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때. 가족끼리 삼겹살을 먹고 있었죠.
매운 걸 먹고 급하게 물을 찾고 있는데 눈앞에 보이는 생수 한 컵.... 단숨에 원샷해버렸습니다.
소주잔이었다면 낚이지 않았을텐데... (사실 그 무렵 저희 집은 보리차를 마시고 있었습니다만....)
2. 처음 술을 마셨을 때의 감상은?
....
매운 것보다 더욱 끔찍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
막 울고 난리가 났던 생각이 나네요.
3. 현재 주량은 어느정도 인가요?
최근엔 자주 마시지 않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옛날엔 소주 한병 정도면 기분 좋은 상태로 꽤 오래 갔던 것 같아요. -_-a
4. 자주 마시는 술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집에서 혼자.. 보드카 크루저 블루베리맛. -_-a
5.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의 술버릇은?
잘 웃고, 수다스러워지고, 요란해집니다.(?) - 이건 좋게 취했을 때고...
요새는 전에 없는 필름 끊기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네요.
사태가 심각해지면 화장실에 들어가서 변기통을 붙잡고 안나옵니다. -_-;;;;;
심각할 때 운반(?) 해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계속 사랑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_-;;;;
한번은 태권도장 분들하고 술마시다가 혼자 집에 못 가겠어서 아빠한테 SOS를 해서 아빠가 데리러 오셨는데..
어쩐지 다음날 야단을 안 치시더군요.
들어보니 오는 동안 차안에서 내내 아빠한테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노래를 불렀다나 머라나...-.-;;
6. 주위 사람들은 당신의 술버릇을 보고 뭐라고 하던가요?
뭐라고 하실래요? -_-;;;;
어제 저를 운반(?)해 준 애인은 다음에 또 그러면 버리고 온다고 합니다.(...)
7. 가장 인상에 남았던 술자리에 대해 말해주세요.
신천역으로 날아갔던 그 날...*-_-*
한 시간 정도 술을 먹이면 포커페이스라는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무언가에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본 게 태어나서 처음이었어요.
8. 어떤 때 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음주 후의 장밋빛 세상이 그리워질때요.
9. 어떤 술자리를 좋아하나요?
수다가 동반되는 밤샘 술자리요.
나이 먹고 체력 딸려서 이제는 힘들지만...
여자다 보니 술마신 밤에 집에 가야한다는 사실이 참 스트레스죠.
10. 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세요?
좋아합니다. *-_-*
11. 애주가가 될 의향이 있나요?
이제 건강을 좀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12. 술을 같이 자주 마시는, 또는 마시고 싶은 5명에게 바톤을 돌려주세요.
걍 하시고 싶은 분 하세요 :)
피라미드는 좋지 않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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