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감'에 해당되는 글 1건

  1. 자동차 이야기 2013.06.18

자동차 이야기

from 일상/일기 2013. 6. 18. 21:01


 검색해보니 나오지 않아서..

 내가 차 상태에 좀 예민한 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예민한 사람도 검색을 할 수 있으니 일단 증상을 남겨본다.



 꽤 오래전부터, 차가 진동이 좀 생겼다는 건 느끼고 있었음. 가끔 차 안에 있으면 차 진동 때문에 뭔가 톡톡톡톡 부딪히는 소리가 났는데 대부분 네비이거나, 혹은 썬글라스이거나 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음.


 1주일쯤 전부터는 브레이크를 밟고 있으면 진동이 느껴짐, 중립으로 넘기면 진동이 좀 줄긴하지만 역시 평소와는 좀 다른 느낌. 근데 하도 정비를 자주 가는 것 같아서 걍 방치해둠.


 이틀 전부터는 차가 굉장히 진동이 심해졌다고 느낌. 승차감이 매우 악화됨. 차가 뒤뚱거리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뭔가 분명 길에 요철이 없는데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는듯한 느낌. 차가 마치 버스(...) 같은 느낌으로 승차감이 악화되었는데 버스보다 차는 시트에 허리가 밀착되다보니 통증이 왔다. 나만이 아니라, 남편님도 운전해 보고 좀 진동이 느껴진다고.


 주차장에서 느리게 움직이면서 동영상 찍어보니 차가 절름절름하고 굴러감(...)


 오늘은 도저히 차를 몰고는 못 가겠고, 시간은 있어서 정비소에 맡겼다. 


 정비소에


 1. 주행중 덜컹거림


 2. 정지중 덜덜거림


 두 가지를 문의 했는데, 2번은 인터넷에서 찾아본대로 미미라고 하는 고무 부품이 노후화 증상으로 경화되었다고 해서 교체하기로 결정 (견적은 공임포함 197,000 이 나옴)


 1번은 시험 주행도 하고 여러 가지 했는데 정비사가 느끼지 못하겠다고 했다.


 내가 이상하게 여기니까 아저씨가 쇼바, 타이어, 휠 등등을 추가로 점검을 해주셨는데, 이상은 없다고. 


 그래서 일단 미미만 교체해 달라고 맡겨놓고 왔다.


 퇴근 후에 찾으러 간다고 했더니 정비사가 완료하고 전화로 결과를 보고 해 줬다.


- 1번 관련 이상은 찾지 못함.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빵빵해서 공기압 제거

 미미 교체 완료


 퇴근하고 찾아가지고 몰고 와 보니 2번은 당연히 없어지고 의외로 1번도 없어졌다.(...)


 결국 타이어 공기압이 문제거나, 

 미미가 브레이크 밟았을 때 말고도 문제이거나 

 혹은 두 가지가 겹쳐서 주행 중에도 차가 털털거리는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라면 혹은 도로가 물에 젖어서 느껴지지 않았을수도 ...?! 있고.. 

 만약 노면상태 때문이라면 장마가 끝나야 검증이 될 듯.....




 아무튼 8년째라 그런지 올해에는 정비 비용이 너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4월부터는 매달 정비소에 방문 중이다. -_- 

 5월의 방향지시등 무상교체 포함해서 ...


 이제 고작 32000 달렸는데 1년 넘게 세워만 놓다가 단기간에 너무 빡시게(?) 굴렸는지 애가 빌빌대는 것 같아서 맘이 아프다. 회사의 모 선임님은, 그렇게 수리비 나갈 것 같으면 차라리 새 차를 사고 할부를 하는 게 싸지 않냐고.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ㅠ_ㅠ


 다음 차를 위해 펀드를 개설할 타이밍인가! 차종은 만기에 알 수 있다!...


'일상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간  (0) 2013.06.21
...  (0) 2013.06.21
2013년... 언제쯤 바뀔까나.  (2) 2013.06.09
....  (0) 2013.06.07
으앜 피곤하다...  (0) 2013.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