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나의 공부방법'에 해당되는 글 2건

  1. 혼자서 공부 잘(?) 하는 법 2 2007.12.11
  2. 비결을 공유해봅시다. 8 2006.03.13

공교육 only였던 저의 공부방법을 정리합니다. ^_^) --------------



이미 대학 졸업한지도 2년째인데 아고라 토론방을 보고 써봅니다.

솔직히 고등학교 때까지 그렇게 공부를 잘 했던 게 아니라서 이런 글 쓰기가 참 부끄럽네요. 솔직히 졸업할 때 본 수능이 고등학교 때 처음 해본 전교 1등이기 땜에 -ㅛ-;
(강남 연속 2년 전교 1등하시는 학생 분 존경합니다.)

저는 아버지의 강력 반대로 학교 수업 내용을 예습시켜주거나 복습시켜주는 것과 관련한 사교육은 한 번도 못 받아봤습니다. 학원이건 과외건. 당시엔 인터넷 강의가 유행하고 있던 때도 아니었고, 개인적으로 EBS 쳐다보고 있는 거 지겨워 해서 그런 것조차 안 해봤네요. ^^
 
이런 저의 공부방법입니다.




1. 외국어영역

교과서 테이프 반복해서 듣기

반드시 영어에만 해당 되는 것은 아니에요.  다른 외국어에도 다 적용 가능합니다.

교과서 내용을 읽어주는 테이프가 보통은 다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사용하시는 것). 이 테이프를 한 세트 구합니다.(좀 큰 서점에 가면 팔아요.) 그리고 오며가며 등교길에 듣습니다. 테이프 편집 기술이 있으면, 외국어로 된 부분만 편집하면 더욱 좋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시험 범위만 무한반복해서 들으면 좋죠. 하지만 시험 기간보다 이건 평소에 해두면 좋습니다. (편집 안 해도 큰 문제는 없더군요. 교과서 테이프는 외국어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따라서 말하기를 해보면 더욱 좋습니다. 능력이 되어 받아쓰기가 가능하면 더욱 완벽합니다. 목적은 내신을 대비하여 교과서 내용을 힘안들이고 머릿속에 넣는 것이지만, 듣기 실력도 향상됩니다.
많이 들으면 많이 들을 수록 좋아요. 물론, 들으면서 자면 말짱 꽝.

실제 적용 효과 : 중 3때까지 영어가 제일 고민이었는데, 첫 모의고사에서 80점 받은 이후로 70점 이하를 받은 적이 없네요. (80점 만점이던 시절입니다.) 듣기는 정작 수능에서 틀려본 게 유일함.


독해 문제집 시리즈 따라하기

영어 문제집 전문 출판사에서 나오는 독해 문제집이 시리즈로 많이 있죠. 이거를 시리즈 처음 편부터 끝까지 풀어보세요. 자기 실력에 맞는 걸로 적당히 한 권을 사고 (자기 실력에 맞는 건 모르는 단어가 한 지문에 3개 이하인 정도) 적당한 분량을 정해 놓고 매일 풀어보세요. (단 일요일은 하면 안 됨.)

저는 근성 없고 의지가 박약한 편이라서 하루에 지문 세 개 하면 다 했다고 때려쳤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한다! 라는 점만은 꼭 지켰죠. 많이 하면 많이 할 수록 실력도 빨리 늘어나지만, 단어를 외우는 게 너무 힘겹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할 필요는 없어요. 하루에 외울 단어가 20개 정도인 분량이 좋겠죠. 한 지문에 20개가 나오면 지문 한 개 풀면 되는 것이고, 20개의 지문에서 20개가 나오면 20개 정도를 풀면 됩니다.

위와 병행해서 하루에 단어를 20개씩 외워주세요.(위의 문제집에서 나온 20개면 충분) 언어의 기본은 단어 암기! 무슨 대단한 방법론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없어요. 철자를 기억해야하니까, 반드시 종이에 써서 외우는 것을 추천해요.

시리즈로 풀라고 하는 것은, 저런 문제집은 대개 앞에서 새로 외운 단어를 시간이 많이 지나기 전에 다시 사용해서 복습시켜주기 때문이에요. 이거 풀다 저거 풀다 하는 것보다 한 시리즈를 끝까지 완파하는 것이 더 좋아요.

위의 방법을 꼬박꼬박 지켜서 1년 이상 했는데 성적이 안 오르면 항의의 답글을 달아주세요.



2. 수학

100점 만점에 평균 70점 정도를 맞는 학생에게 적당한 방법이겠네요. 더 낮아서 중학 수학의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상태라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첫 모의고사에서 수학을 반타작하는 정도의 실력에서 시작했습니다. (80만점에 43점... 부끄럽습니다.)

교과서 따라 풀기

교과서를 진도에 맞춰서 풀어 봅니다. 책에다가는 풀지 않는게 좋아요. 또 풀어봐야 하니까. 노트를 한 권 정해서 노트에 문제 번호를 적고 풀이를 적고 하는 것을 차근차근 해서, 교과서 풀이 노트를 한 권 만드세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수업하시는 내용은, 교과서에 필기하고, 증명이나 잊어버릴 것 같은 문제 풀이만 연습장 같은 곳에 (교과서에 하면 안 됨)필기해 두세요.

집에 와서는 매일매일 그날의 수업 내용을 진도를 맞춰서 위에 정한 노트에 풀어보고 채점을 합니다. 풀이 방법이 애매한 문제는 별표를 치고, 틀린 문제는 체크 표시를 해 놓고, 채점이 끝나면 틀린 문제만 다시 풀어봐요. 별표친 문제는 답의 풀이 방식을 읽어보구요. 풀다가 정 모르겠을 때 연습장에 베껴온 수업시간의 필기를 참고하세요.


주위 사람에게 질문하기

그래도 모르겠으면 다음 날 교무실로 찾아가서 선생님께 질문하거나, 주위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되죠. 공부 잘하는 애 치고 물어봤을 때 불친절하게 대답하는 애 없음. 특히 대답을 잘 받아내는 요령은 반에서 1등하는 애보다는 질문을 별로 안 받는 2등~4등에게 물어보는 거죠. (5등도 괜찮고 뭐..) 1등은 워낙 많이 겪는 일이라 그냥 덤덤하지만, 2~4등은 완전 기뻐하면서 의기양양하게 이해될 때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줄 겁니다. 첨에 설명이 어설프면 지혼자 연구해서라도 이해되게 해줄테니 끈질기게 괴롭혀 주세요.


시험 기간에는 반복학습

시험 기간이 되면, 교과서에 있는 문제를 한 번 반복해서 다시 풉니다. 산수가 느려서 저는 시험 기간 마다 수학 만큼은 1주일 전부터 시작했네요. 앞에 풀이 만들어 놓은 노트나, 해답을 보고 풀면 안됩니다. 3번 이상 풀려고 시도 했는데도 모르겠다, 그러면 빼놓고 다른 거 먼저 풀고 틀렸다고 체크해 놓고 나중에 채점할 때 답을 보세요. (채점은 필수입니다.) 아마 평소에 매일매일 풀어본 것들이라서 꽤 빨리 풀릴 거에요. 쉬운 거는 풀이도 다 기억이 나겠죠? 잘 풀리면 수학이 신납니다. 잘 아는 걸 잘 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또 틀린 거만 따로 추려서 풀어보구요. 오답노트 이런 귀찮은 거 어렵게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책에 틀렸으면 틀렸다고 표시만 해 두세요.


문제집 한 권 골라서 여러번 풀기

정석같이 어려운 문제집 말고, 조금은 수월한, 그리고 문제가 많은 편인 문제집을 하나 골라서 진도에 맞춰서 같이 풀어 나가세요.(개념원리는 안 됨.. 문제가 너무 적어요. 정석도 안 됨.. 너무 어려워서 수학이 싫어짐. 두 문제집 다 설명에 치중해 있고 문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위의 교과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풀이 노트를 정해서 다시 풀고, 틀린 것만 반복해서 다시 풀고, 모르는 것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질문하세요. 진도에 맞춰서 하세요.

일요일엔 놀아요

위의 방법대로 하면 일요일에는 할게 없을텐데, 안하면 됩니다. 이 방법으로는 일요일에 공부하면 안된다고 했다고 부모님께 강하게 주장한 뒤 놀도록 하세요.
공부한 내용이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요일에는 머리를 많이 쓰는 게임은 하지 말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도록 하세요. 운동과 같이 몸을 움직이는 일도 좋고, 친구들과 놀러 갈 수도 있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 가족과의 친밀도가 올라가는 장점이 있습니만 부모님이 싫어할 수도 있어요.

여기까지 시키는 대로 틀림없이 했다면 내신성적은 평균 80점 이상을 받을 겁니다.
3개월을 이대로 했고 시험 1주일전부터 이정도 했는데 성적이 보장해 드린만큼 안 나온다! 그러면 역시 항의의 답글을 달아주세요.

+ 수능 대비

여기에 수능은 그 부분만 집중해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문제를 보고 유형을 유추해서 풀 수 있는 풀이 능력이 필요해 집니다. 하지만 위의 방법으로 기초를 다져왔다면 고 3때는 모의고사형 문제집을 하나 정해서, 시험 1회 분량을 매일 풀어 보세요. 처음에는 푸는데 엄청 오래 걸리고 틀리는 게 많아서 꽤 괴로울 겁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저도 첨에는 수학 반타작 하는 실력이었기 때문에 압니다.) 그리고 매일 채점 후에 틀린 것만 반복해서 풀어보기. 꼬박꼬박 하루에 한 회씩 풀어주면 나중에는 계산도 자동으로 빨라지고, 익숙해져서 금방금방 풀 수 있어요.


3. 그밖의 일상을 위한 조언

나름 조언을 드리자면,

운동을 하세요! 건강해야 공부도 잘 돼요. (추천 : 줄넘기 하루 500개. 더 많이 하셔도 됩니다.)

잠을 푹 자세요! 하루 최소 6시간. 이 이하로 자면 저는 공부가 하기 싫더군요.

하루 세 끼, 특히 아침은 밥으로 꼭 드세요! 아침에 밥을 먹어줘야 하루종일 든든하고, 체력 소비도 적고, 공부도 잘 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세요! 규칙적으로 자고 규칙적으로 일어나야 그래야 더 적게 자도 안 졸려요.

커피, 술, 담배 안 됩니다! 머리나빠져요 ^^

일요일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위에도 한 번 적었지만, 다시 적자면 머릿속에 들어간 지식은 소화될 시간도 필요해요. 이 때 게임같이 집중을 많이 요하는 일 하지 마시고 가족들과 대화를 해 보세요. 지식이 정리될 시간도 갖고, 가족들과 사이도 좋아지고 일석이조! (가족들과 사이가 좋으면 공부도 더 잘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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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에 다음 아고라에 썼던 글 보존한 내용인데.. 오픈합니다. -.-;;;
공개를 했었는지 아닌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저에게 이미 많이 들었던 분들께는 죄송 또 죄송합니다만 글로 정리한 버전이라고 봐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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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하기에는 좀(이 아니고 상당히) 부족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24년 사는 동안 이따금 성공한 순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순간들을 생각하면서, 저의 소소했던 성공의 비결을 적어볼까 합니다.




1. 고 3시절과 수능.

이 스토리는 들은 분들이 아주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재탕은 하지 않을게염 =)

1) 잘 잔다.

그시절에는 야자실이 9시에 닫고, 10시에 집에 와서 11시까지 씻고, 12시까지 인터넷을 하다가 잠들었어요.

아침에는 6시 반에 일어나서 등교를 하면 아침 7시 조금 넘은 시각. (부모님이 태워다 주셔서;)

가장 좋았던 건, 학교에 제일 먼저 간다는 점이었죠.

친구들이 등교하기까지 여유 시간이 삼십 분 정도는 있어서 공부하기도 좋았고,

아침에 교실을 (보통 두 번째로 오는 친구가 창문을 닫아버렸기 때문에-_- 대충 한 20분?) 환기시킬 수 있었죠.

먼지 안 마시고 고3을 보낸 거에 대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약간은 감사를 받아도 좋을텐데 말이에요-_-;

아무튼;

하루 종일 공부하고도 그다지 힘들지 않았던 건 규칙적인 생활이 바탕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기본은 역시 잘 자는 거겠죠.

2) 잘 먹는다.

아침을 잘 먹는게 하루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걸 요즘에야 재삼 깨닫고 있어요.

그 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부모님이 꼬박꼬박 챙겨 주시니까 챙겨 먹었죠.

고2때까지는 저녁으로 분식, 패스트푸드, 빵집, 삼각김밥 따위를 왔다 갔다 했는데

고3때는 꼬박꼬박 도시락 싸가지고 다녔어요. 까탈스럽게도-_- 찬밥은 못먹는지라 한여름에도 보온도시락;

아침의 좋은 컨디션에는 역시 아침밥이 필수;ㅁ;!

그 때는 커피 한 잔 안 마시고 따로 운동 안 해도 하루 종일 버틸 수 있었는데...;ㅅ;

3) 습관 들이기

보통 새해에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고, 시간이 지나면 실패하는 거의 반복이죠.

저는 그 때 특별히 어떻게 하겠다라는 계획을 무리하게 세우지는 않았어요. -_-

무리한 계획 세워봤자 하는 인간이 아니라는걸 이미 뼈저리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_-....

대신 제가 택한 전략은 습관 들이기였습니다.

언어 영역은 매일 아침 30분 풀기.

이런 정도의 결심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보통 1주일정도 집중하면 한 달 정도는 무리하지 않아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지속할 수 있고

한 달 정도 꾸준히 해 주면 그 이후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당연하게 하는 일이 되죠.

한 가지를 1주일 정도 해서 습관을 들이고 익숙해지면, 다음 습관을 들이는 거에요.

매일매일 수학 수업 복습하기. 이건 보통 두 세 시간 걸리기 때문에 꽤나 집중력이 필요해서-_-;

고3이라는 압박감이 드는 3~4월 동안 스스로를 길들여 주었죠.

이런 식으로 습관을 하나 둘씩 늘려서,

9월에는 밥 먹는 시간이랑 스스로 정한 휴식 시간, 쉬는 시간 빼고 하루 종일 공부를 했던 적도 있어요.

달랑 하루 뿐이었지만. -_-;;;;; 뭐 그래도 아무튼 고3 말미에는 꽤 공부를 많이 하고 있었어요.

4) 잘 쉬기

저의 공부는 오로지 야자실이 사용가능할때만-_-; 이었어요.

집은 노는 곳, 으로 정해놓고 학교에서만 공부했죠.

덕분에 토요일은 공부가 4시면 끝나고, 일요일은 온통 노는 날. -_-;;;;;;;

고3 처음부터 그러고 있었지만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았어요;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놀지 않으면 능률이 떨어진다고 믿고 있었거든요.

대신 스트레스 받는 일 안 하고, 엄마랑 찜질방에서 한 다섯 시간씩 보냈어요. -_-;;;

놀 거리를 선택해서 잘 노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공부 장소와 노는 장소가 분리되면서, 효율이 올라간 면도 있구요.



2. 그리고...

그리고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의 비결이 좀 좋아보이면 재빨리 벤치마킹해서 스스로 해 보는 거에요.

누구에게 '어떻게 하라'는 조언을 듣는 것보다,

자기가 다른 사람의 비결을 보고 베끼는 게 더 좋아요.

그렇게 가져오는 건 자기 스타일로 변형할 여지가 많이 있고,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되지 않아요.

잘 된다는 건 이미 다른 사람의 예를 보아 보장되어 있고, 나한테 안 맞으면 폐기처분해 버리면 되니까.

=ㅁ=

고 1때까지는 상당히 비사교적이었던 성격이, 친구들에게 두루 인기많은 친구의 비결을 분석하고

스스로 따라해본 결과, 요즘에 와서는 상당히 성공적인=ㅁ= 성격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 (실상은...!)

신문에서, 표정이 중요하다는 글을 읽고 열심히 웃는 얼굴을 연습하기도 했어요.

윗몸은 살짝 보이게, 윗니는 송곳니까지 보이도록, 그리고 아랫니는 보이지 않게 입꼬리를 올려 웃는 얼굴이

가장 보기 좋은 미소래요 =)

더불어 눈웃음도 할 수 있게 되면 점수 up!!!

중고등학교 무렵에는 몹시 성격나빠보이는 얼굴이었는데-_-;;;;;;

요즘은 생글생글 한다고-_-; 스스로는 생각하고 있어요.;

나름 가게에 가면 요즘은 농담도 하다가 나오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음;;

(주인들의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것 뿐일지도;)







이런 것들이 이 글을 쓴 이유에요.

이 글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비결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다면 더 좋아질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여러분의 비결을 저에게 보여주시지 않겠어요?

좋아보이면 :$ 재빨리 따라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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