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황당'에 해당되는 글 9건

  1. 미심쩍은 스팸의 정체를 알아냈다... (kb wise info plus 서비스) 2013.12.06
  2. 사기전화 3탄! 2013.10.11
  3. 우체국 사기전화 6 2011.03.10



02 6598 2570 혹은 유사번호로 지속적으로 걸려오는 전화가 있었는데, 남편님이 -_- 속아서 결제를 한 덕분에 전반적인 정체를 알아냈다...


대충 전화 내용은 이렇다. 



'국민은행 카드쓰시죠 
카드 알림 문자비 월 900원으로 신용정보 조회시 알림까지 해드립니다.'

카드 알림에 돈 낸 기억이 없어서 나는 됐다고 하고 말았는데, 남편은 나가는 돈이 없다고 하니까 선택한 모양이다. 


원래 국민은행 문자알림서비스(SMS)는 300원이고, 포인트리가 남아있으면 무조건 포인트리로 결제되도록 되어 있다. 아닐 경우에만 카드에 300원 결제된다. 고로 카드알림 문자비 월 900원으로 추가로 나가는 돈 없이, 해준다고 하는 말은 완전 사기!!! 라고밖엔 할말이 없다. 


더군다나 남편의 경우에는 카드 문자 알림 서비스에 포인트리든 현금이든 결제된 기억이 없다. (보유카드 혜택 중 하나인가? 이건 잘 모르겠다.)


300원이라고 하는것도 홈페이지 안내 + 나한테 결제되는 내역(내 명의 국민카드)이 있어서 아는 것 뿐이고.


결론만 말하면 남편은 안그래도 신용정보 조회 차단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월 990원에) + 거기다가 국민은행 신용정보 차단시스템을 추가로 (월 900원 더내고) 신청한 격.... -_-;


홈페이지에서 해지하려고 했더니만 카드 비밀번호가 틀리다고 계속 안된다. 3번하니 은행에 가라고 해서 남편이 국민은행까지 가서 오류 해지를 했는데, 실제로 비밀번호는 다 맞게 입력했었다. 오류내역 해지는 했지만 결국 홈페이지에서는 해지도 안 되는 것 같다는 게 나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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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전화 3탄!

from 일상/황당 2013. 10. 11. 13:29



사기인지 스팸인지 인내심 부족으로 (약 3분 청취했으나 본론이 나오질 않아서 G_G) 결론은 듣지 못했습니다.



02-6717-1683 에서 전화가 걸려와서 '국민은행의 김민지 상담원'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무슨 상품인지 제대로 못 알아들었는데 이자를 30%나 주며 비과세이고, 복리로 저축되며....

그럴싸한 말이 많긴 했는데 이자 30% 때문에 아 이거 사기구나 라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한 6% 정도면 혹했을텐데 말입니다.


예전에 이자소득세가 뭐 40%가 된다는 전화도 받아보았는데(2010/09/14 - [일상/황당] - 사기 전화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그래서 내 돈을 어떻게 삥뜯으려고 하는지 너무나 궁금했는데 3분 넘게 들어도 계속 상품설명만 늘어놓고 있어서 짜증나서 그만 됐다고 하고 끊고 말았습니다.......





 요즘 아이폰에는 스팸전화 차단 기능이 생겨서 평화롭습니다.

그나저나 내 생년과 이름, 전화번호는 도대체 어디서 수집한 걸까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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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사기전화

from 일상/황당 2011. 3. 10. 20:46

006-86-756-3820352

이런 괴이한 번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우체국인데, 2회 받지 않은 등기우편이 있어 반송되었다며 다시듣기 1번, 상담원 연결은 9번이라고 하는 ARS 연결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 싶어 무심코 상담원 연결을 눌렀는데 매우 걸걸한 목소리의 아저씨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등기우편이 반송됐다길래 무슨 말이냐고 하니까, 허허 웃으며 이름이 뭐냐고 이름을 알아야 한다고 해서 순간 이름을 불러주고 말았죠.

무슨 우편이냐고 하니까 우체국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는데 반송되었다고 하는 겁니다.

평소같으면 이쯤에서 아니 이게 무슨 사기인가 싶었을텐데(신용카드 따위 발급받을 리가 없으며, 더군다나 우체국 신용카드라니..), 자다가 받은 전화라 판단력이 흐려져서 그만

'아 신용카드 내가 받은 거 아니니까 귀찮게 받으러 안 가도 되겠다' 이 생각이 들어버린겁니다. -_-;;;

그래서 네 알겠습니다... 라고 해버렸죠.
 
그리고 잠깐 말이 없더니 아저씨가 "이 CX 간나 새X" 라고 욕설을 한 후에 전화를 뚝 끊더군요.


그제야 정신이 확 들어서 검색을 해보니 여러가지 사례의 사기전화인것 같습니다.

왜 저에게 욕설을 하고 끊었는지는 의문이구요. 006 국번은 중국의 국제전화 번호라고 하는군요.

아저씨는 정확한 표준어를 구사하고 있었는데 욕설에 '간나'가 들어간 것이... 일상적이진 않군요.

함경도 지방 욕설이라고 하네요.

이런 사기전화는 (특히 사기를 당했는지 아닌지도 알 수 없을때) 어디다 신고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이름/전화번호가 사기단의 손에 들어가버린 셈인데.... 곤란한 일을 겪거나 하지는 않겠죠? ㅜㅜ



덧.

최근 ars 전화를 이용하여 우체국을 사칭, 허위로 소포가 도착 또는 반송
예정이라며 집주소, 전화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구체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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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 전화를 이용하여,
‘○○우체국입니다. 소포가 도착하여 반송예정입니다.
다시듣고 싶으시면 0번, 안내를 원하시면 9번을 눌러주십시오’라는
안내멘트가 나온 후 9번을 누르면 안내하는 사람이 나와 집주소, 전화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자세하게 물어본 다음 전화를 끊음
(0번을 누르면 응답 없이 끊김, 발신자 번호는 ‘000000’으로 나타남)
=========================================================================

◇ 예상되는 피해
- 위와 같은 전화 등에 응할 경우 집주소, 전화번호, 신용카드번호 등이 노출
되어 범죄에 이용되거나 전화요금 청구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방요령 및 조치
- 우체국에서는 ars전화를 이용하여 소포(택배)등의 도착 및 반송에 대한 안내
를 하지않고 있으니 절대 그러한 시도에 응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라며,그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수사기관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전화요금 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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