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 내가 좋아, 와우가 좋아?

K : 애인님

R : 와우가 좋아, 내가 좋아?

K : 애인님

R : 음... 와우가 좋아, 와우가 좋아?

K : 애인님

R : 그건 보기에 없잖아!

K : 흥, 이 객관식의 노예..!




써놓고 보니 재미없어서 한 개 더 추가................................



R : (K를 부르며) 몇짤?

K : 스물여덟...짤!

R : ?!?!? 푸하하하하하하

K : 왜 웃어?

R : 아니 뭐, 네짤 이라던가 다섯짤 이렇게 구라를 칠 줄 알았는데... 스물여덟 이라고 하고 뒤에 짤을 붙여서.

K : 원래 진실이 더 웃긴 법이야.




내가 보기엔 이게 더 재미없는데 애인님이 이게 더 재밌다고 우겨서.........

2009/10/30 - [일상/일기] - 20091030 근황




나 : 오늘의 포스팅은 마음에 드냐?



애인님 : 응! 몹시 부끄럽고 간지럽지만 맘에 들어요.




나 : 당신 요새 멜로와 로맨스에 너무 푹 빠져있는 것 아니야?

드라이한 나의 공대생 애인은....




아 애초에 그런게 없었구나(!)






그래도 한 때는 조금은 차갑고 대하기 어려운 남자일 거라 생각했었다...

모 작가의 책 뒤편에 "21세기 최고의 ..." 라고 적혀 있었다.



나 : 21세기 최고의.. 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 않니?

애인님 : 그건 그래. 그렇지만 21세긴 고작 9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