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 분류가 꿈의 기록이 아니고 일기입니다. (즉, 꿈 내용 없음)

지난번 유전알고리즘 기말 전에도 꿈을 꾸었는데 아주 좋지 않은 느낌의 꿈이었다.

(내용은 간략하게 말하면 형부와 바람피우는 여자)

내가 이 사람의 기분에 이입했다가 저 사람의 기분에 이입했다가 하는 식으로 어디가 이야기의 서론이고 본론인지 알 수 없는 꿈이었지만

아무튼 깨고 나서의 느낌은 별로 좋지 않았다.

오늘 또 꿈을 꾸었다.

지난 번 꿈과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아무튼 기분 나쁘긴 매한가지.

내 안에 존재하는 압박, 내지는 스트레스가 그런 식으로 형상화 된 것일까?

아니면 숨겨진 욕망?

아니면 뭐지? 왜 이 타이밍에 그런 꿈일까...

90%는 시험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10%는 수면 부족)

이건 뭐 어째서 정규 발표보다 읽어둬야 할 게 더 많죠...-_-?

주옥같은 논문이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_-...;;;

(유명한 주제에 왜 주옥같은 논문집에 실리진 않은게냐!! ㅠㅠ)

연구실에 새로운 룰이 생겼습니다.

출근 시간은 오전10시~오후1시 중 자유로 하되, 출근한시간 +8 시간 후에 퇴근 가능.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좋습니다. (덩실덩실)

원래 저녁 먹은 후~자기 전이 가장 뭐든 잘되는 타입이라

(이게 생각해보니 꽤 오랜 공부습관인 겁니다... 고등학교 때 야자를 하며 생긴...-_-

그리고 학교에서 저녁먹고 11시까지 코딩하며 굳게 다져진...)

내멋대로 오후 1시 출근~9시 퇴근 하고 있는데 행복합니다.

저녁엔 조용하니 공부도 잘되고~_~ (낮에는 연구실 옆에서 차지나가는 소리가 꽤 시끄러움)

그나저나, 졸업하면 회사에 다닐 예정인데 -.- 회사다니다 출근시간 문제로 곧 짤리는거 아닐지 원;;;





사족.

저 외의 다른 사람들은 다 오전 수업이 있어서 룰이 변경되었으나 혜택은 저에게만...ㅎㅎ

저 말고 오전수업 없으신 옆자리 오빠는 맨날 일찍와서 일찍 가심. -_-a

고로 걍 저를 위한 룰이라 할 수 있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