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고민.

from 일상/일기 2005. 9. 20. 21:33

요즘 종종 미모사가 접속불량이군요.

왜인지는 모르지만 대략 불편합니다. -_-;;;;

이글루를 쓰고 있지만 여전히 링크 페이지는 미모사에 있기 때문에...;





졸업신청서를 작성하러 갔다가 놀라운 사실-_-을 알게되었습니다.

116학점중 3학점이 F이니, 17학점을 들어야 졸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116학점에는 아예 F학점은 포함이 안 되어 있던 것이었지요.

따라서 현재 14학점만 들으면 졸업 가능한 상태. -_-

바로 한 개 드롭해버리고 싶어졌어요.

물론 좀 더 듣고 졸업하면 안 될 이유도 없지만...=ㅅ=

추석이 끝난 방만한 마인드로는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이 안 드는군요.

막상 그렇다고 뭔가 드롭하자고 하니... 드롭할 것도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

일단 동양의고전과 현대사회와심리는 듣지 않으면 졸업이 안 되는 핵심교양.

이번학기 기대주인 컴파일러를 드롭할 수도 없고. [숙제가 아직 안 나와서 실망을 금할 수 없지만]

OS를 안 듣고 졸업하면 그게 컴공과 학생이냐, 라는 말을 누차 들어왔던 터라

운영체제를 버릴 수도 없군요.

그럼 이제 만만한게 테니스, 문인화의 기초, 프랑스어 인데...

테니스야 뭐, 체육과목이니까 뺄 이유가 전혀 없고.. (게다가 나이스=ㅂ=하신 선생님.)

프랑스어는 대략 너무 즐거운데다 아직까지는 부하가 거의 제로에 수렴하는 과목입니다. -_-;

(뭐 진도 나가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울고싶게 부하가 닥쳐올 것 같지는 않거든요.)

고로 마지막 남은 것이 문인화인데... 재료비를 이미 내 버려서 드롭하기가 아까워요.

그런데 귀찮긴 귀찮아서 갖다 버려도 좋을 것 같긴 해요.

매주 재료를 챙겨가기도, 아침 1교시에 등교하기도, 그릴 것을 고민해 가기도.....






뭐 아무튼 14학점 들으면 좀더 우아하게, 졸업학기로구나, 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으으 한 달째 배 째고 있는 논문은 어찌되려는지... 걱정이고 또 걱정입니다.

OS숙제를 해야하는데 안 하고 있군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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