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오랜만에 속편(?)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서울대 입구
얼마전 영화관 씨너스가 생겼다. 현재 여기는 통신사 할인 1000원이 적용되는 상태.
내가 이용하고 있는 올앳카드 캐쉬백 + 통신사 할인 하면 둘이 만원이면 영화 한편 OK.
밥은 푸드코트에 가면 '커리 포트'라는 가게가 있다.
치킨커틀릿과 커리포트인가 하는 메뉴가 있는데 이름을 잊었지만 아무튼 맛있다.
가격은 5500원.
가격 대비 양이 적을 것 같으면 아주머니에게 애교로 '밥 조금 더 주세요'라고 말하자!
오늘 무려 커틀릿을 한 개 더 주셨다.
달달한 치킨 커틀릿과 살짝 매콤한 카레가 아주 잘 어울림.
그 옆에 있는 생과일 주스 가게도 매우 맘에 듬. +ㅅ+
하나 사서 둘이 노나 마시면서 영화 포스터 보고 있으면 아주 그럴싸하다.
서울대에서 관악구청쪽으로 내려오다가 관악구청 앞에서 내려서 서울대 입구역을 향해 조금 내려오면 오른편에 '사누끼 우동'이 있다.
요기는 생라면이 맛있다.
얼큰하고 독특한 국물의 생라면에 아삭아삭한 콩나물이 얹혀 있어 매우 사랑스러운 메뉴.
가격? 기억안남.
사누끼우동 맞은편에는 '허수아비'가 있는데 여기는 김치철판까스가 맛있음.
그 밖에 아웃백도 있고 대략 비추인 포호아도 있고 안가봤지만 포베이도 있고...
뭐 있을 건 다 있는 듯?
그래서 요즘 영화는 씨너스에서만 본다. (사실 통신사할인 1000원의 압박)
약간 멀긴 하지만 낙성대 근처에 '시밀레'라는 가게가 생겼는데
(어디까지나)비교적 저렴한 가격(식사5000~7000)에 이국적인 풍미의 요리를 판다.
(팔고 있는 것은 소스에 살짝 볶은 밥, 볶은 면 요리, 탕면 요리 등)
와인은 안 먹어봤고 대신 이과두주를 살짝 (매운 거 먹고 있다가 브레스 뿜을 뻔했다.-_-)
매운 요리는 내 입에 너무 매웠다. =ㅅ=; <-매운 거 죽어라고 못 먹는 인간.
먹다가 G_G... 7000원 답게 해물이 골고루 듬뿍 들어 있어서 그 점에서 점수를 준다.
와인과 달짝지근한 소스로 머시기.. 한 거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다음 기회에 시도를...
2. 삼청동
마린블루스를 보다가 알 게 되었지만 부추만두가 맛있는 천진포자!
그리고 고 밑에 내려오다보면 무슨 그림같이 생긴 예쁜 카페가 나오는데
그날의 와인이 5000원(글라스). 부담없이 노닥노닥하기는 그만이었다.
아 요즘엔 게임 하느라 데이트 할 시간이 없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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