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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3

from 아이들 이야기 2014. 4. 1. 16:32


임신 막달은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그제 밤에 남편한테 승질 좀 부리고 남편이랑 말안하고 있다가.. 화해를 못하고 남편 출근.


어제 낮에는 온종일 1시간에 2~3회 간격으로 배가 뭉쳤다.


오 이렇게 망고 보는건가 하면서 기대했는데... 엊저녁 남편이 사들고온 아이스크림에 일단 화해를 했다.


오늘은 배 한 번 안뭉치고 결국 뭐야.. 어제 그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랬다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애한테 미안하고... 근데 사실 오늘 태어나도 곤란..-_-;




어제부터 속옷도 자꾸 조금씩 젖는데 임부 속옷이라... 이것도 정체를 모르겠다. 


양수라고 하기엔 너무 양이 적고... 근데 평소에 비해서 너무 양이 많고... ㅜㅜ 설마 요실금은 아니겠지.


정체를 모르는 것도 스트레스. 근데 병원을 가자니 그것도 그것대로 스트레스. 


근데 태아는 만약에 아프면 어떻게 엄마에게 신호를 보낸담? 


태어나면 울기라도 하지... 뱃속에선... 이 꼼지락이 설마 엄마 나 아파요는 아니겠지. ㅠㅠ?


일주일에 한 번 병원에 가다니 넘 자주가서 귀찮겠다 싶었는데 으아~ 병원 갔다온지 나흘만에 초조하다. 


매주 오라는 건 임산부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한 것이 분명하다...




망고가 지난 주에 2.99kg, 이번 주에는 3.3kg 라고 하셨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나 초조하다. 


막달이라고 지금 돌아서면 배고프고 식욕은 대폭발하는데 애는 쑥쑥 자라고있다니.. 


선생님은 늘 하시는 말이 맘 편하게 가지고 좋은생각만 하라고...


그런데 지난 검진때는 한 마디가 더있었다... ㅋㅋ 안되면 수술하면 된다고 ㅋㅋㅋ 무슨 뜻으로 말씀하신 것일까.ㅠㅠ





맹장도 제발로 걸어가서 별로 안 아픈데 째고보니 복막염 직전이었다고 하고 


덕분에 들어갈 땐 그냥 좀 아팠는데 수술하고 마취에서 깨어나보니 무쟈게 아팠던 기억이...


그래서 체질상 진통이 마취깬 수술보다 덜 아플꺼라고 생각 중이다... 


아니 그런데 이런 종류의 자기암시는 이제 내 운명이 어찌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 





아아아 막달 스트레스는 계속 받고 있는데 배한번 안 뭉치는거 보면 남편이랑 다투면 안 되겠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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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나는 새 신을 신어보고 있었다. 요근래 현실에서는 코끼리발이 다 되어서 그런가 꿈속에서도 신발이 맞을지 싶었는데 다행히 발도 편하고 쏙 들어가서 다행이라 여기고 있었다.


새 신발을 신고 만족했나 싶자 문득, 헌 신발 - 진한 하늘색의 샌들같은 하이힐 - 이 마치 레고로 만든 조립품이 흩어지듯? 조각나서 눈앞에 뿌려졌다. 이걸 주워 모아서 다시 조립해야하나 싶었는데... 꿈이 끝났다. (웃긴건 깨지는 않았다. 그냥 뒤가 없음.)





새 신을 신는 꿈은 좋은 꿈이라고 하는데...


아니 임신해서 뭔가 시작할 계획이라곤 전혀 없는데 이런 '새로 시작하는 일이 잘 될 거에요' 암시 꿈이 자꾸 생긴다...


뭔가 시작해야만 할꺼같아!! 아니 근데 다음달이 출산이라고!! 뭐 어쩌라는거냐고!!


새로 시작할 일이 설마 육아는 아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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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망고의 물건 구매가 마무리되고 있는 듯하다. 이것도 디자인 때문에 혹한 물건 세번째... ㅋ

보통 디지털로 많이 구입하는 듯한데 건전지 교체가 귀찮기도 하고 비용도 저렴해서 아날로그로 할까 생각 중이었다. 그러다 발견한 세협 온습도계... ㅋㅋ 다른건 그냥 흔한 온습도계인데 이건 아무래도 벽에 걸어놓기 딱 좋게 생겼더랬다. 그래서 바로 구매. 공차가 좀 있다지만... 어느정도의 온습도 차이는 괜찮을 것 같아서. 근데 방금 손수건 삶아서 널긴 하였지만 습도가 60%가 넘는다니... 암튼 우리집 덥다. 26도 ㅠㅠ...




요즘 날이 하도 더워서 그런지 맥주 생각이 정말 너무나 간절했다. 한달이면 예정일이지만.... 낳고나서도 어차피 수유하느라 못 먹겠지? 맘을 비우고 있었는데 남편이 마트가는데 졸랑졸랑 따라갔더니 남편이 기분이 좋았는지 (혹은 자기도 맥주먹고 싶은거 참느라 지쳤나???) 하나 사줬다. 


 맛은 음... 일단 맥주 비슷한 향은 났다. 생각만큼 밍밍하지는 않았고 맥주 특유의 쌉쌀한 감은 좀 부족한 듯했다. (아마 그거슨 알콜맛?) 그래도 무알콜 맥주는 영 아니라고들 하던데 갠적으로는 맛있었다. 맥주의 맛은 맥주 고유의 맛도 맛이지만 안주랑 어울려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따서 먹으면 그순간 맛있지만 안주랑 같이 먹기 시작하면 영 아닌 것들도 있다..) 프링글스랑 먹으니 프링글스 맛도 살고 맥주맛도 살고. 과일 안주랑도 무난하게 어울리고 해서... 너무 간만에 먹었는지 한 캔 가지고 모자랐지만 흐흐흑.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살 것들도 이제 몇 개 안 남았다. 대충 정리해보니 (출산준비물 구입비용이) 지금까지 한 100 정도 든 듯. 남은건 20정도 더 들듯. 근데 이거 말고도 임신한다고 먹은 한약값, 임부복값 계산하기 시작하면... 그리고 아직 병원 못해도 두번은 더 가야되는데 고운맘 카드 끝났다. ㅠㅠ... 


그밖에 기타.. 출산비용 30 (자연분만) + 조리원 및 도우미 약 300 + 한약 및 맛사지 약 200!!!.... 흐미. 출산에 돈 천만원 든다길래 그정 도 미리 마련해놓고 시작했더니 부작용이.. 돈 쓸 때 앗 생활비가.. 이런 느낌이 없고 그냥 아 아직 예산 안쪽이야 이러면서 쉽게 쓰게 되는 경향이 좀 있는 듯. ㅠㅠ


 물려 받은 게 없어서 많이 절약은 못했으나 선물 받은 것들도 제법 쏠쏠... 대충 계산하면 진짜 돈 천만원은 들어간 것 같다. 그리고 이제부터 시작될 분유 + 기저귀 값이 공포인가... 일단 가능하면 모유수유는 하려고 생각 중이고 기저귀는 종이 + 천 혼용할려고 하는데 과연 -_-;;; 과연, 천기저귀로 세탁기값 뽑을 수 있을 것인가????...


 제일 궁금한건.. 생활비 중에서 식비가 거의 100% 증가했는데 애 낳고 나면 도로 줄어드는지가 궁금... 설마 분유값만큼 내가 먹어야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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