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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 비경험

from 잡동사니 2008. 3. 27. 15:53
이거 뭔가 전에 했던 거(2006/06/16 - [잡동사니] - 내 인생의 경험치)랑 비슷한데.. 새로운 것도 있어서 다시 써봤습니다.
keirux님 블로그에서 보고.

경험 -
비경험 -

001. 전교 회장 : 없음.
002. 전교 1등 : 딱 한 번. 그거이 바로 수능시험. (인생 한방? ㅋㅋ)
003. 우등상 : 고등학교때는 과목 우수상이라고 줬는데... 어딘가에 상장을 모아놓은 것이 있겠지.
004. 개근상 : 부끄럽다. 개근상 한번 타본 적이 없다. oTL 국민학교때는 오전 오후반을 착각해서 결석; 중학교때는 맹장으로 인한 병결. 고등학교 때는 지각으로... oTL
005. 가출 : 없음.
006. 헌혈 : 1번. (관련글 : 2007/02/23 - [일상/일기] - 헌혈했습니다!)
007. 팔다리 골절 : 수업시간에 농구(정확히는 레이업 슛을 배우다가)하다가 내가 던진 공이 내 손에 떨어져 손가락 뼈에 금이 간 적 있었다. 퍼렇게 피멍이 들길래 양호실에 갔더니 선생님이 꾹꾹 눌러주시며 그러셨다. "내가 농구하다 손 부러졌다는 사람 본 적이 없어~" 그러나 학교 수업이 끝날 무렵에는 시퍼렇게 퉁퉁 붓기까지 하여 결국 정형외과에 갔다.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x-ray찍어보더니, 의사 선생님이 겨우겨우 금간 데를 찾아내셨다. ㅋㅋ 매우 찾기 힘든 곳에... -_-;
...그게 고 1땐 데, 그 이후 고교 생활 내내 양호실에만 가면 양호 선생님이 잘해주셔서 아주 좋았다. *-_-*
008. 가위 눌림 : 꽤나 자주 있다.  별로 유쾌한 경험은 아님. 그렇지만 가위 눌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싶을 정도로 불쾌한 것도 아니다. 이제는 그냥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 -.-
009. 기절 : 006의 관련글 참조. 헌혈 후 잠시 black out 했다.
010. 아르바이트 : 과외.
011. 외박 : 어느 시점 이후로 술 마시면 대부분 외박이다. 허락받지 않고 한 첫 외박이, 대학1년 물리시험 본 날이었다. 성적에 좌절하고 술 마시다가 집에 안들어가버렸는데, 의외로 별로 혼나지 않았다. 그 뒤론 술 마시면 집에 안 갈때가 많다. 대학 들어온 뒤로는 하고 싶은 걸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못한 적이 없다.
012. 해외 여행 : 제주도... 바다 밖...
013. 장거리 통학 : 대학 통학이 최장거리였다. 하지만 뭐, 버스로 1시간반 버스-지하철-버스 1시간 코스는 장거리라 하긴 부끄럽다.
014. 전학 : 없음.
015. 콘텍트 렌즈 : 최근 1회용 렌즈의 매력에 푹 빠졌다. *-_-*
016. 노숙 : 없음.
017.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적 : 없음.
018. TV 출연 : 친구가 장학퀴즈에 나갔을때 방청객으로 간 적은 있는데ㅋ 보질 않아서 내가 스쳐지나갔는지는 모르겠다.
019. 귀신 목격 : 없음. 봐도 그냥 무심히 지나갈 것 같다.. 서로 터치하지 않고 지내는게 행복하잖아!
020. 짝사랑 : 없음. -_-v 내가 찍으면 다 내꺼~ 물론 도끼질은 올라갈 수 있을 법한 나무에만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유익하다.
021. 미팅 혹은 소개팅 : d군과의 소개팅? 이것도 있다고 해야하나효? -.- 없다고 주장할래.
022. 충동 구매 : 충동 구매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이 없기 때문에 봤을 때 좋다 싶으면 그냥 사는 편. 충동구매의 결과물은 50%는 대박이고 50%는 후회라, 별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023. 엘리베이터에 갇힘 : 없음.
024. 스타의 팬클럽 활동 : 없음. 잠시 원더걸스의 팬이 되고 싶다고는 생각했지만... 팬클럽도 게으르면 못한다(...)
025. 불면증 : 없음.
026. 10kg 이상 감량 : 지금까지 해본 최대감량이 3kg임. -_-ㅋ 그나마 뺄려고 뺀 것도 아니다...;;; 대학에 왔더니 고3때 모아놨던 살들이 탈출을 감행했다.;;;;
027. 추락 경험 : 중학교때 밤따러 밤나무에 올라갔다가 썩은 가지 밟고 추락했다. 혹시 눈앞에 지금까지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가지 않을까 잠깐 기대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다 구라였어!!) 다만 살아야겠다는 본능이 발휘되어 떨어지다가 나뭇가지를 잡았다. 그러나 그나마도 내 추락의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부러졌다. 하지만 일단 1차로 스톱을 한 덕분에 엄마가 달려와 나를 받아줄 여유가 생겼다. 가지 못잡고 그냥 떨어졌으면 뇌진탕, 엄마가 안받아줬으면 다리 하나는 부러졌을 거다.
028. 클럽 혹은 나이트 : 친구가 하는 인디밴드 공연보러 클럽에는 가봤지만...-.-
029. 계주 선수 : 없음.
030. 길에서 돈 줍기 : 롯데월드에서 후렌치레볼루션(롯데월드의 88열차) 밑을 지나다가 만원 주운 적은 있다.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그 날 하루 친구랑 행복하게 잘 놀았음. (당시 1주일 용돈이 5천원이었으니..!)
031. 어학 연수 : 없음.
032. 패싸움 : 없음. ...이런 경험은 있다. 국민학교 때.. 여자애들이 패를 갈라서 말싸움 하는 현장에 있어봤던 적은 있다. ㅋㅋㅋ 그치만 여기서 물어보는 패싸움은 아니고.
033. 홀로 거리 배회 : 없음.
034. 대통령 선거 : 우울하다. -.- 다음 투표까지 5년이나 남았다.
035. 애완 동물 기르기 : 강아지, 금붕어, 병아리 정도. 운동회날 사온 병아리로 끓인 닭죽을 먹은 경험도 있다. -.-... 병아리가 잘 자라 닭이 되었는데... 할머니께서 고양이가 물어서 죽였다고 하며 닭죽을 끓여 주셔서 순진한 마음에 충격은 받았지만 '이왕 죽은거...'라고 생각하며 먹었더랬다. ㅋㅋ 10년이나 지나고 할머니의 양심고백 : '원래 죽은 동물은 먹는 거 아니다' 할머니께서 말씀해주시기 전까지 근 10년동안 눈치채지 못했다는 사실이 더 충격이었다. ㅋ
 덤으로 검색엔진 대비용 병아리 잘 키우는 법 : 학교 앞에서 요즘도 병아리 파는지 모르겠지만 알록달록한 애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수 있으니 사지말고... 꼬박꼬박 조는 애보다는 활발하게 잘 움직이는 애를 사야됩니다. 그리고 또래에 비해 몸집이 큰 애가 생존력이 좋아요. (영양 상태가 더 좋다는 뜻이라서) 그리고 한 마리만 사지 말고 두세마리 같이 사는 것이 바람직. 그리고 살 때 같이 파는 사료를 같이 사는 게 좋습니다.
 키울때는 넓직한 박스에 넣어주고 밑에 신문지를 깔아줍니다. (매일 갈아줘야 됨) 그리고 물과 먹을 것을 주는데, 사온 첫날에는 꼭! 삶은 계란 노른자를 줍니다.
 병아리는 손으로 만지면 손타서 죽어요. 손타는 느낌은 만원 지옥철에서 엄청 부대낀 다음에 집에 와서 피곤했던 경험과 비슷한 겁니다. 그걸 갓난 애기가 경험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죠?
 무엇보다... 2주만 지나도 더이상 귀여운 병아리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아두셔야 해요. 닭이 되어가는 상태나 닭은 별로 귀엽지 않습니다. 게다가  학교앞 병아리는 다 수평아리이기 때문에 아침마다 소음 공해... 장난없음 -_-;;;

036. 요리 : 심심하면 인터넷 찾아가며 한다. 그럭저럭 내 입에는 잘 맞는다. 가끔 내가 만든 걸 먹고 싶은데 하기 귀찮을 때  먹고 싶은 걸 먹지 못하는 마음에 몹시 우울하다. -_-;;;
037. 화상 채팅 : 없음.
038. 컨닝 : 국민학교때.. 친구랑 짜고 시험본 적은 있다. 대학와서도 한 번 있구나..ㅋ 그 외에 종이에 적어 간 걸 보고 한 적은 없다. 그런 거 만드는 정성이면 그냥 시험 공부를 하겠다. ;;;
 컨닝에 관한 일화가 있는데 ㅋ 대학와서 했다는 그 한 번 이야기다. 컴기 수업이었는데 수강생은 엄청 많고 교수님의 감시는 너무 허술하였다. 아마 그 수업은 애들 대다수가 컨닝을 했을 것이다. 나도 옆에 있는 p양과 소곤소곤 해가면서 시험을 보고 있었다. 당시 답이 애매하게 헷갈리는 OX 문제가 있었다. 나와 p양은 X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때 옆에 있던 h양이 O 아니냐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p와 나는 h양을 믿고 "아 그렇군 O인가봐."라며 답을 고쳤다. 근데... 나중에 채첨된 것을 돌려받고 보니 h양은 맞고 p양과 나는 틀렸다! 뭐야 이거! 알고 보니 h양은 우리가 X라고 하길래 O에서 X로 고친 것이었다!!!!!! ㅋㅋㅋㅋㅋ 컨닝은 할 게 못된다.
039. 복도에서 벌 받기 : 기억나지 않는다. 없는 것 같다. 교실 뒤에 서있거나, 자리에 서 있거나 해본 기억은 있는데...
040. 선생님께 맞은 적 : 없는 사람도 있나효.... 개인적으로 없는 사람도 단체기합을 피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하는데...
041. 선생님께 반항한 적 : 없음.
042. 기숙사 생활 : 없음. 꼭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였는데....
043. 친구의 애인을 좋아한 적 : 없음. 친구님하들이 애인 공개를 잘 안하심.
044. 문신 : 없음.
045. 피어싱 : 귀는 뚫었다. 근데 피어싱이라 함은 귀걸이 이상의 무언가를 말하는 거 아닌가?
046. 삭발 : 없음.
047. 여드름 짜기 :그래요 제 얼굴 귤껍질입니다. -_-+
048. 중퇴 : 안했음.
049. 재수 : 없음.
050. 휴학 : 못해봤다. ㅠ.ㅠ 후회하고 있는 일 중 하나.
051. 조조 및 심야 영화 : 조조영화는 본 적 있는데 심야영화는 없음.
052. 필름 끊김 : 연구실 홈커밍데이에... 지금도 집에 어떻게 왔는지 모른다. -.-;;;; (관련글 : 2007/03/05 - [일상/일기] - 음주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053. 누군가를 심하게 구타한 적 : 없다. 아...동생을 심하게 구타?-_-;;; 동생님하한테 물어봐야 되는데 이건; 원래 가해자의 기억은 부정확한 법. -_) 그치만 누님이 연약한 손으로 패봤자, 응? 안 그래?
054. 선생님을 좋아한 적 : 이건 선생님을 이성으로 좋아한 적이 있냐는 질문이겠지? 없음.
055. 캠퍼스 커플 : 애인님 *-_-*
056. 고자질 : 동생이 한 말을 부모님께 말해드린 게 좀 있다. 근데... 일러바친다는 느낌이라기보다 '엄마 동생이 이런다는데 이거 하면 안되지 않아요?' 랄까 걱정하는 느낌. 이제와 말하지만 동생 미안. -.-;;; 근데 다 말한 건 아니야~; 믿어줘~; (동생이 이거 보면 안되는데 -.-)
057. 장난 전화 : 없다. 간이 작아서... *-_-*
058. 시험 전 벼락치기 : ...없는 분은 뭐하는 분인가효 ;ㅅ;? (ㅋㅋ 긴급수정)
059. KTX 타기 : 안 타봤음.
060. 이 문제는 답변자의 기분 이상으로 삭제되었습니다. ....뭔가 치명적인 질문이었던 모양이다.
061. 삐삐 : 있었다. 지금도 아마 어딘가엔 들어 있을 것 같은데?! 찾기는 귀찮...
062. 나홀로 노래방 : 안가봤음. 노래방을 안 좋아해서...
063. 혼자 떠난 여행 : 없음. 일단 여행 자체가 귀찮(...)
064. 번지점프 : 굉장히 해보고 싶어서 해봤지만 두번은 하지 않을 생각-.-;
 진짜 무섭다. 머리가 무서워하는게 아니고 몸이 무서워한다. 따라서 이성으로 극복이 안된다. 무서운 것도 사실 일종의 쾌감을 만들어 내는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이건 높은 곳에 올라가서 아찔한 거라던지 공포영화가 주는 그런 종류의 공포랑 다르다. 겁이 많거나 주저가 많은 성격은 아닌데 정말 아래 내려다보면 아찔하다. 머리로는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몸이 뻣뻣하게 굳어서 말을 안듣는다. 멀찍이 뛰어내리라고 지시하지만 발이 안 떨어진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제자리에서 수직낙하 하더라고. ㅋㅋㅋ 붙잡을 거 하나 없이 허공에서 추락하니 온몸은 뻣뻣이 굳어지고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데 잡을 것도 없고; 게다가 낙하 경험의 특성상 떨어지는 체감 시간이 엄청 길다-.-;;;;; 버둥버둥도 못하고 뻣뻣이 굳은채 하늘에서 떨아지는 그 기분...-_-
인생에 한 번 정도는 해보면 좋지만 두 번은 할 필요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궁금한게 있는데 스카이 다이빙도 비슷한 기분일까? 스카이다이빙은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 볼 생각이 있다. 근데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처럼 누구 손잡고 뛰어내릴 수 있다면 완전 다를 것 같은 생각도 든다.
065. 답안지를 백지로 낸 적 : 아는 거만 쓰고 나머지는 완전 빈 채로 낸 적은 있다. 아는 건 맞아야 하지 않나?! 물론 쓴 건 다 맞았다.
066. 복권 당첨 : 없다. 복권 자체를 잘 안사니;;; 로또 한 번 사 봤는데 꽝이었다. 5등 조차도 안되더라;;;
067. 국제 전화 : 애인님이 잠시 미국에 컨퍼런스 참여하러 갔을 때. 그치만 주로 애인님이 했기 때문에 전화비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069. 100명 이상의 사람들 앞에서 춤 또는 노래 : 없음.
070. 남의 돈 갈취 : 없음.
071. 밤 새워 컴퓨터 게임 : 원래 뭐든지 하고 싶을 때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072. 원거리 연애 : 없음. 절대 하고 싶지 않다. Out of sight, out of mind. 인생이 다 그렇지 뭐. -.-
073. 절교 : 있다.
074. 구걸 : 없다.;;;
075. 지갑 분실 : 1학년때... 지갑에 버스카드 넣고 다녔을 때 버스타느라고 지갑을 꺼내 손에 들고 있다가 엄청 흘렸다. 나름 엄마가 고3때 사주신 거라서 엄청 애지중지하는 지갑인데 한 해동안 무려 7번이나 잃어버렸다(...) 놀라운 것은, 현재 그 지갑이 현재 내 손에 있다는 거. -_- 7번이나 돌아오다니 징한 녀석이다.
 처음 세번은 개인적으로 돌려받았고, 뒤의 네번은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다. 뒤의 네 번은 당연히 지폐와 버스카드는 다 사라지고 돌아왔지만 그래도 카드가 없어지거나 계좌에서 돈이 인출된 적도 없고, 지갑이 크게 손상된 적도 없이 다 돌아와 주었기 때문에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그 뒤로 버스카드만 따로 들고 다녔더니 지갑 분실 사례는 아예 없어졌다.
076. 핸드폰 분실 : 버스에 떨구고 내려서 버스 종점까지 갔던 적이 있다. 그래도 영원히 없어진 적은 없다. 잃어버리면 찾으려는 노력을 최대한 하기 때문에.
077. 왕따 : 입밖으로 자주 꺼내놓음으로써 많이 희석된 것 같다. -.- 어쨌거나 현재의 내가 왕따가 아닌게 중요한 거 아닐까? ㅋ
 내가 인지하고 있는 거로는 국5, 국6, 중2때인데, 가장 명백한 건 6학년때였다. 진짜 혼자 다녔으니... 그 해 말에 친해진 친구 말에 따르면 당시의 나는 진짜 고고하고 도도해보였다고 한다. -.-... 추해보이지 않았으니 됐다.
 5학년때는 붙어다니던 친구가 있었는데 정말 그 애랑만 둘이서만 놀았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도 다른 애들은 나를 따돌리고 있었던 게 아닐까? 라고 추측할 뿐이다.
 중 2때는 지 필통 지가 떨어뜨리고 주우라고 지랄한-_- 애가 있었는데(안 주웠음 ㅋ 속으로는 미친년이라고 욕했는데 당시에 겉으로 못해준 게 아쉽다.) 2학기 되면서 나한테 친구가 생기니까 태도가 싹 바뀌던게 기억난다.
 또래집단에서 한번 소외되고나면 급변하는 또래집단 문화에 적응을 못한다. 애들은 미묘하게 자신과 조금만 달라도 이상하게 느끼고 멀리한다. 왕따가 진짜 우울한 게 한번 또래집단에서 벗어나고 나면 영원히 또래문화를 배울 기회가 없어 무한 소외다. 그 안에 있으면 느낄 수 없지만 일단 밖에 있으면 들어갈 수 없는 게 있다.
 엄격하게 TV 시청이 제한되어 있어서 HOT 콘서트 한번 TV로 본 적 없으니 말 다했지. 난 서태지도 본 적 없다. 아파트도 아닌 단독주택에 살고. 학원도 부모님이 금지하신터라 학원에서 형성되는 친구관계에도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솔직히... 어쩔 수 없었던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성격문제 같은 건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성격이 좋고 나쁘고도 뭐 애들하고 부대낀 다음에야 생기는 거 아닌가? -_-...?
 결국 나의 돌파구도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에서 왔다. 나의 돌파구는 만화였고, 중2때부터 만화를 그리게 되고 만화를 그리는 친구들이 생긴 뒤로는 왕따였던 적이 없다. 결국 중요한 문제는 또래집단에 참여한 채로 시작하냐 아니냐라는 이야기.
 다만... 누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으면 겁내고 위축되어 피하는 트라우마는 없어지지 않는다. ㅋ
078. 10만원 이상 빌려주기 : 애인님에게 잠시.
079. 10만원 이상 빌리기 : 애인님에게 잠시.
080. 베스트 프렌드 3명 이상 : '베스트'가 무슨 3명이나 되나염? -.- 저의 베슷흐 프렌드는 제 남친. 연인 이상으로 소중한 최고의 친구입니다. 아마 영원히 그럴 것 같군요. :D 꼽으라 하면 3명은 꼽을 수 있어요. :)
081. 억울한 누명을 쓴 적 : (기억나는 건) 없음.
082. 성인 영화 감상 : 이거 19세이상 관람가 영화를 말하는 건가요, 야구동영상을 말하는건가요? ㅋㅋㅋ 물론 둘다 본적 있음.
083. 오디션을 본 적 : 없음.
084. 측근에게 배신당한 적 : (기억나는 건) 없음.
085. 담배 :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한 개피 정도는 피워본 적이 있지 않나 싶다.
086. 소주 3병 이상 : 없음.
087. 마약 : 울 애인님이 마약이다. ㅠ.ㅠ
088. 수업 시간에 졸기 : 내 고등학교 국어 책엔 외계어가 써있다.
089. 외국인에게 길 안내 : 없음. 하지만 매우 당황하면서 아무 말도 못할 것 같다. ㅠ.ㅠ
090. 20시간 이상 취침 : 24시간 자본 적 있다.;;;;;
091. 성형 수술 : 전에는 결사 반대였는데 요즘은 나도 하고 싶다. -ㅁ-! 고쳐서 딴사람이 되는 수술이라기보다 결점 커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솔직히 짝짝이인 내 눈에 심히 불만이 있는데... 왼쪽 눈에 쌍커풀을 (지금도 쌍꺼풀 있긴 있다.) 만드는 정도는 하면 안될까? 요즘 자주 생각한다... 그렇지만 실제로 성형수술을 한 곳은 없음.
092. 연예인을 동경한 적 : 없음.
093. 첫눈에 반한 경험 : 없음. 보자마자 반한다는 건 단순히 외모에 반하는 거 아닌가? -.-;;;;
094. 양다리 : Make before break의 경험.
095. 커플링 : :) 지금도 내 손가락에 :D
096. 공부가 재밌다고 생각한 적 : 최근 2년을 제외하고는 늘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097. 자살 시도 :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커터로 손목 긋기도 했는데... 지금 흉터 하나 없으니 거의 시늉만 한 거지 뭐... -_-
098. 1시간 이상 누군가를 기다림 : 없는 듯?
099. 주식 투자 : 있음.
100. 사랑 : 현재진행중.

이것도 은근.. 나이를 먹으면 달라질 것 같다.
"내 인생의 경험치" 에서는 헌혈 X였는데... 여기서는 헌혈이 O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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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문답

from 잡동사니 2008. 3. 13. 03:44


Q.사귀는 사람은 있습니까?
--> 네

Q,그사람과 사귄지 얼마나 됐나요?
--> 2년 정도 됐어요.

Q,그사람과 사귀게 된 계기는?
--> 전의 애인이 참 좋았었어요. 그치만 역시 오래 사귀다보면 쌓이는 문제가 있죠. ;ㅅ;...
그러다보니 지금 애인님이 눈에 들더라구요. 전의 애인과는 전혀 다른 타입이라서...
연애 경험이 쌓이다 보니 전에 없이 신중해져서... 그전의 애인들보다 사귀기 전에 오래 고민하긴 했네요.

Q,그 사람 전에 과거에 몇명의 애인이 있었습니까?
--> 4명(현재 애인 포함) 이 정도면 평균적인 것 같아요. 아닌가? 제가 애인을 너무 자주 바꾸나요? ;ㅅ;?

Q,가장 오래 사귄 애인은?
--> 지금 애인 직전에 사귄 애인이 제일 오래 사귀었군요.
사실 그 애인이 저를 제일 이쁘게 봐주고 추억도 많고 그래서 헤어지기 싫었는데요...
제가 쫌 바람둥이(...)
그치만 양다리 걸칠만한 능력자가 못되어서리... 그냥 지금 애인에게 올인했습니다. :$

Q,지금 애인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 생긴건 전혀 그럴 거 같지 않은데 보기와는 달리 매~우매~우 순진해요. 그러니깐... 음... 하얀색? ㅎㅎㅎㅎ

Q,추억이 있다면?
--> 기존 연애와의 차별점이라면... 전 애인들에게는 한 번도 그런 적 없는데 지금 애인한테는 옷도 사입히구 그런게 기억에 남네요. :)
근데 이쯤되니 돈도 없구 구찮...ㅋㅋ

Q. 바람피고 싶지는 않은가?
--> 사실 요즘 쫌 권태기인 것 같아요...(...) 연애라는 건 사실 1년 반쯤되면 권태기 오는 거 아닌가요. ;ㅅ;
오늘처럼 데이트 하는 날이 아니고서야..;;;;
요즘 관심두고 있는 분이 있긴 있는데... 그분이 워낙 능력이 좋아서 저 같은 건 상대도 안해줄 거 같아요. ㅋ
그냥 놀아주는 지금 애인한테나 잘해야죠. 머 ㅋ

Q,지금 애인에게 하고싶은 말은?
--> 요즘 넘 소홀한 거 같아서 미안하게 생각...;ㅅ;















그리고 룰 하나 추가↓









※여기서 애인은 [핸드폰]을 말합니다. 가능한한 인간인것처럼 적어주세요.



덧붙임...
가눔님 블로그에서 납치했습니다. ㅎㅎㅎ
제 연애지사는 아는 사람이 넘 많아서리 그럴듯하게 만드느라 고생했어요. ㅋ




Q.사귀는 사람은 있습니까?
--> 네 (네:$)

Q,그사람과 사귄지 얼마나 됐나요?
--> 2년째네요. (실은 1년 반정도 됐는데요. 1년 쫌 넘었다고 하면 여기서 다들 눈치채실것 같아서...ㄷㄷㄷ)

Q,그사람과 사귀게 된 계기는?
--> 전의 애인이 참 좋았었어요. 그치만 역시 오래 사귀다보면 쌓이는 문제가 있죠. ;ㅅ;...
그러다보니 지금 애인님이 눈에 들더라구요. 전의 애인과는 전혀 다른 타입이라서...
연애 경험이 쌓이다 보니 전에 없이 신중해져서... 그전의 애인들보다 사귀기 전에 오래 고민하긴 했네요.
(이전 핸드폰이 제일 맘에 들었었지요. 그치만 막 떨구고 그래서 고장도 나 있었고...
그때 지금 핸드폰 보고 사고 싶기도 했었고 :$
그치만 사기 전에는 이거 살까 저거 살까 고민 쫌 했음.
사실 아주 정확한 이유는 커플폰 하고 싶어서 산 건데(애인님 폰이 고장난 김에)
그치만 커플폰 하고 싶어서..라고 쓸 수는 없어서...-.-;;;; 걍 애매하게 썼습니다.)

Q,그 사람 전에 과거에 몇명의 애인이 있었습니까?
--> 4명(현재 애인 포함) 이 정도면 평균적인 것 같아요. 아닌가? 제가 애인을 너무 자주 바꾸나요? ;ㅅ;?
(...흐흐흐. 애인 수 == 핸드폰 수.)

Q,가장 오래 사귄 애인은?
--> 지금 애인 직전에 사귄 애인이 제일 오래 사귀었군요.
사실 그 애인이 저를 제일 이쁘게 봐주고 추억도 많고 그래서 헤어지기 싫었는데요...
제가 쫌 바람둥이(...)
그치만 양다리 걸칠만한 능력자가 못되어서리... 그냥 지금 애인에게 올인했습니다. :$
(실은 지금 애인님과 사귄 것이 제일 오래됐습니다. 핸드폰은 현재 폰이 제일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ㅎㅎㅎ
그전 폰이 30만 화소라 셀카 찍으면 이쁘게 나오기도 하구..스윙 폰(목이 돌아가는..)이라 특이하기도 하고 해서 되게 좋아했거든요.
기변할 때는 그 전의 폰 안 갖다주면 돈 더 내야되죠. -_ㅠ
)

Q,지금 애인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 생긴건 전혀 그럴 거 같지 않은데 보기와는 달리 매~우매~우 순진해요. 그러니깐... 음... 하얀색? ㅎㅎㅎㅎ
(울 애인님이 쫌 순진해요. 그리고 제 핸드폰은 흰색입니다. ㅋ 다행입니다. 순진하지 않았으면 뭐라고 써야해?!)

Q,추억이 있다면?
--> 기존 연애와의 차별점이라면... 전 애인들에게는 한 번도 그런 적 없는데 지금 애인한테는 옷도 사입히구 그런게 기억에 남네요. :)
근데 이쯤되니 돈도 없구 구찮...ㅋㅋ
(핸드폰과 애인님 모두에게 사실입니다. ㅋㅋㅋ
요즘 애인님이 자꾸 제가 사준 옷만 입고 다녀요. 이건 옷을 더 사내라는 압박인가 -.-
)

Q. 바람피고 싶지는 않은가?
--> 사실 요즘 쫌 권태기인 것 같아요...(...) 연애라는 건 사실 1년 반쯤되면 권태기 오는 거 아닌가요. ;ㅅ;
오늘처럼 데이트 하는 날이 아니고서야..;;;;
요즘 관심두고 있는 분이 있긴 있는데... 그분이 워낙 능력이 좋아서 저 같은 건 상대도 안해줄 거 같아요. ㅋ
그냥 놀아주는 지금 애인한테나 잘해야죠. 머 ㅋ
(요건 핸드폰 쪽에게만 사실...ㅋㅋ 요즘 뷰티폰이 넘 이뻐보이는 거 있죠. 가격이 안드로메다지만.
애인님하고는 여전히 따끈따끈합니다. :$)

Q,지금 애인에게 하고싶은 말은?
--> 요즘 넘 소홀한 거 같아서 미안하게 생각...;ㅅ;
(요즘 블로깅에 빠져서리.. 애인님에게도 소홀하구..;;; 컴앞에서 살다보니 핸폰이 어디갔는지 영 모르겠어요..-.-;;;)




그전 애인(?)
지금 애인(?) <-요거 하얀색 버전.

지금 애인(?) 관련글들.

2006/08/19 - [일상/일기] - 폰 질렀습니다. -_-a!
2007/09/05 - [일상/분노] - 핸드폰이 미쳤어요!!!



하고픈 분들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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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뢰 밟았(..)

from 잡동사니 2008. 1. 28. 10:17


탓치님 블로그에서 보고 해보았습니다.

요즘 포스팅을 너무 날로 먹으려는 경향이...-_-;;; 죄송.

그래도 이런 종류는 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말아도 된다는 장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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