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영주 9명의 은화가 사실 잡동사니였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개중 바바롯사의 은화는 애꾸눈 해적(이름을 기억 못하겠다)의 의안이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바바롯사는 원래 잭의 항해사였다 -.- 반란으로 블랙펄을 가로채고 선장이 되긴 했지만... 그럼 바바롯사와 잭이 동시에 선장인 상황이 있었던 걸까? 둘은 서로 블랙펄을 두고 자기 배라고 우긴다. 그럼 칼립소를 봉인할 때는 각각 어느 배의 선장이었던 것이냐. 바바롯사는 유령선 블랙펄의 선장인 채로 몇 년 있었던 것이냐. 칼립소를 봉인한 것은 최하 10년이 지난 일인데 (데비 존스가 문어머리가 된 사연을 잘 들어보면) -.- ....뭔가 꼬인다?!
2. 주윤발은 봉인도 안 한 해적 영주다?
바바롯사와 샤오펭(주윤발) 사이에 무슨 말이 오갔길래 주윤발은 엘리자벳을 보고 칼립소라고 했을까? 풀어준다는 둥. -_-a... 해적 영주 자리는 엄격하게는 세습제긴 하다. 거기 모였던 인간들이 전부 봉인에 참가했었다는 보장은 없는 것. (그 예가 엘리자베스 스완) 고로 물려받은 거라고 생각하면... 사실 주윤발은 바바롯사에게 낚인건가?!!!!
3. 윌은 왜 지금 꼭 결혼해야한다고 했을까?
윌은 왜 블랙펄이 필요하다고 했을까? 2편에서는 아버지를 구하러 오겠다, 까지 밖에 없었음. 윌은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이 될 생각이 있었던 걸까? 궁극적으로는 별로 없었을 것 같다. 왜냐면 아버지 따위 버리고 당신(엘리자벳)을 선택한다는 대사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굳이 그 순간에 결혼하자고 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단순한 해적의 낭만? (바바롯사의 주례는 대략 멋졌다 -_-b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너희들, ...다 죽어버려!!! 였던가.)
4. 칼립소는 결국 누구편?
칼립소는 데비 존스를 사랑했던 것일까 이용했던 것일까? 봉인이 해제되려는 순간 윌이 던진 말로 인해 데비 존스에 대한 복수심만 남았던 걸까? 아니면 실제로 사랑했던 데비 존스가 죽자 충격으로 폭풍우를 그친 것 일까? 다 죽여버린다고 해놓고 결국 죽은 건 데비 존스와 불쌍한 엑스트라들...(...)
5. 은화는 왜 노래하니?
사실 아무 것도 아닌 은화가 노래하다니... 당시의 과학기술은 은화 한 개 크기의 mp3플레이어(반영구전원, 원할때 재생할 수 없지만)를 만들 수 있을 정도?!
6. 엘리자베스의 아버지는 왜 자살(?)한 것일까?
...죽은 잭도 살려서 데려 오는데 죽은 엘리자베스 아버지는 데려가면 안 되는 이유가 뭔고-_-? 어떻게 보면 그 영화, 아버지 밖에 나오지 않는데 (해골밖에 없는 잭의 어머니-.-도 쳐야하나?) 윌은 아버지를 구하고 엘리자베스는 아버지를 잃고... 비극적이구나. 상식적으로 서방은 돈도 안되는 일을 10년동안 하다가 하루 오고, 엘리자베스는 이제 고아이고 (게다가 반 과부) 시대 배경 상 빈민 되기 딱 좋은 조건으로 보인다. -.- (살아있다면 경제적으로 도와줄 노링턴도 죽고...)
7. 왜 멍하니 있다가 죽냐?
대략 유령선 출신이라 절대 부서지지 않는(?) 블랙펄과 플라잉 더치맨 - 미친듯이 대포 쏴대고 맨날 부서져도 이 배들은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 블랙펄은 한때 유령선이었다 쳐도 지금은 아니잖아!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 - 이 한팀이 되어 달려오자 G_G 친 것인가!!! 안데버? 인데버?인가 하는 이름이었던 베켓의 배... 대략 대포만 3줄...이고 얼핏 봤지만 노가 없긴 했다. 그래서 2:1의 상황에서 도망을 못 가고 죽었나... 싶기도 하다. 근데 대포가 3줄이면 물론 양쪽을 동시에 쏘지는 못하겠지만 저편이 쏠 때 개겼으면 솔직히 세 척 모조리 침몰이지 멀쩡한 배 없었을거다. (그리고 나라면 유령선 따위 무시하고 블랙펄을 쐈다.)
쪽수가 몇 배인데 GG를 치다니. 좀 억지같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