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같은 한진택배보다 더 짜증나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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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포호아 가지마세요.

아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정말 토쏠리고 열받네요.

왜 그 자리에서 지랄하지 않고 조용히 나왔는지...

감기가 너무 심해서 내가 돌았나.



쟈스민차 주전자에서 이 나오더군요.

머리카락? 눈썹? 이런 거면 이해하죠.

거시기털! 음모라고도 하죠?

그딴게 들어 있는 물을 마셨다니 진짜 토할거 같아요.

직원한테 따졌더니

"차 다시 가져다드릴까요?" 이지랄

바로 다시가져다드릴게요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일 없게 하겠습니다 하고 미안해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주인아줌마한테 차에서 이물질 나왔다고 했더니

쟈스민차 찌꺼기요? 이지랄

털나왔거든요? 이랬더니 담에오면 잘해드릴게요 이지랄
 
너 같으면 주전자에서 그런 상상못할 물건 나오는 집에 다시 가서 먹겠냐?

위생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그게 거기 들어갈 수가 있냐?





아 그 뭐 같은걸 먹고 돈을 다 내고 나오다니 내가 미쳤죠

옆에서 남자친구가 같이 화라도 내줬으면 좀 머라 하겠는데

나는 아파서 정신 없지 옆에서 남자친구는 암말도 안하고 가만 있지

평소에 성격좋고 온순한 남자친구가 이렇게 재수없긴 또 첨이에요.

난 열받고 미치겠고 토하겠는데 옆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거 진짜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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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이만큼 열받아보긴 첨이라서 스누라이프에도 올렸음.

졸라 병신같이 그 자리에서 몇마디 안하고 나왔다는게 내가 너무 한심해서 참을 수가 없음.

평소에 좀 더러운 성질머리를 키워뒀어야하는데

이럴 때 자학하는데나 쓰고 아 졸라 병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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