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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근황.

from 일상/일기 2014. 3. 9. 19:18


35주 접어들었다. 


손발이 조금 붓는 듯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요 며칠 절감했다. 일단 원래 신던 235 사이즈 신발이 안맞는다 ㅠㅠ 

그래도 원래 발볼이 넓은 편이 아니라서, 붓기는 빠질거라고 생각.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라 갈려고 굽 낮은 구두를 한 켤레 샀는데, 저녁시간에 갔더니 240은 벗겨질 기세고 235가 딱 맞아서 일단 235로 샀다. 하지만 결혼식 가려고 막상 신어보니 꽉끼어서 너무 아픔 ㅠㅠ... 새신이라 늘어날 거라지만. 결국 결혼식 날에는 운동화를 신고 가서 운동화는 차에 두고 식장에는 구두로 바꿔신고 들어가서 돌아다니다 집에 오는 길엔 다시 운동화로 변신... 나름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구두는 예뻐서 맘에 드는데 언제 또 신을지 원. (아니, 이대로 발사이즈가 한 사이즈 늘어나면 어쩌지????)


 결혼반지는 새끼손가락에 딱 맞고 빠지지도 않는다. ㅠㅠ






 이미 뭔가 폭풍 쇼핑을 시작해서 집에 쌓이고 있어야 하는 시점 같은데, 애써서 많이 늦은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가격 생각 안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는 마음으로 사기 시작하면 클릭 몇 번이면 되는건데 그러지가 않아서 고민을 하고 있는 거니까? ㅠㅠ


 그나마 쇼핑스트레스 덜기 위해서 남편에게 카시트/유모차를 골라 오라고 했더니 약식 리포트를 제출해주었다. ㅋㅋㅋㅋ 우리는 바구니형 카시트를 고려 중인데, 1년 정도 쓸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유아용보다 신생아용 카시트가 아기 체형에 더 맞고 안전할 것 같아서. 기타 소소한 장점들도 언급 되곤 하는데 아무래도 바구니형 카시트가 !!! 목 못가누는 아기에게 더 맞지 않나 싶어서 다른게 눈에 잘 안들어왔다. 


 바구니형은 맥X코시 카X리오픽스? 요게 가장 좋은 것 같았다. 이것과 비교할만한 제품이 브라이X스 밖에 없다는데 그건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간듯. + 바구니형 아님.


 그래서 일단 이건 결정 끝.


 그리고 또 심히 고민한 것 중에 하나가 이런 바구니형 카시트는 유모차에 호환 장착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유모차를 어찌할 것인가...를 또 고민했는데..


 유모차는 아무래도 카시트보다는 좀 고민거리는 덜한 듯했다. (일단 안전 문제가 아니니까) 아직도 뭐가 좋은지 모르겠는데 ...일단 유모차는 급한것이 아니라고 하니깐.





이제 슬슬 의류와 아기용 세탁기를 사야겠는데... 아기용 세탁기는 S전자 좋아하진 않지만 공간활용상 S전자 제품을 사야할 것 같다. 내 속옷도 손빨래 못하는데 아기꺼 손빨래는 도저히 못할일이라 안 살 수는 없을듯. 




오 아기 욕조 (갑자기)질렀다... 대야다라이 2개가 좋다고 해서 그렇게 사려고 했는데... 원래 사고 싶던 욕조의 신생아 버전이 있었다. 원래 사고 싶었던 것은 6만원 대지만 신생아 욕조는 15000원이길래... 흠흠 대야 2개의 가격도 거의 2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일단 사보았다. 잘한 일인지는... 1달은 지나야 알 수 있을듯...(...) (그나저나 어디에다 두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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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성인가 하고 열심히 글 쓰다가 또 이 종합병원 일지 속에서 충격적인 글들을 찾아내면서 분류 수정... -_- 이제는 비슷한 증상을 몇 번 당하니까, 죽먹고도 안나으면 장염이 아니고 위염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긴 든다. 그런데도 참 인간의 뇌가 이상한 게, 이렇게나 유사증상에 계속 당했으면 기억을 할 법도 한데 이게 또 몇 번이나 있었던 일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것이다...


 게다가 이번에는 그간의 증상 중에서 가장 심각하게 아팠는데, (통증이 심하고 견디기 어려웠는데) 아마도 임신해서 증상이 특급으로 온 것 같다.....




 1월 20일 경부터 지속적으로 설사를 반복했다. 위장병이 없어서 또 속았다. 포카리와 칼로리바란스, 죽 등을 먹으며 정양해서 상태가 조금 호전되었으나, 


 1월 25일 곱창이 먹고 싶어서 눈이 돌아갈 지경이 되는 바람에 소곱창을 먹으러 갔다. 선지국이 같이 나오는데 그게 좀 매워서 다시 설사를 몇 번. 이건 아무래도 음식의 특성(기름지고 맵고) 때문에도 그럴 수 있는 것 같았고 다음날에 멈추었다. 


 1월 26일~28일 구간에는 대체로 '좋지 않은 듯한 느낌'은 있었으나 고구마, 죽등을 먹으면서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위장에 살살 통증이 있었다...라고 메모에 적혀있다.


 1월 29일. 설 연휴 전날. 화장실에 2번 갔다. 설사는 아니었고, 장에 별다른 통증은 없었는데 위장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었다. 설사를 하지 않아서 (위장 통증이 있는데) 괜찮겠지라고 쉽게 생각.


 1월 30일 대망의 설 연휴가 시작되었다. 신정에도 못 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상태가 어떻건 간에 간다고 생각했다. 시댁에서 임산부랍시고 앉아만 있다가 음식을 먹고 집에 왔다. 어머님은 특별히 기름진 음식은 안하시는 편이다. 하지만 특징적으로 항상 식사 중에 물을 못 먹게 하시는데 평소엔 국이라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국 대신 단호박크림스프를 만드셨다. 문제는 여기에 있었던 듯. 위산을 중화할 필요가 있었는데... ㅠㅠ 저녁에 왔는데도 더부룩하니 소화가 안 되었고 굶기는 뭐해서 받아온 단호박크림스프를 데웠는데 먹자마자 화장실로 직행했다. 밤에는 오한과 갈증이 왔다. 물만 먹어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이라 편하게 물도 마시지 못했다. ㅠㅠ 변 상태도 매우 이상했는데... 자세히 적기는 뭐해서 생략.


 메모는 이렇게 되어있다. "위가 종종 더부룩하고 아픔. 주로 아래로 잡아당기는 듯한 통증. 자꾸 변의가 느껴지고 배가 싸하게 아프거나 함"


1월 31일. 새벽 5시 16분. 자다가 작은 일을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같이 양이 아주 적은 설사를 했다. 동전보다 좀 큰 정도? 위통은 없는데 속이 좀 부대끼는 듯한 느낌이고, 장도 통증은 없으나 편안하지 않았다.


다시 자고 일어났는데 아침에는 그래도 고형의 정상적인 변이 나왔다. (근데 또 간게 일단 정상같지는 않다.) 위통 때문에 죽염을 먹고, 배가 고프지 말라고 사과를 먹었는데 (이쯤에는 이미 장염이 아니란 인식이 있어서 오히려 과일을 먹는게 나을 것 같았다.), 죽염을 먹어서 그랬는지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이나 이런것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친정으로 출발.


점심이라긴 좀 이른 시간에 친척집에 모였고, 미리 배탈이라고 다 말을 해놓고 샐러드 약간, 밥 약간 먹고 주로 떡국을 먹었다. (돌이켜볼때 떡국은 좀 잘못한 선택인 듯.) 불고기, 딸기, 수정과, 곶감 등도 아주 약간 먹었다. 중간중간 물을 마셔 주었다. 죽염 덕인지, 중간중간 수분을 보충해서인지, 잘 골라서 먹었는지 어쩐지 모르지만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오후에 친정으로 돌아왔는데, 친정이 워낙 좀 춥다. -_-; 게다가 구조적으로 난방비가 많이 나와서 잘 때시지도 않는편. 추워서 엄마 침대에 틀어박혀 있었는데 중간에 잠깐 밖에 나오고 이랬더니 확 근육이 굳어지고 땡겼다. 엄마가 자꾸 이것저것 먹을테냐 물어보았지만 명절요리 기름져서 먹지 않는게 좋을 듯하여 매실차만 따뜻하게 해서 2잔정도 마셨다. 여기에도 패인이 있는데, 덕분에 저녁 6시쯤 되자 위산이 흐르기 시작.. ㅠㅠ 

 뭔가 먹어야할 것 같아서 과일이라도 달라고 했더니 아빠가 하필 '식초'로 딸기를 씻어오셨다. 덕분에 먹고 다시 화장실 직행.

 

 저녁은 떡국을 위주로 먹었고 반찬 중에는 건질 것이 거의 없었다. 잡곡밥을 먹지 않을까 하다가 조금 먹고 갈비침안에 있는 무 정도나 조금 먹었다. 이후에 한 시간 정도 수다를 떨었는데 춥고 + 힘들고 + 체력은 거의 바닥.


 집에 왔더니 집이 따뜻해서 그랬는지 어쩐지 순식간에 엄청나게 열이 오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체감상 38도 찍었을 것 같은데 체온계가 자꾸 아니라고 했다. 집에서 최대로 본 것이 37.6도. 전신 열감이 사실은 전신 동통도 같이 유발해서 울었다. ㅠㅠ .... 침대에 쓰러져서 남편한테 물달라고 했는데 물은 안주고 자꾸 옷벗고 있고 ㅠㅠ.... 맹물보다 비타민이 나을 것 같아서 비타민 물 타달라고 했는데 물과 비타민물 (각각 먹음) 먹자마자 다시 설사. 겁이나서 물도 먹을 수가 없는데 입은 바짝 마르는 것이 탈수 같았다. 게다가 양쪽 옆구리가 부어서 (왜였는지?) 누우면 아파서 누울 수가 없는 상태 -_-;; 옆구리쪽에 있는 장이 안에서 막 죄어드는듯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었다.


 별 수 없이 급한대로 차병원 응급실에 갔다. 사실 응급실에 트라우마도 있고 해서 나약한(?) 증상으로 가고 싶지 않았는데 은근히 차병원 응급실은 평화로웠다... 감기로 온 사람도 있고... 의사는 '그건 저희가 드릴 수 있는 약이 없어요. 여기 없기도 하고 제가 잘 모르기도 하고...' 로 시간의 대부분을 소모하는 그런 분위기. 과잉 진료를 안할 것 같은 신뢰감은 들었다만. 의사는 내 상태를 듣고 신우신염을 의심하는 것 같았는데 내가 분명히 소변을 보는데 문제가 없다고 했더니 일단 내과적 증상 같으며, 산과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 같고 줄 수 있는 건 타이레놀 뿐이라고...-_-; 물만 먹어도 설사한다고 하니 수액 맞고 가라고 했다. 


 수액을 맞는 중에 (몰랐는데 원래 소변이 보고 싶어진다고 한다) 화장실에 갔는데 변의는 전혀 없었지만 역시나 또 설사. 


 수액이 절반정도 들어가니 목마른 느낌도 멈추고 등 통증도 감소해서 어쩐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한 20분? 정도 졸았다. 깨고 나니깐 열도 내린듯한 기분이었는데 체온계는 들어올때 37.5도였는데 37.6도로 상승 -_-;;;;; 전신에 동통이 올 정도로 열이 나고 아픈 느낌은 그러니까 실제로는 체온상승으로 오는 느낌이 아니라는 말인데.... 이건 또 뭔 증상인지 모르겠다. 일단 집에 와서 타이레놀 먹고 바로 기절하듯 잠들었다. 



2/1 아침 6:57. 설사때문에 잠에서 깼다. 약간 양이 많은 물 설사. 다행히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가 토요일인데도 오전 외래진료를 봐 주는 덕분에 담당의사선생님은 아니었지만 병원에 갔다. 조산 위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태동검사를 했고 예상대로(?) 아무 이상 없었다. 혹시 몰라서 수액을 (이번엔 비타민 첨가해서 비싸게) 맞고 집에 왔다. 


 수액 들어가는데 오래걸려서 집에오니 거의 오후 3시... 거의 18시간 가량 굶었더니 다행히 아픈건 사라졌다. 저녁은 또 희망차게 근처 죽이야기가 영업 중이라서 죽을 사다가 먹었다.


2/2 아침에 화장실에 가지 않았다. 아침 및 점심은 남은 죽을 두번에 걸쳐서 먹었다. 점심에는 화장실에 갔는데, 설사가 아니었다. 일요일이라 죽집은 더 이상 안했기 때문에 연구 끝에 파리바게뜨에서 카스테라를 사왔다. 다만 같이 먹은 찬우유가 문제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바로 급장실에 한번 갔다.


 물, 포카리스웨트, 사과, 카스테라, 식빵, 죽등은 먹고 문제가 없었다. 계속 설사하면서 타이밍을 못 맞춰서 철분제를 못 먹어서 그랬는지 상당히 기력이 딸리고 힘들었다. 


2/3 아침에 일어나지 못했다. (간만) 덕분에 아침은 스킵. 점심에는 남편이 사다놓고 간 죽을 먹고 통증과 함께 화장실에 갔다. 여기도 설사는 아니었다. 전날 사온 식빵을 마저 먹었는데 계속해서 문제는 없었다. 


 저녁에 남편이 투썸에서 초코케익? 과자?라고 해야하나 요상한걸 사왔는데 일단 먹고 이상하진 않았다. 저녁에 운동도 한답시고 약간 움직였다.


 그런데 자기 전에 물 한모금 마셨더니 갑자기 위통이 재발하면서 설사 올 것 같은 통증과 함께 화장실에 갔다. 진짜 너무 심각하게 아팠는데 설사는 아니었고 무척 오래걸렸다. 화장실에서 나왔는데도 미친듯이 아파서 타이레놀을 먹었다. 운동이 문젠지, 초코과자가 문젠지, 다른 것이 문젠지.


2/4 아침에 사과를 한 개 먹었다. 점심은 조금 이르게 11시경 남은 죽을 마무리. 이상하게 타이레놀 먹는데 졸렸다. 타이레놀은 분명 졸린 약이 아니라고 했는데 상당히 불안하다. 아무튼 먹고 30분을 참았지만 못 견디고 잠듬. 2시간쯤 자고 일어난듯.


3시경에 카스테라를 먹었는데 철분제를 지속적으로 먹어서인지, 카스테라의 효과인지 (카스테라가 당이 높아서 양악환자들이 뭘 못먹을때 많이 먹는다함...) 기력이 약간 돌아와서 지금 이렇게 긴 글을 쓰고 있다. 쓰다가 중간 (오후 4:25)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서 (많이 아프진 않았으나 약한 통증) 갔는데 설사였다. -_-; 


 계절병인지 뭔지 설날 위염 진짜 계속 오는 듯하다. 게다가 설사를 동반하니 이게 첨에는 장염인줄 알고 자꾸 삽질을 하게 되고. ...게다가 이런 글 몇 번째 쓰는데 다 잊어버리고 아오~...ㅠㅠ



2/5 장의 통증은 아주 없어졌고 미묘하게 신경이 쓰이는 정도로 화장실에 가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매우 미미하다. 실제로 화장실에 가기 전에도 아프다기 보다는 그냥 평소같은... 가고싶은 느낌? 정도로 완화.


 다만 위통은 매우 심해져서 개비스콘을 먹는 중이다. 쉬지않고 먹는것이 아무래도 위에 부담을 줄 것 같아서 배가고픈데도 그냥 참고 간식 안먹고 물만 먹고... 자기 전에 철분제를 먹었는데 아침에 깼더니 작렬하는 위통 -_-;;; 전날 저녁으로 밥 반공기, 두부부침, 샐러드 이 정도로 먹었는데, 평소 저녁먹는 시간이 9시라서 12시까지 고작 3시간 위를 비웠을 뿐인데 너무 가볍게 먹었나?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개비스콘을 먹고, 아침겸 해서 사과 반 개와 카스테라 반 정도 먹었다. 최대한 또 버티고 싶었지만 한시간 정도 지나니 졸려서 낮잠... 식후에 자는 것도 역시 좋은 습관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 현재로서는 아직 병약(?)하다보니깐 조절이 더 힘들다.


카스테라를 종일 3번에 걸쳐서 나눠 먹고 저녁은 소고기 구운것과 샐러드, 흰쌀밥 정도로 먹어볼 예정. 아 근데 한끼를 더 많이 먹어야되나 배고파 죽겠다.... 어제 밥을 먹어서 그런가 요 며칠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컨디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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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 다음 폭면

from 일상/일기 2014. 1. 15. 18:02


 한달여의 불면이 끝나더니 지난 주부터 폭면이 찾아왔다.


 자도자도 졸리고, 일어나서 또자고. 보통 배가 고프거나 화장실에 가거나 하는 목적으로 깬다음 깬 이유가 사라지면 다시 잔다... ㅠ_ㅠ...


 밤에는 12시가 되면 졸려서 기절하고 (이건 불면 시기에도 마찬가지였는데.. 불면시기에는 4시~6시사이 대중없이 잠이 깨어서 문제였다.) 아침에는 6시 반~7시 반사이에 일어난다. 잠에서 깨도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든 게 저혈압인지 빈혈인지 암튼 뭔가 문제는 문제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9시~10시 사이에 다시 잠듬. 1시에 밥먹으러 깨어나서 밥먹고 서너시간 깨있다가 다시 잠듬 -_-; 그러면 남편 퇴근 시간쯤 되니까 저녁을 먹는다. 그리고 12시가 되면 쏟아지는 잠을 못 이기고 다시 잠듬 아...;;;; 이게 뭥미.


 깨어있을 때도 전반적으로 피로해서 뭔가에 장시간 집중하기는 힘든 상태. ㅠㅠ 이사할 때까지는 스트레스 상황에 비해서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1주일 정도 지나니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계속 요지경이다.


 철분제는 병원에서 시킨대로 1일 2회 먹고 있다. 사실 빈혈이 없을리가 없다고 생각했고 성남시 중원구 보건소는 철분제를 16주부터 주는데... 그냥 16주부터 먹을걸 그랬다고 후회 중이다. ㅠㅠ 다른 보건소는 보통 20주부터 주는데 흔치 않게 일찍 주는 보건소였는데 ㅠㅠ;


 


 그래도 불면이었던 시기보다는 감정적으로는 안정적이라 다행이라고 생각 중이다. 불면 시기에는 진짜 성질까지 더러워져서 작은 일에도 버럭버럭 소리를 질렀는데 그나마... 지금은 그 뭐냐, 화를 낼만큼도 에너지가 없는건가 ㅠㅠ


 이 일기도 피곤해서 마무리짓지 못하겠다 일단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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