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r cut

from 일상/일기 2009. 9. 8. 08:25


머리를 잘랐다.

지난 몇년간 내내 자르지 않고 길렀는데...

딱히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랬던 건 아니었다. 그냥 한번 얼마나 기를 수 있는지 보고 싶었달까?

그런데 머리가 등 중간을 넘기니 대략 목과 척추에 부담이 와서 ....

정말로 목과 척추에 무리가 와서 -_-....




자르고 나니 염색, 파마 부위가 정말 다 사라지고

제멋대로 자란 진짜 내 머리만 남았다.

그리고 간만에 기억났다.

...도저히 나다닐 수 있는 머리가 아니야.

그래도 파마, 염색 안 한 지난 몇년간 내 두피는 행복했을거야.... 아마도.



제목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영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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