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놀이'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1년에 작성한 55문 55답 2 2011.08.10
  2. 티스토리 10문 10답? 2 2009.02.09
  3. 술문답이랍니다. 11 2008.12.29

 내 동생은 정말 동생느님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ㅋㅋㅋ
대체로 자료의 백업같은 걸 못하는 나와 달리 누나의 잡동사니까지 보관해 주는 동생.
최근 자료를 정리하다 나왔다며 오래된 문답을 보내주었길래 포스팅해본다.
e-mail로 받은 것을 작성해서 돌린 듯 하다.

이 모든 내용은 2001년의 이야기. 무려 10년 전이다!...

 
당신은 유머감각과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선택되었습니다. 여기 바로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 e-mail 전체를 복사하시고 당신이 보내실 새 메일에 함께 붙이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든 답들을 바꾸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당신에게 보낸 사람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내십시오. 이 기회를 통해 당신은 그동안 당신 친구들에 대해 잘 몰랐던 많은 것을 배울 것입니다. "이것을 당신에게 보낸 사람에게 되돌려 보내는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1. 이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삭제함)
 
2. 생년월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삭제함)
 
3.직장/학교(출신)
등촌국민학교(간만에 국민학교라고 쓰니 이상하군. 완전히 초등학교가 입에 익었지만...그래도 나는 국민학교 출신!), 양동중학교, 진명여자고등학교.

4. 자신이 잘하는 음식
카레.(맛은 모른다. 단지 만들줄 아는 유일한 요리..?)
샌드위치.(이건 맛있다는 소리 몇번 들었다. 김밥은 쌀 줄 모르므로 소풍 도시락은 거의 매번 샌드위치였다.)

5. 자신이 잘먹는 음식
없다. 요즘은 그 좋아하던 kfc치킨마저 물렸다.
 
6. 자신의 좌우명은
남보다 잘 하고 싶으면 남의 두배로.
(거의 지켜지지 않는....ㅡㅡ;)
 
7. 자신의 별명은
이때껏 별명 가져본 적이 없다.(어디서 본즉, 별명은 인덕의 증거라던데.... 그래, 나 인덕 없다.)
 
8. 가장 재미있게 읽은 만화책은
글쎄....음...음...유유백서? 본 만화책이 워낙 많고....좋아하는 것도 워낙 많아서. 근데 지금 막 비영의 모습이 떠올랐으니 유유백서로 하겠다.(생각해 내면 끝도 없다.)
 
9.감명 깊게 읽은 만화책은
위와 동일하지 않나...? 하지만 이건 백귀 야행이 꽤나...
 
10.제일 많이 가는 지역은
학교. (학교 말고 가는 곳이 없다. 거의...가더라도 학교 근처?)
 
11.존경하는 사람은
나(?).
 
12.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예전엔 빨간색이 1순위 였지만, 지금은 보라색-빨간색-검정색 순.
필기용으로는 초록색을 가장 선호한다.
 
13.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테레비 안본다. ....가장 자주보는 거는 영절하 땜에 보는 에이에프케이엔 정도겠군.
 
14. 자신의 성격은
변덕이 심하고 나 조차도 종잡을 수 없는 성격.
누가 그랬다. 마블링 같다고. 맞는 말 같다.
 
15. 이상형은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 성격은 약간 싸가지가 없어 줬음 좋겠군. 뭐, 싸가지가 없기를 요구하는 쪽도 무리인 것 같으니까, 바보같이 순진하지만 않으면 된다.
(살다보니 순진한 인간이 가장 무서운 인간임을 느꼈다.)
도덕심은 철저해야 한다. 그리고 교권(교사의 권. 위. 라는 뜻으로 썼다.)에 대해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
같은 직업을 가지고 직장에 대해 같이 욕할수 있는 사람이 좋다.
 
16. 가장 조아하는계절
여름. 추운 것은 끔찍하다. 특히 눈이 더럽게 많이 내려서 엉덩방아 찧고 내 골반뼈의 안위를 의심해야하는 현상황에서.(뼈가 약하다. ㅜㅜ)
 
17.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처음 하는 일
세수.
 
18. 당신의 잠자리 옆에 있는 거
...? 최근에 산 침대 위에는 4가지 존재가 있다. 배게. 두꺼운 이불. 두꺼운 이불로는 모자라 또하나 얇은 이불. 그리고 나.
바로 옆에는 뭐가 있는 지 모르겠고 범위를 확대하면 침대가 방의 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방에있는 모든것이 잠자리 옆에 있는 것이다.
 
19. 미팅경험은 몇번
미팅해 본 적 없으며 할 생각도 없다.
 
20. 애초에 20번 문제가 없었던 모양이다. 나에게 메일 보낸 사람의 절규가 적혀있군. ㅡㅡ;
 
21. 이 담에 결혼하구 시픈 나이는
20대 초반에 결혼할 거다. 왜냐...자녀의 IQ를 위해서는 일찍 결혼해 줘야 한다.
내가 반드시 하고싶은 일을 하고 살 거라고 보장할 수는 없으니까.
최소한 2세라도 번듯하게 낳아 놔야지.
엄마때문에 머리 나빠졌다는 소리는 절대 듣게 하고 싶지 않다.
 
22. 텅빈 운동장에서 외치고 싶은 말
없다.(이런 짓을 왜 하는거지?)
 
23. 이성친구에게 가장 주고 싶은 물건은
? 줄 수 있는 물건이 이미 한계가 있지 않나?
글쎄...선물 고르는 건 질색이라. 액자나 시계 정도 주지 않을까?
 
24. 가장 가지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현재는 없다. 음....수능 400점 짜리 성적표 정도면 갖고 싶을지도.
 
25. 살아오면서 제일 재밌게 했던 게임은
랑그릿사 2.
 
26. 좋아하는 향수는
향수라면 질색이다.
 
27. 결혼 후 가족 계획은
남편, 나, 다섯 자식. 헤^^;
다 못 낳으면(그럴 확률이 높다. 슬프게도 나는 건강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 입양한다.
 
28. 나는 이럴 때 죽고 싶다
내가 죽고 싶다고 느껴질때 죽고 싶다. 그 외에는 살고 싶기때문에 죽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나는 나이를 먹은 이후 죽고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번도 없다. (고교입학 이후..정도인가?)
 
29. 비를 맞으면 생각나는 사람
비 맞아본지 오래됐다. 생각나는 사람 없다. 비에 관련된 추억 없다.
 
30. 가장 재밌게 본 영화는
글쎄...애니라면 에반게리온을 꼽아 주지.(오늘 tv판 다봤다.)
영화는....기억나는 거 없다. 아, 제 8요일 꽤나 인상깊었다. 호..막 생각나는 군. 식스 센스도. 전체적으로는 스릴러를 좋아하지만. 프랑스 영화도 좋아.
 
32. 여태까지 본 영화 중에 가장 슬펐던 영화는
인생은 아름다워(<-이거 별로 안슬펐는데.) 글쎄...영화보다 우는 건 자주 있는 일이라서. 슬픈 영화보면 잘 운다. 위의 영화는 누가 써놔서...^^ 나도 그거보고 감동 먹었었거든. 하지만 슬프진 않았는데...

33. 현재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글쎄.....좋아하는 것도 귀찮다. 관두던지 해야지. 난 아마 사랑을 할때는 미친듯이, 열렬히 하다가도 헤어지고 나면 그게 사랑이었나? 라고 되물어서 주변사람들 많이 황당하게 만들거다.

34. 어떤 사람이 날 진정으로 좋아해 준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좋아하면 하는거지. 근데 지금 너무 외롭기 땜에 그럼 사귀자고 할지도...

35. (여자일 경우) 여자라서 안 좋은점은
성차별을 받는다. 짜증난다. 남자보다 약하다. 싸움을(해본적 없으나) 잘 못할것이라 예상된다. 체력이 딸린다.

36. (남자일 경우) 남자라서 안 좋은점은: 생략

37. 자신은 지금 통신중독에 걸렸다고 생각하는가
벗어난 지 얼마 안됐다. 요즘은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는다. (난 원래 하나에 몰두하는 성격이라서...요 며칠 에바에 몰두하고 있다.... 그 며칠전엔 홈이었고...)

38. 몇 살까지 살고싶은가
기네스북에 내 이름을 남기고 죽고 싶지만.....골골대다 죽기는 싫으므로.... 아프지 않을 때까지만 살고싶다.

39. 자신이 제일 많이 활동하는 통신모임은: 다음 카페.

40. 통신을 함으로써 얻는 행복은
글쎄....낯선 인간들과 불편하지 않은 만남을 가질 수 있다. 글로서 만나기 때문에 객관적인 만남이 가능하다.

41.2000년12월31일12시에당신은무엇을했는가?
이층에서 쓰잘데기 없는 무언가를 했다고 기억된다. 그리고 내려와서 하잘것없이 2000년을 보낸 것에 대해 엄마에게 이유없는 짜증을 냈었다.(그 여파는 신년으로 이어져서, 2001년 아침에 엄마와 한바탕 해야만 했다. 제길. 올해 일진이 사나울 것임이야...)

42. 졸릴 때 어떻게 잠을 이겨내는가
커피마신다. 효과는 직방. 카페인에 꽤 예민해서 함부로 마시지는 않는편. 대신 졸릴때는 효과도 잘 듣는다. 다만 마시면 6시간 가량은 아예 못잔다.

43.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은
글쎄...얼굴을 못 쳐다 보니까.....어깨? 팔? 손? 정도가 아닐까나?

44. 성형수술을 한다면 어딜하고 싶은가
안한다. 그 돈으로 좋은일 하련다.

45. 이성에게 많이 듣는 말
이성에게 많은 말을 들을 정도로 만난 일이 없다.

46.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츄리닝이라고 불리는 종류의 의상. (집에서는 항상 츄리닝이다. 나 츄리닝 많다. 죄다 면종류다. 곧? 잠옷이다.)

47. 가장 아끼는 것은
미리내라고 이름 붙이고 성격까지 만들어준 사랑하는 내 일기장.

48. 가장 좋아하는 과일
귤(까먹기 쉽다. 나 무진장 게으르다. 귤만큼 쉽게 먹을수 있는 과일, 내가 알기론 바나나밖에 없다. 근데 바나나는 비싸서 쉽게 먹을 수 없다...ㅡㅡ)

49. 자신의 애창곡은
노래 안부르고 산다.

50. 프로포즈를 한다면 어떻게
아주아주 평범하고 평범해서 평범에 질려버릴것 같은 날, 농담처럼 우리 사귈래? 라고 말할거다. 우리 결혼할래? 도 가능하다. 아주아주 평범하고 잔잔한 사랑이야기 좋아하거든.

51.미래의 아들, 딸 이름
따로 원하는 건 없지만...예전에 썼던 소설중에....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게 있었는데.... 쿠쿠...최초 공개다....첫딸이름이야 늘 혜림이로 짓고 싶다고 말했었고... 둘째는 외자 이름으로 진, 셋째와 넷째는 딸이었는데 각각 유림이와 미림이었고, 막내는 성 이라는 이름이었다. ^^* 부끄...;;

52. 당신에게 메일을 보낸 사람의 장점
무지무지 눈이 이쁘다.

53. 당신이 이 메일을 보내면 가장 먼저 응답할 것 같은사람 글쎄.....히비키가 아닐까? 그래도 나에게 가장 많은 멜을 보내준 사람...인것 같다.

54. 당신이 이 메일을 보내면 가장 늦게 응답할 것 같은사람:
모르겠다. 아직 보낼사람 결정 안했으니까. 늦게 보낼것 같은 인간, 아예 멜 보내지도 말지 뭐.

55. 55문 55답을 하면서 느낀 점, 하고 싶은 점
그럭저럭, 재밌다. 뭐. 오늘 무슨 ..음...브라이언? 돕는 메일을 받았는데.....갑자기 몇통이나 받아서.... 인터넷은 무섭다 와 이런것은 거의 스팸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55문 55답과는 관계가 없지만...그냥 써봤다. ㅡㅡ; 이 문답은 내가 이제껏 해본 문답중에서 저번에 했던 300문 300답 다음으로 재밌었다. 그래서 보낸다. 흠....답장 안 보내도 상관 없다...사실. 내가 이런 메일을 돌리고 있다는 거 자체도 잘 안믿긴다. 하기사 마음 내키면 못하는 거 없는 인간이니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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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10문 10답?

from 잡동사니 2009. 2. 9. 14:22

10Q/10A

티스토리와 만난 첫 날을 기억하세요?
여러분들이 들려주는 티스토리의 기억들을 남겨주세요!
Q1 : 블로그 개설일은 언제인가요?
A :2007년 2월 8일.

 당시에는 이글루스에서 블로깅을 하고 있었는데, 친구의 소개로 슬쩍 티스토리에도 아이디를 하나 선점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지나 티스토리로 이사를 왔는데, 데이터도 다 들고 왔기 때문에 2007년 2월 이전의 글들도 있긴 합니다.
Q2 : 누구에게 초대를 받았나요? 초대해준 분을 소개해주세요!
A : 아마도 digitz 군으로 부터 초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자료가 없어서 정확하게 말하기는 불가능하군요. ㅠ_ㅠ
Q3 : 지금 당신의 블로그 현황은 어떤가요?
A : 글 수 - 681개 / 댓글 수 - 2097개 / 트랙백 수 - 86개 / 방명록 수 - 41개

이글루스에서 옮겨와서 미처 풀지 않은 이삿짐이 있다보니 비공개 글이 꽤 됩니다.
덕분에 글수/ 댓글수가 방문하시는 분들이 보는 것보다는 많지요.
Q4 : 블로그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요?
A : 사람 마음 속에는 성이 하나씩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죠. 그게 라푼젤을 가둬 놓은 탑처럼 높고 창문 하나 달랑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뭐 그런 거죠.
제 블로그 이름인 환상의 성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실체를 잘 보여주지 않는 환영의 성이라는 뭐 그런 의미에요.

지난 글을 뒤지다 보니 블로그를 처음 열었을 때 적어두었던 글이 있네요 :

2005/06/18 - [블로그에 일어난 일] - 민망한 블로그 이름.
Q5 :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억이 있나요?
A : Tistat을 만들고 댓글이 폭주했던 때가 가장 즐거웠지요.
Q6 : 블로그를 하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A : 그간 웹페이지에 뭔가 적는 것은 2002년도부터 해왔으니 꽤 오래되었죠. 다만 홈페이지에 적었던 것은 개인적인 기록에 가까웠는데 블로깅을 하면서 부터는 좀더 제 블로그에 드나드는 불특정 다수를 의식하게 되더군요.
 덕분에 부작용은 가끔 꿈 이야기 같은 것에 이름을 이니셜로 써놓고 나중에 이게 누구였더라? 하고 고민합니다. -_-;;;
Q7 : 나만 아는 티스토리의 숨겨진 기능은 무엇인가요?
A : 방금 발견해서 이거 쓰고 있는데...-.-; 밑에 따로 적어보지요.
Q8 : 앞으로 어떤 블로거가 되고 싶나요?
A : 앞으로도 이 블로그는 영원히 저의 일기장으로 남을 것입니다.

어차피 블로그란 weB+ Log 이니까요. 웹에 남기는 일기~!
Q9 : 당신의 블로그 친구를 소개해주세요!
A : 정기 구독내지 방문하는 블로그 친구는 없는 것 같군요! 오프라인 지인들만 꾸준히 방문해 주십니다.
Q10 : 내 블로그를 구독하거나 즐겨 찾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야 참 감사한 일입니다만(...)

방금 발견...


저만 아는.. 은 아닐 것 같아요.

저 "블로그 연말 결산" 같은 경우는 tistat 이용하신 분들의 페이지에서 많이 발견했걸랑요. -.-a

통계 플러그인 하나 안 만들어 주면서 뻔뻔하게 연말 결산 서식 같은 걸 만들다니 웃긴다는 생각도 합니다.

걍 텍큐에서 되는 플러그인 가져와서 넣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을...

그렇지만 덕분에 제가 두번째로 만든 "다른 사람이 쓰도록 의도한 프로그램"이 2년이나 쓰이고 있으니

감사하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첫번째로 만든건 아는 분들은 다 아는 바이너리 트리 디스플레이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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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문답이랍니다.

from 잡동사니 2008. 12. 29. 17:14
1. 처음 술을 마셔본 게 언제인가요?

7살 때. 가족끼리 삼겹살을 먹고 있었죠.
매운 걸 먹고 급하게 물을 찾고 있는데 눈앞에 보이는 생수 한 컵.... 단숨에 원샷해버렸습니다.
소주잔이었다면 낚이지 않았을텐데... (사실 그 무렵 저희 집은 보리차를 마시고 있었습니다만....)


2. 처음 술을 마셨을 때의 감상은?

....
매운 것보다 더욱 끔찍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
막 울고 난리가 났던 생각이 나네요.


3. 현재 주량은 어느정도 인가요?

최근엔 자주 마시지 않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옛날엔 소주 한병 정도면 기분 좋은 상태로 꽤 오래 갔던 것 같아요. -_-a


4. 자주 마시는 술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집에서 혼자.. 보드카 크루저 블루베리맛. -_-a


5.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의 술버릇은?


잘 웃고, 수다스러워지고, 요란해집니다.(?) - 이건 좋게 취했을 때고...

요새는 전에 없는 필름 끊기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네요.
사태가 심각해지면 화장실에 들어가서 변기통을 붙잡고 안나옵니다. -_-;;;;;
심각할 때 운반(?) 해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계속 사랑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_-;;;;
한번은 태권도장 분들하고 술마시다가 혼자 집에 못 가겠어서 아빠한테 SOS를 해서 아빠가 데리러 오셨는데..
어쩐지 다음날 야단을 안 치시더군요.

들어보니 오는 동안 차안에서 내내 아빠한테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노래를 불렀다나 머라나...-.-;;


6. 주위 사람들은 당신의 술버릇을 보고 뭐라고 하던가요?

뭐라고 하실래요? -_-;;;;
어제 저를 운반(?)해 준 애인은 다음에 또 그러면 버리고 온다고 합니다.(...)


7. 가장 인상에 남았던 술자리에 대해 말해주세요.

신천역으로 날아갔던 그 날...*-_-*
한 시간 정도 술을 먹이면 포커페이스라는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무언가에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본 게 태어나서 처음이었어요.


8. 어떤 때 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음주 후의 장밋빛 세상이 그리워질때요.


9. 어떤 술자리를 좋아하나요?

수다가 동반되는 밤샘 술자리요.
나이 먹고 체력 딸려서 이제는 힘들지만...
여자다 보니 술마신 밤에 집에 가야한다는 사실이 참 스트레스죠.

10. 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세요?

좋아합니다. *-_-*


11. 애주가가 될 의향이 있나요?

이제 건강을 좀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12. 술을 같이 자주 마시는, 또는 마시고 싶은 5명에게 바톤을 돌려주세요.

걍 하시고 싶은 분 하세요 :)
피라미드는 좋지 않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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