무리해도 올라오지 않음... 목욕까지 시켰더니 잠을 못 이루고 보채는데 이해할 순 없지만(어제는 얇게 입고도 얼굴 벌겋더니) 추울거 같아서 간만에 속싸개로 쌌다. 그 채로 젖 물려서 재웠더니 6시간째 중간에 꿈나라 수유 한번 하고 자는 중이다. 잘 자니 좋은데... 추운건 아닐지 문 닫으면 더워하진 않을지 걱정된다.

낮에 하도 안 자길래 남편이랑 두번째 목욕에 도전했다. 지난번엔 거의 내가 다 씻겼지만 이번엔 남펀이 메인으로. 물온도를 약간 따뜻하게 했더니 다행히 싫어하지 않았다. 목욕 시간을 밤으로 옮겨야 남편의 도움을 받을텐데... 현재 상태로는 가망이(...)

간만의 속싸개인데 낑낑거리 않으니 묘한 기분. 배냇과 속싸개 치울려고 정리했다가 다시 꺼냈는데 벌써 뭔가가 지나가려한다고 생각하니까 아쉬웠다.

내복을 몇 벌 질렀다. 어제까지 더워해서 7부 내복을 몇벌 구매했다. 넘 큰건 보기 흉할것 같아서 75로 구매. 당분간은 긴 팔 길이일듯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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