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에겐 술 한잔 별 것 아니지만 알콜중독자에겐 절대로 넘어선 안 되는 선이겠지.
어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와우를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은 그냥 착각이라고.
접었다 돌아가면 밀린 숙제가 생기는 와우의 특성상 다시 한 번이라도 접속한다면 다음번 금wow는 더 힘들어질 거다.
이번엔 제법 오래 버텼는데 호르몬 밸런스가 평소대로 돌아오니 간만의 금단증상이 나를 반기네.
취미생활로는 정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와우만큼 저렴한 취미는 없다) 평범하게 일상과 병행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나한텐 불가능한듯.
그전에 써놓은 결심이나 찾아서 읽어야겠다. 2달째.
그간의 경과.
결심용 글의 약발이 다해간다. -_ㅜ
그나마 다행인건 요즘 하루종일 집에 있을 일이 거의 없다는 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