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적기'에 해당되는 글 27건

  1. 내가 요즘 생각하는 것 6 2006.01.23
  2. 청와대 블로그 보며 하는 생각 3 2006.01.19
  3. 블로그를 하다가 느낀 불편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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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가 요즘 하는 고민이다. 어릴 때부터 어려운 건 모르고 살아 돈이 그리 중요한지도 모르겠고, 학교에서는 자기가 바라는 일 하고 사는 게 행복한 삶이라고 교육을 받아왔는데 나이 들어보니 현실이 그렇지가 않은 거다. 하고 싶은 일을 좋아서 하려면 재능이 받쳐줘야 하는데, 일단 자기 재능이 뭔지 잘 모르겠다. 혹은 재능이 받쳐주는 일은 사회적으로 대우가 나쁘다. 대우가 좋은 일은? 재미가 없고 힘들다. 단순히 돈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대학 3년이 좋았다. 열정적으로 뭔가 하면서 쾌감에 가까운 그 무언가를 느껴 봤고, 그것에 중독되었다. 좋아하는 일을 정신없이 하고 있을 때의 쾌감. 대학원 생활이 학부 생활의 연장이기를 바라면서 대학원을 썼다. 대학원이 나에게 그런 걸 줄 수 있을까? 조금은 나태하고 루즈한 이곳 랩의 분위기가 답답하다. 정신없고 경쟁적이고 호전적이면서 사람들간에는 즐거움, 따뜻함, 애정이 넘쳐흐르는 그런 분위기 속에 있고 싶다. [불가능?] 학부 때가 그립다. 우리 랩만 그런 걸까? 대학원의 분위기란 그런 걸까... 아니면 방학이라 그런 걸까.

취업을 하면 그게 나에게 정신적인 만족감을 줄까? 그걸 잘 모르겠다는게 가장 두렵다. 무엇에든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건 사실 오만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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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아직 그리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다만 사교육비 문제 이야기를 보면서 좀 답답하다.

대학 교육의 특성화와 입시 방법 다양화가 어떻게 해서 사교육비를 줄이는 답이 되는가?

공교육에서 제공하는 한도 안에서 입시방법을 정해야 사교육이 줄어들지.

논술이니, 면접이니... 이런 걸 현재 공교육에서 제공을 하냐는 말이다.




나의 경우 아버지의 엄격한 지침 하에

학교에서 하는 수업 내용을 반복하거나 예습하는 학원을 다닌다거나,

혹은 과외를 받는다거나 하는 일을 해 본 적이 없다.

공교육에서는 책임져주지 못하는 피아노 학원,

학교 들어가기 전 유치원 무렵에 잠깐 다녀본 미술학원,

그리고 좀 오래 다닌 태권도 학원. 이 정도를 해 봤다.

그런데! 소위 말하는 사교육비를 지출한 적이 딱 한 번 있는데 수능 친 후에 다닌 면접학원이었다.

학교에서는 어떻게 해도 면접에 관한 교육을 제공해 줄 도리가 없다고 했고

(학교에 물어도 봤다.)

- 하긴 서울대 들어가는 애가 전교에 몇명이라고 -

아무 준비도 없이 멍하니 있기에는 막막하고 겁이 나는게 사람 심리라

동네에 있는 면접학원에 등록을 했었다.

(뭔가 유명한 것 같기도 했지만 알 바 아니다.)

학원에서 뭔가 배워서 도움이 됐다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는다. =_=

...강사에게도 개길 수 있을 정도로 내가 말빨이 있구나 하는 자신감 정도는 얻었다.

(자신감 얻을려고 몇십만원은 심하게 아까웠다.)

결국, 사교육비 들이지 않고 잘 살 수 있었는데 -_-

누가 만들었는지 한심한 대학 입시 정책 때문에 휘둘렸다는 기분?

공교육을 무너뜨리는게 특성화된 대학 입시 정책인 건 아닌지 난 묻고 싶다.

왜 대학입시 정책에 공교육이 맞춰져야하는지,

공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고 거기서 제공하는 것들을 배운 아이들에게

가르쳐준 것을 잘 배웠는지 물어야되는거 아닌가?

엄마 주머니가 두둑한지는 도무지 왜 물어보냔 말이다. -_-

논술, 면접 이런 거 물어보는 건 결국 따로 준비를 많이 했는지를 물어보는 것 밖에 더 되는지...-_-...

논술도 면접도 전국 모든 공립 혹은 사립 고등학교에 평균적으로 기회를 제공하고

(국어 교사를 더 뽑고 역량을 강화하면 되지 않을까? 영어타령만 하지 말고 국어 교육도 좀 강화해봐라...

논술이고 면접이고 전부 국어를 잘 해야하는 건데..)

그 다음에 대학에서 이러한 것들을 반영해서 뽑도록 하는 게 순서가 맞지 않은가 말이다.




학원은 뭘 하든 내버려두고,

의무적으로 학교 수업 중 일부 비율을 토론 수업이 되도록 하고

- 사회라거나 윤리과목 같은 시간 수업이 있으니.. -

국어 시간에는 작문 수업을 반드시 얼마 이상하고 교사가 반드시 첨삭하도록 하고

그런 걸 한 다음에 논술을 하던지 면접을 하던지-_-....

=_=; 진짜 이놈의 나라 믿고 애 낳을 수 있을지 요즘 참 걱정된다-_-....

맨날 엄마가 최고의 선생님입니다 하는 초등학교 학습지 광고 보면 한숨만 나오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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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딱히 이글루스에 대한 불만이라기 보다는 현재 블로깅을 하면서 느끼는 불만이지만,

이글루스 외에 다른 블로그 툴을 써 본 적이 없으니-_-;





1. 전체 리스트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기능이 없다.

이것이 바로 불편의 절정....

어떤 글을 찾고 싶을 때, (그다지 제목을 성실하게 짓지도 않지만) 제목을 보면서 빠르게 넘어가면 좋을텐데,

글의 본문 전체를 로딩하면서 페이지를 넘어가야해서 과하게 불편하다.

게다가 카테고리 기능을 그리 스마트하게 쓰지 않는 나로서는, 미분류가 대략 많아서-_ㅠ 곤란하다.



2. 한 페이지에 몇 개씩, 글을 표시하는 옵션 외에

그날 올라온 글만을 첫 페이지에 보여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당일의 글이 없으면 최신 글이라던가, 최근 날짜글이라던가..

.....하기사. 하루에 몇 개씩 쓰레기를 양산하는 ㅠ_ㅠ 나에게나 필요한 기능인가?



3. 글의 번호로 직접 페이지를 엑세스하면 more기능이 열린 채 보여진다. -_-;

그러니까, 다른 곳에 어떤 글 링크를 걸면... more가 풀린 채로.. 보여져버린다. -_-;



스킨 만들기 나름인가... -_-;

뭐 잘 모르겠다.

굉장히 사소한 불편 하나만을 접해도, 내 손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버릇이 있다.

지가 만든 거에 좀 불편한 점이 있으면 대강 쓰지 뭐, 라고 생각하는 한심한 인간인 주제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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