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계좌 관리'에 해당되는 글 5건

  1. 누리아 가계부를 소개합니다. 17 2008.02.26
  2. 밀렸던 가계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8 2008.01.07
  3. 모네타에 적은 글 - 2007년 펀드 점검 4 2008.01.03

가계부라고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린 날의 용돈 기입장이 먼저 떠오르네요.
저는 국민학교 5학년 때, 용돈 기입장을 꾸준히 작성해서 뭔가 상을 탔었습니다.
매일매일의 지출을 적고, 이번 달의 결산을 내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예산을 세우고...
상당히 충실한 용돈기입장이었어요.

...그렇지만 실은 거기에는 분식회계의 비밀이...-.-
만화책을 보면 산 거든 빌려온 거든 찢어버리시는 어머니 때문에 간식이라고 쓰고 실은 만화책이라고 읽는 항목이 꽤 많았거든요. (몰래 빌려오느라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뉴.뉴) 실제로 간식도 꽤 했기 때문에 용돈 기입장을 정리해보면 지출의 90%는 간식이었던 거죠. 매 달의 결산은 "이번 달에는 간식(인지 만화책 인지)이 너무 많았다. 줄여야겠다." .....-_-;;;;
그래도 실상은 분식회계이긴 했지만 꾸준히 썼더니 상을 주시더군요. ...생각해보세요. 방학 일기를 꾸준히 쓰는 애들이 많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 이유로 용돈 기입장 같은 것을 꾸준히 쓰는 애도 많지 않았으니...

세상엔 이렇게 일단 쓰기만 하면 되는 일들이 의외로 있더라구요. -_-;





재테크에 관심 갖고 이런 저런 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면 대부분 하는 말은 한결 같습니다.

중요한 게 '자신의 현금 흐름을 파악하라!'는 거죠. 여유돈을 가지고 펀드에 넣고 말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거에요. 일단 자기 수입이 얼마나 되고, 자신의 고정 지출이 얼마나 되고... 이런 것들을 파악한 후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수입 안에서 지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최우선이란 이야기죠. 그 다음에야 펀드니.. CMA니..-_-a;

이런 걸 봤을 때 딱 떠오르는 게, 용돈 기입장이더라구요.
어릴 때 용돈 기입장 쓰면서도 꽤나 어머니의 가계부를 부러워 했는데 아 이제야말로 한 번 가계부를 써보자 하는 마음. 그렇게 생각하니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가계부를 찾게 되었습니다.

1. 일단 컴퓨터 가계부. 어린 날의 계산 노가다를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았기에. -_-
2. 학교에서 쓸 때도 있고 집에서 쓸 때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온라인 가계부였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라는 것은 표면적인 이유고 실은 DB를 관리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 (내 컴터에 저장했다 날리면 끝장)
3. 예산 결산 기능을 제공할 것. 예산 결산이 없으면 매일의 지출을 기록하는 게 사실 큰 의미가 없으니까요.

처음 봤던 온라인 가계부는 모네타의 미니 가계부였는데,  이건 일단 기본적인 기능이 너무 부실했습니다. -_-;
국민학생에게 나눠줬던 용돈기입장에도 예산 결산 페이지가 있건만....
다음에 본 것은 gnucash... 매우 좋아보이지만 이것은 온라인이 아니므로 패스. 추천해준 pencil군 미안, 실은 2번의 사유 때문에 -_);;;;;
그리고 애인님이 어찌 알았는지 추천해준 것이 누리아 가계부였습니다.
당시에도 이미 유료 가계부였는데, 완전 유료가 아니라 기본적인 입출력과 기본 보고서는 무료 회원도 이용할 수 있고, 추가 확장 기능은 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되는 부분 유료화 형태였습니다. 따라서 유료 기간이 끝나서 무료 회원이 되어도 데이터는 보존되어서 좋죠.
그리고 처음 가입하면 30일의 유료 체험 기간을 제공합니다. 저는 30일 써보고 바로 유료회원이 되어버렸답니다. ^^;; 유료 회원의 연간 이용료는 만원입니다.



뭐가 좋은지! 누리아 가이드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무료 회원은 아쉽게도 검색 메뉴 아래부터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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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가계부 기능은 당연히 모두 다 있고,

왼쪽에는 현재 자산의 규모를 보여주며, 아래쪽에는 이번 달의 총 수입과 지출이 어떻게 되는지 간략한 뷰를 제공합니다.

깔끔하고 직관적인 화면이죠. (무려 스킨도 바꿀 수 있다능...)

그렇지만 유료 결제를 결심하게 만든 부분은 바로 여기, 예산 설정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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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이드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예산을 마음대로 편집해서 저장할 수 있고, 이 저장된 예산을 여러 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면 이번달의 실제 지출 내역을 '기간지출'칸에 채워서 보여줍니다. 지금은 조금 바뀌어서, 대항목별 예.결산표와 소항목별 예.결산표를 모두 제공합니다. 아주 좋아요. ^^

이것을 바탕으로 매 월초에 예산을 작성합니다. 전달의 결과를 가지고 피드백을 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은 그냥 적고, 줄일 수 있을 것 같은 부분은 줄여서 예산을 작성하죠. 그리고 나서 가계부를 쓰면서 중간중간 확인을 합니다. 예산을 초과하지는 않았는지 보고, 예산 초과할 것 같으면 지출을 좀 자제하는 거죠. ^^;;
매일매일의 기록 그 자체로는 별로 와닿지 않는 것도, 이 예. 결산표가 있으면 확실히 자제가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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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분은 레종을 피우시는군요. -.- (제 가계부 아닙니다.;;)

이건 제가 두 번째로 사랑하는 검색 기능입니다. 도서관 연체료는 무슨 분류에 넣었더라? 궁금하면 검색해보고 통일을 시키는거죠. -_-; 개별 내용으로도, 대항목, 소항목으로도 검색이 돼서 정말 좋더군요. 가계부 정리할 때나, 언제 뭐 샀는지 궁금할 때 아주 유용해요.
최고로 맘에 드는 부분은 역시, 검색 상태에서 내용 수정이 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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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기능...

저는 가계부를 애인님이랑 같이 씁니다. 그렇다고 제가 뭐 애인님 계좌까지 관리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가계부만 통합입니다. 그렇지만 가계부 같이 쓰다보면 아쉽죠. 이번 달에는 데이트 비용을 내가 좀 더 많이 낸 것 같은데 -_-++++ 이런생각 들 때 있잖아요. ㅋㅋㅋㅋ

누리아 가계부는 현금과 통장이 나뉘어져 있는데, 별다른 기능은 없는 것 같길래, 제 계좌는 다 통장으로 분류하고 애인님 계좌는 다 현금으로 분류해 두었습니다. 그러면, 보고서를 확인해서 다달이 상대방이 얼마 썼는지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데이트 비용을 누가 조금 썼다 이런 거 없죠. ㅎㅎㅎ 이 기능, 커플이 같이 재테크 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부부처럼 계좌를 통합 관리하는 건 부담스러워서 할 수 없지만 같이 재테크는 하고 싶을 때 적어도 가계부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같이 예산을 세워 나갈 수 있잖아요. ^_^!




그리고 누리아가 제공하는 또 다른 서비스.. "아침형 인간"

부지런한 사람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컨셉입니다. 기상시간을 설정해 놓고, 매일 아침 그 정해놓은 시간 안에 기상에 성공하면 포인트를 30포인트씩 줍니다. 이 포인트 모아서 뭐에 쓰냐구요? 10000포인트를 모으면 1년 유료 이용권을 결제 가능합니다.


                30
             ×365
      ──────
            10,950

네.. 1년간 꼬박 기상에 성공하면 무료네요(!!!!) (이 이벤트는 실시한지 얼마 안 됐습니다.)
단, 기상시간은 오전 4시~오전 8시 사이로밖에 설정할 수 없답니다. 아침시간에 일어나서 컴을 켜야하는 압박이...-_-;

그 밖에도 가계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
2명에게 추천을 받으면 무료라고 하는 군요. 여기서 슬쩍 : 추천인 아이디는 : eoskan 입니다.
왜 raspuna가 아니냐구요? 애인님이랑 같이 쓰려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




아 나는 가계부 꾸준히 쓰는 게 힘들어-

이런 분들을 위해 제가 저만의 가계부 잘(꾸준히) 쓰는 비결을 알려 드리죠.

1. 일단 가능한 지출은 모두 카드로 한다.

카드는 카드사에 지출 내역이 다 남게 됩니다. 고로 이런 건 매일매일 기록하지 않아도 월말에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기록이 다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입력할 수 있고, 귀찮음이 덜하죠.
저는 월말에 한꺼번에 하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1주일에 한 번 정도 정리해요. 그 정도만 해도 편하죠.
신용카드 보다는 체크카드를 이용하세요 ^_^! 요즘은 화려한 기능의 체크카드도 제법 있거든요.
같은 논리로, 카드나 통장 등에서 일어난 지출은 매일 검토할 필요가 없어요. 이렇게만 생각해도 할 일이 꽤 줄어들죠.

2. 현금을 사용하면, 영수증을 받는다.

지갑에 사용한 영수증 차곡차곡 넣어만 놔도, 나중에 한꺼번에 기록할 수 있어요. 머리 속에 넣은 것은 사흘 정도 지나면 절대 기억 안납니다. -_-;

3. 지갑에 넣기 전, 거스름돈을 확인한다.

현금을 지출할 때, 거스름돈을 받으면 바로 지갑에 넣지 말고, 얼마였는지 확인합니다. 그러면 가계부를 쓸 때 '아, 얼마를 거슬러 받았었지'하는 기억이 나서 얼마를 썼는지 액수를 기억하는 것 보다 쉽게 기억할 수 있어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잔돈의 이미지를 기억하기 때문에 돈의 액수를 기억하는 것 보다 잘 되는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현금을 꺼낼 때도 얼마를 꺼냈는지 확인하면 좋겠죠.

4. 기억나지 않는 내용에 집착하지 않는다. : 가계부를 실패의 기억으로 만들지 말자.

꼼꼼하게 모든 내용을 다 적으려다보면, 금방 질리기 쉬워요. 그러다가 어떤 내용이 기억이 안 나면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죠 ;ㅅ; 기억이 안 나는 지출은 과감하게 기타 항목으로 밀어버리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물론, 다음 달에는 기억 안 나는 지출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해야하겠지만요! 저는 몇 달 밀리면 현금은 '아 밥 먹는데 썼겠지' 이런 식으로 대강 처리해버려요. 이렇게 어설픈 통계라도 남겨 두면, 연간 결산을 할 때는 꽤나 유용하답니다. ^^ 아 올해도 가계부 실패야, 이런 기분을 떨칠 수 있잖아요.

5. 지출 내용을 자세하게 쓴다. : 가계부를 풍부하게 꾸민다.

영화를 봤다면 '영화' 대신 '영화 : 뜨거운 것이 좋아' 요렇게 적는 것은 어떠세요? 나중에 '영화'로 검색하면 올 한 해 무슨 영화를 봤는지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_^ 마찬가지로 책 제목도 그렇게 쓸 수 있죠.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선물? 저는 수입과 지출 양쪽에 모두 기록합니다. 그럼 그 문화비로 지출한 만큼 제가 이벤트를 통해 벌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죠. ^_^!!! 그런 가외 수입이 있으면 기분이 좋잖아요.


아 더 적고 싶지만 스크롤의 압박이 어마어마하군요 :)

다 같이 누리아 가계부의 세계로 빠져보아요-

뱀다리. 기왕 가입하시려거든, raspuna 넣지 마시고 eoskan <- 넣어주세요 :$ (굽실굽실)
제가 꼭 아침에 못 일어나서 이러는 게 아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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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용돈 받고 연구실에서도 용돈 받고 해서 다시 오지 않을 풍족한 2년이었습니다. -.-

좀 흥청망청 쓴 감도 있긴 있네요.



부수입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년도 이자소득

330023원이었습니다. 오오-_-;;; 실은 어제 가계부를 정리하며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찔끔찔끔 붙는 CMA이자를 보며 이거 어느세월에 돈 되나 라고 살짝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으니 돈 진짜 되긴 되네요. -0-

투자수익

실현수익이 200421원입니다. 펀드 환매시 발생한 실제 수익 +  배당(ETF) 수익입니다.

하지만 투자부문에서는 손실도 있었습니다. 61111... 순 수익은 139310원이네요. 소박하군염.

캐쉬백

캐쉬백은 올앳 캐쉬백만을 적었습니다. 51644원이네요. ㅇ_ㅇ

실제 사용 금액 대비 적립률은 1.24%네요. 영화 캐쉬백이 많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포인트

포인트로 할인받은 금액들을 수입으로 잡아 보았습니다.

42342원... 영화관 포인트와 삼성카드 보너스 포인트가 주종목이네요.  이것도 모으니 무시할 수 없군요-ㅁ-

포인트는 모아서 책 사기 좋아하는 애인님에게 책을 사줄 때 온라인 서점에서 결제하면서 사용했습니다.

그게 1원도 남김없이 다 쓸 수 있어서 좋더군요.





지출은 방탕한 일상이 공개되어서 안 되겠군요. 비밀로 하겠습니다. ㅠ_ㅠ

얄구진 거 사먹는 거 좀 자제해야겠어요.

국민학교 5학년 때 쓰던 용돈기입장은 엄마몰래 만화책 빌리느라 분식회계로 식비 지출이 컸다고 하지만

(간식비가 90%에 육박하는...-_-)

이 나이에 지출의 절반 가까이가 식비이면 좀 ㄱ-....

매드 포 갈릭, 바바인디아 그만 좀 가고 곱창 작작 먹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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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만 많이 받고 별로 한 일은 없는 2007년이 지나갔네요.

 2008년에는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은 열심히 해봅니다. (과연;;)


 엄마한테 슬쩍 권유해드린 펀드가 수익이 좋은 것을 보고

 이듬해에 처음 펀드라는 것을 제 돈으로 가입해 봤었죠.

 묻지마 가입을 했던 펀드는 광개토 일석이조...  쓴맛을 보고 환매하고 ^^;;;


 그다음 2005년에 가입했던 동양 모아드림이 썩 좋은 수익은 아니었지만

 주가가 많이 오르면서 덕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재미로 2007년에는 이것저것 시도해보자! 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악의 펀드는 2007년 2월 가입했던 맥쿼리 글로벌리츠.. 지금은 골드만삭스 글로벌리츠가 되었죠?

 -11%정도의 손해를 보고 환매했습니다.

리츠 자체의 하락세도 하락세였지만...

정액적립으로 매월 25일에 불입했는데...

25일은 적립일로는 별로 좋지 않은 날이라 생각합니다.

지나가다 본 글에 따르면, 25일에는 월급날이라 자동이체로 불입되는 돈이 많아서 별로라고 하네요?

운용이 투명하지 않은 점이 못마땅해서 가차없이 보내버렸습니다.


같은 때에 거치식으로 월드드림펀드랩2 가입했었는데

수수료 체계를 잘 이해할 수가 없고 개인적으로 일본은 비전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6개월 후에 환매했습니다.

이것이 6개월만에 수익률 10%

그래서 위와 쌤쌤했습니다. -_ㅠ

-로 가는 일이 거의 없고 수익률은 매우 쏠쏠하고..

아마 지금까지 갖고 있었다면 상당한 수익이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네요 ^^


4월에 동양 중소형 고배당, 인덱스 펀드, 미래 디스1 셋 다 적립식으로 개설했습니다.


중소형 고배당은 현재 -10%입니다.

초반에는 잘 나갔지만 펀드매니저가 바뀐 이후로 죽쑤고 있네요.

중소형주 펀드 가운데서도 가장 못나가고 있는 것 같아 계륵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최악의 펀드는 글로벌리츠가 당당히 차지해주어서, 꼴찌는 면했습니다. -_-


인덱스펀드는 동양 인터넷 전용이구요..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8% 수익입니다.

인덱스 + ETF(코덱스200) 해야지 생각했지만 ETF는 자동이체가 없기 때문에 임의식인셈이지요.

인덱스가 8%인데 ETF는 14% 수익... -_-;;;;;

그래도 안정적인 데다가 보수가 적어서 부담이 없는 인덱스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덱스와 ETF를 나눠서 유지하려고 합니다. ETF는 배당도 줘서 좋아요.


디스1은 적립식으로 한 펀드 중에서는 최고네요.

오늘 확인한 것으로 13% 수익률이었습니다.

그래서 당당히 올해 최고의 펀드라고 불러주려고 합니다.


11월 말에 해외펀드에도 관심을 가져보고자


우리CS 이스턴 유럽, 미래라틴인덱스 두 가지를 추가했습니다.

아직은 지켜보려구요. ^^






발만 담갔던 작년에 비해서 관심을 갖고 시도를 해 보면서 몇 가지 깨달은 게 있습니다.



하나는, "그냥 적립식으로 하자" 입니다.


솔직히 임의식으로 사 모은 게 수익률은 더 나았지만,

매번 주가 떨어지는 무렵에 신경써서 불입을 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생업에 지장을 주기도 하고...

그런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적립을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는 "유행을 따라가지 말자" 입니다.


2월에 잘나가던 글로벌 리츠랑 동양 중소형, 열심히 죽쒔습니다. ㅠ_ㅠ

제가 관심가질 무렵에는 이미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요즘 잘 나간다는 중국이나 인도는 아쉽긴 하지만 관심 갖지 않으려고 합니다.

한 두어달 확 오르고 계속 비리비리하다면 차라리 꾸준히 조금씩 오르는 쪽에 관심을 갖는게 나을 거 같아요.


그리고 "투자 성향"을 깨달은 것도 큰 수확입니다.


나이가 나이라서 (20대 중반입니다 ^^)

수익률이 높은 것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성향이겠거니 막연히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중국 같은 고위험은 무섭구요.

섹터펀드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

중간정도의 위험회피와 중간 정도의 수익률 추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제 남자친구는 위험이 제일 낮고 적금보다 나은 정도의 수익률을 선호하네요.

신영 밸류 고배당, 미래 AP 컨슈머 두 개 추천해 줬는데 만족해하는 것을 보고...^^;

(게다가 게을러서 관리도 안함... 그냥 정액 적립-_-;; 언제 찾게될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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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타에 적었던 거 스크랩 겸 가져왔습니다. 으하하하... 부끄럽군요.
2008년에도 이런 글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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