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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이들 이야기 2014. 5. 21. 12:43


일기쓰고 싶은데 너무 졸려서 못하겠다. 매일 놀라운 변화가 있어서 질리지 않는데.


 오늘은 폭풍옹알이를 보여주고 무려 소변을 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천 기저귀를 채워놓았는데 몇시간 잘 있다가 갑자기 낑낑대서 보니 깨끗했다. 그럼 잠투정인갑다 길게 자라 하고 기저귀를 종이로 바꿔주었다. 그랬는데 바로 또 낑낑... 뭐야 싶어서 확인했는데 기저귀였다. 갈아주니 편안하게 모빌을 즐기는 모습...


 그랬다... 천기저귀엔 일을 볼 수가 없었나보다... 생후 한 달 만에 소변 가리는 모습... 허허허. 당분간 천 기저귀 시도는 못할 듯 하다. 더위 좀 가시면 시도해보던가 해야할듯. ㅠ_ㅠ... 기저귀 재질이 보온이 참 잘된다...





19일부터 분수토를 해서 병원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꽤 걱정했다. 유문협착증이 아닐까 의심했지만 예방주사 맞히면서 (20일) 문의한 결과 유문협착증이면 생후 2~3주에 증상이 나타나야 하는데 너무 늦다고, 아닐 거라고 했다. 하지만 지켜보자고. 19일엔 분수토만 세 번, 꽤 많이 토한 것 한번을 포함해서 거의 먹긴 하는 건가 싶었는데 20일엔 심한 분수토 한 번 외에는 토하지 않았다. 그래도 제법 울컥거리고 토하려고 하는 기색이 있어서 먹이고 나면 편히 눕히질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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