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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만원 이상의 화폐가 나올 수 없는 이유는 뭘까 1 2006.03.08
  3. 사교육... 5 2006.02.02

인류는 인류의 적

from 내 생각 적기 2006. 4. 23. 00:42
 


인류는 정말 인류의 적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서 하는 생각은 '아 한국에서 살기 참 힘들다' 입니다.

뭐, 외국이라고 다르겠어요? -_-;;;;;;

그러고 보면 '아 현대사회에서 살기 참 힘들다'가 맞는 말이겠죠.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생활이 더 편리해졌고, 의학의 발달로 질병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현대사회의 장점은 이 정도인가요?

전 더는 모르겠네요.





원시시대의 삶은 어땠을까요? 질병과 야생동물의 위협, 많은 노동?

질병의 측면에서 보자면, 현대의 질병이 원시시대의 질병보다 몇 배쯤은 끔찍할 것 같은데요.

암이라던지, 에이즈라던지 하는 치명적인 질병 말고도,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 같은 환경 문제가 있죠.

전 아토피 환자는 아니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정말 끔찍해요 ;ㅁ;

야생동물? 현대의 삶이 야생동물이 가하는 생존의 위협보다 훨씬 끔찍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직장과 학교,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스트레스! 정글에서의 스트레스랑 그렇게 많이 다를까요?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문제만 생각해봐도, 이런 기형적인 경제 구조에서 살아남으려는 노력이,

야생동물을 피하려는 노력에 견줄만 할지 의문입니다. ㅠ_ㅠ

노동이야 더 말해서 뭐하겠어요.

육체노동이나 정신노동이나, 힘들기에 큰 차이가 있다고 하기 힘들죠.

게다가 문화의 수수께끼에 따르면, 원시시대의 육체노동이 현대의 노가다만큼 힘든 노동이었던 것도 아니라고 하는군요.

게다가... 정신노동은 추가적으로 육체를 쇠약하게 만들어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을 높이지요..

....낮에 일하고 밤에 자던 삶에서, 전구로 인해 밤에도 일해야만 하는 처지는 또 어떤가요-_-!







문명은 인류의 소산이고,

인류가 문명을 발달시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인간 개체 수의 증가이니,

결국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이것 뿐입니다.






인류는 인류의 적이다.





- 부동산문제, 자식 교육 문제, 벌어먹고 사는 문제, 환경 문제 등등을 생각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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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에 문득 버스 안에서 한 생각입니다.


정말로 화폐 가치 많이 떨어졌습니다. -_-;

나이를 먹어가면서 쓸 수 있는 돈이 많아진다는 점이 있어서 좀 무감각한 면도 있지만...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과 비교하면 어우... 끔찍합니다.




디노미네이션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러려면 화폐를 죄다 새로 찍어야 할지도 모르고-_-;

제 생각에는 원 단위를 그대로 두고 만원과 같은 가치의 다른 화폐단위를 개발해서 1부터 다시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 천원이 아니고 만원이냐구요...

그래야 덜 헷갈리겠죠-_-;

천만원 = 천 엑스

억 = 만 엑스

조 = 억 엑스..

한국의 숫자 단위 차원에서 보면=ㅅ=; 그렇다는 얘기죠.

그러다가 문득 미친 생각이, 그러면 화폐 도안을 새로 해야할텐데..

역시 그러면 새 화폐에 들어가실 인물-ㅁ-이 필요하실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사에서 세종대왕보다 위대하신 분을 떠올릴 수가 없습니다. -_-

.....


그런 걸까요-_-;







아무려나, 천문학적인 단위의 돈 셈은 너무 불편합니다. -_-;;

만 단위가 되면 엄청난 금액이어야지,

밥 한끼 먹는데 만 이라는 단위가 오락가락 하는 건 좀 어이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짠돌이 카페에서 3인 가족 한 달 생활비가 아무리 해도 100만원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하는 걸 보면서

덜컥 충격을 받았습니다. -_-

제가 봐도 그 생활비 항목에서 뺄 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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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를 보다보면 다음 아고라 토론방에까지 들어가보게 된다.

요즘의 핫 이슈는 과외비로 월 200만원을 지출하는, 그래서 저금 한 장(왜 한 장일까?) 하지 못하는 어떤 여자의 이야기.

거기에 이어 오늘은 반론차원인지, 엄마한테 배운 것만으로 전국 1%에 든다는 아이가 쓴 자기 이야기가 올라왔다.





나도 솔직히 사교육비 문제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지만,

중학교 때부터 사교육비 200만원을 들여 과학고를 보내야 하고 서울대를 보내야 한다는 그 엄마의 글에

차마 답을 할 수가 없어 그냥 참았다.

내 인생에 변변히 전국 1% 안에 들어본 건 수능 때 한 번 밖에 없을 테니까.





그리고 그 엄마가 꿈꾸는 자기 아이들의 인생은 내가 꿈꾸는 것보다는 한층 높은 곳에 있을테지.

그리고 그 애들이 꿈꾸는 것도.

그 애들이 내 나이 먹고도 그럴 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아빠가 믿고 있던 것이 옳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내가 밉다.

난 왜 아빠의 기대에 못 미치는 딸일까.





결국 나도 아이들의 초등학교 시절 내내 공부 봐 주는 엄마가 되어야 하는 건가?

그럼 난 초등학교 내내 예습 복습 하라고 붙잡고 가르쳐 준 엄마가 없어서 이 지경인가?

.....난 솔직히 애들 붙잡고 가르치는 엄마야말로 사교육의 절정이고 여권저해의 주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꿈을 높이 갖고 열심히 해야지.

하지만 계속 자신이 없다.

바닥으로 꾸역꾸역 침잠해 들어가는 내가 있을 뿐.




그 애들은 무엇을 꿈꿀까?

우리보다 10년 위의 선배들이 꿈꾸던 과학 한국의 꿈은 황우석 박사로 인해 거의 날아간 것 아닐까.

우리의 비전은 그저 삼성 뿐인가?

그 애들은... 의사가 되어 돈을 추구할 건가?

그럼.... 그 돈으로는 무얼 할까.

다시 사교육? -_-; 뭘까 이 악순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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