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예민해서 소리가 들리면 잠을 잘 못자는 편이긴 한데, 심한 바람소리에 섞여 꼭 강아지 발소리 같은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오묘한 꿈을 꾸었으니..




거실에 강아지가 떼로 출몰해서 저를 쫓아다니면서 매달리는 겁니다. ㅠㅠ

애들이 자꾸 매달려서 다리가 슬쩍슬쩍 긁히는 듯한 느낌...

강아지는 무슨 시베리안 허스키 새끼인지 아니면 젖소 새끼인지(?!) 얼룩덜룩하게 생겼는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서 따라주니 미친듯이 먹더라구요... 조금 무서웠죠.

다 큰 개들도 있었는데 왠지 큰 애들 때문에 작은 애들이 잘 못 먹을까봐

다른 그릇에 우유를 따라주니 그 애들도 먹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눈을 떴는데 새벽 6시쯤? 바람소리는 더 심해졌지만

강아지 발소리는 없어져서 겨우겨우 제대로 잠이 들었습니다...ㅠㅠ.... (이거 대체 무슨 소리였던 건지)

에효.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엄청난 것 같더라구요.

http://blog.career.co.kr/87

정말 간만에 겪는 태풍이라 그런지 진짜... 집이 날아갈 것 같은 느낌-_-?...

단독주택 살다가 고층아파트라 그런지 더 무서웠네요.

다행히 일찌감치 창문 단속 다 하고 자서.... 일부 소음(?)외엔 다른 피해는 없어서 다행이에요.

관리실에서 창문 깨진 사람들 관리실에 말하라던데.... 으으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서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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