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놀이'에 해당되는 글 9건

  1. 지정문답 : 애인님 14 2008.01.25
  2. 독서문답 2007.05.16
  3. 오랜만에 답변놀이 (from 월 님) 5 2006.01.12

지정문답 : 애인님

from 잡동사니 2008. 1. 25. 12:58

오늘의 일용할 포스팅은 비오의 둥지에서 날아왔습니다.

RisingCrow's Nest 에서 넘겨받은 지정문답 : 애인님

애인님이라니 ㄱ-...

참 답변하기 어렵겠군요.

...아니 뭐 시킬라면 연애 이런 걸로 시킬 수 있는데 애인님이라니 ㄱ- 그리고 그 밑에 달린 댓글

[ 일념 ] 2008/01/25 01:28 +/- reply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한가 보다. 나도 ㅊㄹㅇ하고 Raz는 각각 저 주제가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러지들 마세염 ㄱ-


  바톤을 받는 5명, 절대로 5명! (지정과 함께)

kanie  : 애인님
Digitz : 게임
Sylund : 음악
pencil : 투자

음... 그리고 긴 기간 뒤에 답변을 해도 된다면...
ehdtod : 누나


좋아하는 걸 줘야하는 건 아니죠?
적어놓고 보니 맨 마지막 것이 제일 기대되는 군요 ㄱ-...꼭 시켜야겠다(...)
Nybbas 님에게 여자친구 <-이런 거 주고 싶었는데... 날아온 곳에서 뭔가 이미 받으셨군염.
주제 다른 걸로 또 시키면 안되염? -_-?
그나저나 전에도 얘기했지만 11단계만 가면 전국민이 다나오는 피라미드는 좀(...)


  최근 생각하는 "애인님"

 처음에는 조금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다니는 염재현씨의 특이함에 가려 다른 사람들은 눈치 채지 못했던 것 같지만,
원래 인간이란 유유상종, '특이한 사람 곁에서 특이하지 않은 척 하는 저 놈이 더 특이하다!' 라고 생각했어요.

 연애를 막 시작했을 때는 친구였을 때의 이미지 때문에
 꽤나 시니컬하고 무심하고 마이페이스인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연애 해 보니 그게 아니었지요.

 어리버리하고 무개념한데다가 귀엽게 굴기도 하고(...약간 속은 기분도 들고...)
 굉장히 잘 해주려고 하고 실제로도 잘 해주고, 덕분에 저의 게으름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슬슬 마님화 되고 있음... 마님의 씨는 따로 있는지 모르겠는데 삼돌이의 씨는 따로 있는 것이 확실함)
 남들 만나면 민망해요. 내가 너무 손하나 까딱 안해서 ㄱ-...
 최근에는 보고 있으면 재미있습니다. 애인님 이야기 카테고리를 통해서 여러분도 재미를 느껴보세요(?)

"애인님" 에 감동

 처음으로 낚시(?)를 시도했을 때
 그 때까지 잘 유지하고 있던 포커페이스가 허물어지던 모습이 제일 인상깊었지요.
 솔직이 어떤 인간이 무언가에 대해 그렇게 좋아하는 반응을 하는 건 머리털나고 처음 봤습니다.

 아마 다시는 그런 광경 못 볼 것 같아요. 이제 연애한 지 1000일이 넘었는데 다시 본 적이 없거든요.
 흐뭇하기도 해요. 나의 낚시 기술은 대단하구나(?) 
 나를 그렇게나 좋아해주었구나. 하고요.
 아직까지 그렇게나 좋아하는 일이 또 없었다는 것이 그만큼 흐뭇합니다.

  직감적 "애인님"

 도대체 직감적 애인님, 이라는 건 뭘까요.

 직감적으로 볼 때 삼돌이입니다(?!)
 마님은 마님이 되고 싶어 마님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진산 님의 글을 보았을 때는 아 저런 남자가 어딨어...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_-;;;;
 삼돌이가 되고 싶어하면 마님이 되어 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좋아하는 "애인님"

 뭐, 좋아하는 영화 같은 거면 말이 되어도 이건 좀?!
 여기에서는 애인님의 좋아하는 점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하겠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점과 지적 대화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 (두 가지는 실은 같은 맥락이죠.)
 인문학적 과학적 정치적 수학적 공학적 대화 중 어느 것을 시도해도 지적인 자극을 받을만한 반응이 돌아온다는 점이 좋습니다.
 (제가 실제로 뛰어난 소양으로 저런 대화를 시도한다는 것은 아니고... 장르 불문하고 아무 얘기나 해도 된다는 뜻이지요-_-;;;)

 
   세계에 "애인님" 이 없다면?

 애인님의 존재 자체가 없었다면?
 누군과 다른 사람과 연애하고 있었겠지만 지금보다는 조금 덜 행복했겠죠.
 위에 적었지만 저런 점 때문에 애인님은 저의 이상형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상형과 연애하는 것은 아니니까,
 애인님이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그냥 행복을 조금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에 애인이라는 것이 없어 인간이 홀로 살아야 한다면?
 그러면 자신에게 반해 있겠죠 (...) 저는 저를 매우 좋아합니다. *-_-*
 사람의 애정은 누군가에게는 줘야하는 것이므로...
 저 자신에게 주겠습니다.

 애인님이 어제까지는 있었지만 오늘은 사라져서 없다면?
 ...그런 것은 금지야! (마님의 말투)
 



,

독서문답

from 문화생활/책 2007. 5. 16. 14:16

::: Digitzetre 4th - 마지막환상 :::으로부터 받은 문답입니다.

1. 평안히 지내셨습니까?

- 저는 평안히 지내고 있다고 믿고 싶은데 저의 건강은 아니라고 주장하는군요. 마음은 평안합니다.

2. 독서 좋아하시는지요?

- 좋아합니다.

3. 그 이유를 물어 보아도 되겠지요?

- 재밌잖아요. 어릴 적에는 서사가 중심인 책들을 좋아했는데, 그런 책을 읽을 때면 내가 현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책 속에 빠져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때는 책을 중간에 덮고 밥을 먹어도 멍하고, 다른 일이 머릿 속에 들어오지도 않았기 때문에 책을 한 번 펴면 덮을 때까지 놓지 않았죠.
 고등학교 때는, 문학작품에는 뭔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름 들어본 책이 보이면 무조건 읽곤 했는데 그런 식으로 읽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어요. 내가 이런 걸 읽었구나 하는 뿌듯함? -_-;;
 사실 독서란 사소한 자기만족이죠 뭐.
 요즘은 별로 가리지 않고 재미있어보이면 읽습니다.

4.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 요즘은 두 세권 정도예요. 요즘은 공부할 게 많아져서-_ㅠ 논문 읽는 데만도 에너지를 많이 빼앗기고 있습니다.

5. 주로 읽는 책은 어떤 것인가요?

- 요즘은 애인님의 독서 취향을 따라가고 있죠. 작년과 올해 제일 많이 읽은 장르는 SF일걸요 :). 저는 주로 문학작품을 좋아해요.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라던가, 인생을 받아들이는 방법이라던가,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라던가 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거든요.
 그리고 사회 과학 도서도 좋아해요. 특히 동물행동학, 심리학 등의 분야.

6. 당신은 책을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글쎄요? 독서 따로 책 따로 무엇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군요.

7. 당신은 독서를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지적 유희

8. 한국은 독서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일단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이 안 되어 있고 요즘은 주위에 텍스트가 넘쳐나니까요. 인터넷을 종량제로 바꾸면 독서율이 올라갈지도? -_-a;; 개인적으로는 도서관을 더 많이 짓고 가까운 곳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9. 책을 하나만 추천하시죠?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 열국지.

10. 그 책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에요. 일단 재미있기도 하고, 그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가치관을 알 수 있기도 하죠. 동양적 사고방식의 뿌리를 느낄 수 있기도 하구요.
 
11. 만화책도 책이라고 여기시나요?
 
- 아뇨. 만화는 만화라는 또 다른 분류라고 생각해요. 저자의 의사 소통 방식이 다르다고 할까요? 글자를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가, 그림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가는 전혀 다르니까요. 물론, 받아들이는 저에게도 전혀 다르구요.
 그렇다고 책이 아니라고 하기 보다는 텍스트와 이미지로 분류되는 조금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거죠.

12.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비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 비문학을 더 많이 읽죠. 문학은... 고3때 멋도 모르고 참 많이 봤음. -_-;

13. 판타지와 무협지는 "소비문학"이라는 장르로 분류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현대 문학은 거의 접하지 않으므로 논외로 하고 고전문학을 예로 들자면 저런 판타지 중에서 고전 문학에 비견될만한 작품을 본 일이 별로 없네요. 어차피 다 같은 즐거움을 누리자는 거지만 뭐랄까, 어차피 당분이라도 밥을 먹는 것과 과자를 먹는 것은 다른 일이죠. (그렇다고 밥만 먹고 살 수는 없죠-ㅂ-)
 어찌보면 구운몽도 판타지입니다만, 구운몽이 문학인 것에는 이유가 있겠죠.

14. 당신은 한 번이라도 책의 작가가 되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 글을 써 본 적은 있지만 책을 내 본 적은 없군요.

15.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그 때의 기분은 어떻던가요?

- 책의 작가라 하긴 뭐하지만 만화동인 활동을 해봤는데 묘한 기분이더군요. 만들때완 다르게 허접해보이는 나의 작품이 미웠어요.

16.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 필립 K. 딕. 시니컬한 유머감각 아주 좋아요.

17. 좋아하는 작가에게 한 말씀하시죠?

- 한 말씀 씩이나;

18. 이제 이 문답의 바톤을 넘기실 분들을 선택하세요. 5명 이상, 단 '아무나'는 안됩니다.

- 이런 식으로 사람들은 다단계 판매 방식에 익숙해지게 길들이면 안 됩니다.
5^n으로 증가하다니 개념이 없잖습니까, 1명->5명->25명->125명->625명->...
11번만 가면 남한 인구 나옵니다. -_- 다단계는 싫어요.

,
1. 안녕하세요
- 안녕하지 못합니다. 벌써 며칠째, 이틀걸러 하루 새며 셈나 발표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oTL

2.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전 김유리입니다.
  아, 밝히기 싫으시다면 닉네임이라도 알려주세요.
- 제 이름은 최경은입니다.
닉네임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온라인에서는 스스로를 라쥬나, 줄여서 라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3. 그 이름의 뜻은 무엇입니까?
- 이름의 뜻...저도 알고 싶습니다. =_=
중학한자에도 나오는 敬자와 恩 자인데, 아무리 조합해도 뜻따위 알 길이 없습니다.

4. [닉네임일 경우]그렇게 짓게 된 계기?
- 라즈베리 + 우나 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우나는 '은아'를 일본식으로 읽은 거라고.. 주장해 봅시다.
처음으로 다음 카페에 가입했을 때, 회원 한분이 라즈우나라는 이름을 라쥬나라고 줄여주셨는데,
마음에 들어서 라쥬나로 쓰게 되었습니다.

5. 성적평균은 약 몇?
- 버림의 결과 약 3

6. [휴대폰이 있으신분] 휴대폰 액정에는 뭐라고 써 있습니까?
  그리고 그 휴대폰 제작 회사 이름은?
- 날짜와 시간이 =_= 써있습니다. 사진을 가리면 싫잖아요? :$ 님 사진인데.
제작회사는 LG 입니다. 싸이언 좋아요 >_<

7. 당신의 성별은?
- 여자

8. 당신의 좋아하는것? [아무거나 상관 없습니다.]
- 다정함의 저주[?]를 걸어준 남자친구, 아직까지 더 맘에 드는 것을 발견하지 못한 내 핸드폰, 팔도비빔면, 내가 만든 카레라이스, 메밀베개, 애증의 판타지마스터즈, 남자친구가 어제 사준 폭신하고 따따한 목도리! +ㅅ+, 이런 걸로 하루 포스팅을 때워주는 어떤 친구 外 n명, 남자친구가 구워주는 팬케익 혼자 홀랑홀랑 다 먹어버리기, 남자친구 간지럽히면서 즐거워하기, 살아있다는 것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모든 것들.

9.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 로또 당첨.

10. 당신의 성격?
- 로또 당첨을 꿈꾸면서 로또는 사지 않는 성격.
남자친구 간지럽히면서 즐거워하는 성격.

11. 당신이 제일 무서워 하는것? [아무거나 상관 없습니다.]
- 인형, 바퀴벌레-_-?;;;, 영화에 나오는 귀신[절대 귀신이 나오는 영화 아님], 영화에 나오는 티라노사우르스 [절대 티라노사우르스가 나오는 영화 아님],

12.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 이유있는 악한. 킹콩[?]

13. 당신이 제일 싫어하는 캐릭터?
- 이유없는 악한. 티라노사우루스[?]

14. 당신이 제일 즐겨보는 만화
- 허영만씨의 타짜 =ㅁ=b

15. 이 문답은 어땠습니까? 즐거웠으면 좋겠군요.
- 아주 즐거웠습니다. 하하하=ㅁ=

16. 여기까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바톤을 받을 분들 무작위
5명 골라주십시오. [줄이거나 늘릴경우 최소3명 최대7명]
※( 단, 절대 '이웃분들 전부', '아무나', 7명 이상, 2명 이하 허용 안하겠습니다.
저에게 그런게 보이면 삭제 요청 하겠습니다. 만든사람의 성의가 있는 바톤
입니다! 성의가 없어보여도 친분도가 있는 분들에게 전하고 전하는 바톤입니다. )
- 치사하게 줄사람을 다 채어가다니!! -_-+
안 그래도 사람 안 오는 블로그인데, 누구한테 주라는 겝니까... oTL
음... 그래도 혹여 와본다면
일념 님, 미에카 님, 하마 님, 계피 님 부탁해용=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