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from 비일상/꿈의 기록 2007. 6. 11. 21:01

고급컴퓨터공학 세미나. 1년 동안 12회 세미나에 참석 후 세미나 참가 보고서+ 사진을 제출하면 Pass/ fail로 학점이 나오는 과목.

원래 석사 2년 동안 2번 들으면 되므로 석사 1학년 때 듣는 게 보통이나 작년에 안 듣고 이번에 두 번째 세미나 과목을 들었다.



세미나 마감이 12시 까진데, 나는 어쩐지 세미나 보고서가 2개쯤 남았고 그중 한 개를 막 쓰는 중이었다.

시계를 쳐다보니 12시 20분쯤 되어 있고 어쩐지 절망적인 기분이 되어서

애인님에게 "시간이 지났네? F 받겠네?" 어쩌구 하면서 짜증을 냈다. 늦은 게 왜 애인님 탓인지는 잘 모르겠다.


기실 세미나도 좀 마감에 빡빡하게 하긴 했는데 (막판에 윤리 심포지엄 어쩌구 하는 거에 가서 3개 듣고 겨우 12개 채웠다.)

사실 저 상황은 GA 마지막 보고서를 내던 상황.

(물론 실제로는 시니컬한 대사는 하지 않고 다만 허탈하게 젠장 딜레이! 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비웠지만)

꿈 속에서의 저 절망감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나. 딜레이는 좋지 않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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