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내용이라 일단 적어둔다.

하나는 시일이 좀 흘러서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고 깨기 직전의 옷을 갈아입고 있던 장면만 기억이 난다. 상의는 흰색이고 허리쯤에는 검은 바탕에 화려한 꽃무늬 쉬폰소재인지 아무튼 그런 옷이 걸려있었다. 치마는 연한 청색이었다. 갈아입고 있던 중이었던것 같다.


두번째 꿈은 며칠 되지 않았는데, 옷을 갈아 입기 위해서 이곳 저곳 장소를 물색하고 있었다. 옷을 갈아 입는다는 게 사실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라 꿈 속에서 도통 장소를 못 찾고 방황했다. 어딜 가도 사람이 있고 오픈된 장소라서 갈아입기 위해 현재 입고 있는 옷을 벗을 수가 없었다. 결국 어떤 화장실 앞(그러니까 개별 칸 말고 그 앞..)에 들어갔다. 옷을 갈아입으려고 바깥 문을 닫으려 하니 누가 문을 두드려서 열어주고 기다리면서 머뭇머뭇 거울을 보니 지금 입고 있는 옷이 색이 핑크색 블라우스에 꽃핑크색 치마가 아닌가. 색이 너무 예뻐서 바라보다가 잠에서 깬 꿈이었다.

내가 입으려던 것은 내가 즐겨 입는 파란색 치마였고 손에 들고 있었는데 입고 있는 옷이 더 예뻐서 입기가 망설여졌다.



첫 번째 꿈도 두 번째 꿈도, 옷을 갈아 입는 것에 관한 꿈인데 옷이 예쁘고 치마이고 화려해서 인상이 남는다.

문득 두 번째 꿈은 이런 식으로 해몽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 현재 하고 있는 것이 내가 하려고 하는 것보다 더 좋다. 나는 앞으로 하려고 하는 일에 방해를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이 진짜로 좋은지 어떤지 제대로 생각해보고 있지 않다 인듯.


같은 주제로 한 번 더 꾸면 확실히 뭔가를 암시하는 꿈일지도 모르겠다. 지금 생각으로는 아직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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