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글 : 2008/01/17 - [연애] - 커플 블로깅 1화. 커플 도메인 >_< - 티스토리 2차 도메인 설정

지난 시간(?)에는 커플 도메인을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난 시간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이야기로,

일단 자체 도메인을 소유하고,

DNSever에서 무료 도메인 포워딩 서비스를 신청했다면 그와 연계해서 메일 포워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이야기겠지요.

예를 들면, abc@lovlog.net으로 메일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해서는 메일의 기능이 절반이지 않습니까? 자고로 메일이란 보내고 받기가 다 되어야 하겠지요.

오늘은 gmail의 기능을 이용하여 메일 서버 없이 abc@lovlog.net으로 메일을 발송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스패머가 두려워서 존재하지 않는 메일 주소로 했습니다 ^^;;)

1. 도메인이 있다.
2. 그 도메인의 네임서버로 DNSever를 이용하고 있다.
3. Gmail 아이디가 있다.

이 정도가 준비물이 되겠습니다.










1. abc@mydomain 으로 메일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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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포워딩이라는 기능을 클릭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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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포워딩을 추가합니다. 자신의 gmail 주소를 적고, 원하는 메일 주소를 적습니다.

그러면, gmail 주소로 인증메일이 발송됩니다. 곧바로 되지는 않고 몇 분 정도 기다려야 되더라구요.

여유를 가지고 ^^

인증메일의 인증 주소만 확인! 해주면 그 뒤로는 자신이 선택한 메일 주소로 메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abc@mydomain 으로 메일을 보내보자!

이제 이 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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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의 환경 설정 메뉴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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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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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소에서 메일 보내기 라는 메뉴가 있지요.

다른 이메일 주소 추가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새 창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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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메일로 추가하고 싶은 이메일 주소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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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확인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확인 보내기를 눌러주세요 >_</

창이 바뀌지만, 별로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날아온 확인 메일로 가서 확인을 누질러 주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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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의 링크를 클릭해주면 설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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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서버 없이 새로운 주소로 메일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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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메일 발송 도메인에는 표기가 되는 군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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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랍을 뒤지다가 재밌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서랍이 무엇하는 서랍인고 하면, 수첩이나 노트, 비밀 일기등을 모아두는 곳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무려 중학교 2학년? 까지의 연애일기(!)가 적혀있는 비밀 일기장에

그 애로부터 받은 크리스마스 카드가 끼워진 채 발견되는가 하면

고2 11월 부터 고3 10월까지 썼던 일종의 스케쥴 수쳡이 발견되기도 하는! 그런 서랍이죠.

와 너무 낯간지러워서 연애일기는 읽다가 말았 -_-;;; 넘 부끄럽습니다.

그렇지만 개중에 덜 부끄러운 걸재미있는걸 읽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2/25 월 크리스마스

성가대를 하고 있던 XX이

 크리스마스지만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XX이는 성가대다. 엘토를 하고 있었다. 성가시간이 되었다. XX이 목소리가 무척 멋지게 들렸다. ('지금은 변성기라 영 아니다 얘야! 글구. 이 멋있던 목소리를 그래 그리 쉽게 잊어버리냐' ) 성악가 베이스 목소리가 아마 그런 것일 것이다.
 XX이가 이따금 날 쳐다 보았기 때문에 눈이 마주친곤 했다. 난 그때마다 빙긋 웃었지만 안경을 안 쓰고 있던 XX인 아마 잘 안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난 XX일 좋아하는 걸?♡

댓글 시스템이 있는 게시판이었다면 분명 댓글로 달렸을 법한 것이 일기 중간에 막 써있습니다. -_-;;;; (괄호안)

자기 일기에 자기가 첨삭하는(...)


12/26 화

데이트(?)

다행히도 성경고사가 없었다. XX이와 롯데리아에 가기로 했었는데 기회가 생긴 것이다.
6:30분에 만나기로 했다.
바로 오늘이 그날인 것이다.
엄마께서 아시면 안 된다고 하실 것 같아서 성경고사 간다고 (옮김 : 뭐야 거짓말 ㅠㅠ 문제가 많구나 나) 6:15분쯤 나와서 XX일 기다렸다. 30분경이 되자 XX이가 나타났다. 우린 롯데리아에 갔다. XX인 내게 치킨버거 세트를 사줬다. 자기는 그냥 치킨 버거만 먹고.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다 먹고, 7:00 정도에 나왔다. 시간이 많이 남았길래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XX이의 제의로 교육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중도에 A를 만났다. Oh. 무사히지나 교육관에 도달했다. 지하 2층부터 둘러봤는데 중등부가 좀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무척 즐거웠다.
 집에 돌아왔더니 B (같이 성경고사를 하던 동료. 익명처리) 가 전화를 했어서 들키고 말았다.
 엄만 그렇게 만나지 말라고 하셨다.
 한창 공부할 땐데 XX이 생각만 해선 공부가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난 XX이생각만 하면 마음이 심란해서 집중할 대상을 찾는데, 그 때마다 앉아 공부를 한다. 그런데도 공부가 안 될까?
 I like XX
 I love XX
밤이 깊어간다♡

롯데월드가 아닙니다. 롯데리아 입니다. 초딩의 데이트란!

당시의 부모님은 몹시 걱정을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웃깁니다. ㅋㅋㅋ

나름 부모님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겠죠?

초딩 딸이 첨으로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막 거짓말하고 데이트 하러가고...-.-

그나저나 심란할 때마다 집중하기 위해 공부했군요, 저. -_- 저건 내가 아냐(...)



1월 12일에 놀러간다고 했다가 엄마아빠한테 허락도 없이 남자애네 집에 놀러간다고 혼났습니다.

그 다음날 일기. ㅋㅋㅋ

1/13 토
XX이를 보지 못한 건 당연하다. 엄마아빠 때문에 전화도 할 수가 없었다.
사실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 더 나은지도 모른다.
그리움이 깊을수록 사랑도 깊어지기 때문에
자주 만난다면 하고 싶은 이야기도 할 말도 없겠지만 서로 떨어져 보고 싶다면 사랑은 더 깊어지지 않겠는가?
하루 온종일 XX이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용돈을 모아두었던 것 중 5000원으로 도서상품권을 한 장 샀다. XX이 생일날 선물할려고...... 전화번호와 생일은 아예 외운다.
 XX아! 난 널 좋아해!


이건 별로 웃기지 않은데 적은 이유가 뭐냐면 아직도 생일을 기억하고 있어서입니다. oTL

2월 16일. -.- ...나의 변태같은 기억력.

...그리움이 깊을 수록 사랑도 깊어진다는... 초딩의 대사(...)

2/10 토
오늘 중학교 배정이 나왔다. 궁금해서 XX이에게 전화를 한 번 해 봤다.
XX이도 ##, 같은 학교다.
난 XX이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XX인 좀 무심하게 대했다. 책을 읽고 있었다고 한다.
 책을 읽다간 그럴 수도 있지만 왠지 섭섭하다. 이젠 섭섭한 때가 더 많다.♡

낯간지러워서 더는 못보겠습니다. -_-;;;;;; 낄낄

일기란 이토록 중요한 것입니다. 10년이 넘은 뒤에 보면서 즐거워 할 수 있는 중대한 소스!!!







고3때 쓰던 수첩은 무려 직접 그린 그림을 앞에 붙이고 그림이 상할세라 앞뒤를 비닐로 싸놓기까지 한 귀한 물건인데

살펴보니 저 의외로 공부 열심히 했더군요. 게다가 수첩도 꽤 성실히 썼습니다.

그림은 제가 제법 잘 그릴 때 그린 거라 귀엽습니다 *-_-*

스캔을 하고 싶지만... 일단은 허접한 핸드폰 카메라로라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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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인데 의외로 글씨 식별 잘 되네요 ㅎㅎㅎ

밑줄을 친 건 실제로 수행한 것. 같은 색의 경우 같은 날에 수행한 거랍니다.

동그라미를 친 건 그날 못하고 다음 날로 미룬 것인데, 동그라미 후 밑줄은 다음 기회에 했다는 뜻이에요.

수첩을 상당히 꼬박꼬박 쓰고 매우 의지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럴 수 있었던 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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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 덕분!

예전에 스캔 떠놨던 게 있는데 어디갔는지 기억이 안나네요-_-;;;;; 그래서 다시 사진으로 찍었음.

약간 인형같은 느낌으로 하려고 그렸던 것 같은 기억이...

수첩에 애정 줄려고 그린 그림이랍니다.

그림 손상될까봐, 수첩 표지를 아예 비닐로 쌌어요.

그래서 그런지 5년이 지났는데 색연필로 그린 그림이 여전하네요. (약간 흐릿해지긴 했지만)






그러다 보니 생각나서 스케치북을 뒤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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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고등학교때 그린 그림 한 장 찾았습니다. 카메라 각도상 얼굴이 좀 과도하게 납작해졌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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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서 찍었더니 그림자가...-_-;;;; 스케치북 사이에 A4용지가 끼워져 있더군요.





그럼 이 스케치북은 뭐냐구요?

고등학교 1학년 때의 미술 스케치북입니다.

스케치북 꺼낸 김에 미술시간에 그린 그림들도 찍었습니다.

스스로 봐도 봐줄만한 것으로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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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시간에 그렸던 나비입니다. 스케치 할 때는 미술 선생님이 진짜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요. -_-;

밑그림은 전부 다 컴퍼스와 자만으로 그린 거랍니다. -_-v 지금 다시 그리라고 하면 못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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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색칠하는 동안 엄청 미움받은 기억이-_-;;;;;

다 삐져나간다고 막 구박을 받았습니다. 어흙 -_ㅠ

섬세하질 못해서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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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재미있게 했던 난 치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꽤 만족해요. 근데 여기는 화선지가 워낙 접혀 있어서 좀... 그렇군요. ㅠㅠ

미술 시간에 1번 2번 3번... 하고 어느 선을 몇 번째로 쳐야되는데, 어떻게 해야되는지 정해진 교본을 보며 그리는 거였는데 재밌었음.

그렇지만 왼쪽의 낙관은 대략 낭패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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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묘사 한 거에요. 제 손입니다. 잘 보면 쫌 ㅋㅋㅋ 허접하다능-_-;

그냥 얼핏 봐주세요.

고등학교 때 미술 시간 정말 좋아했는데

우리학교는 미술이 1학년 때밖에 없었-_-... 우리나라 교육 문제가 많다니까요... 음악도 1학년 때로 끝.

체육도 당초 커리큘럼은 1학년 때 다 하는 거였는데, 고3때 단체 시간 빼서 특별 편성했었죠.

여고 3학년들에게 체육이 없다는 것은 학교 왔다 갔다 하는 것 + 매점가는 것 외의 운동은 제로라는 걸 의미하는  거라;;

지금 생각하니 미술 선생님 되게 야심차고 멋진 분이셨네요. 이런 거를 다양하게 다 시키다니!

그 외에 기록된 (허접한) 그림으로는 풍경 수채화, 상상화, 인물 수채화, 판화 등이 있었습니다.

이쪽 것들은 그냥 버려도 되는 퀄리티-_-

아.. 아저씨 얼굴 (이게 아그리파인가?) 이랑 토르소 정밀묘사도 있는뎅-_-a;;

뭔가 조각이나 소조나 이런 것도 했을 거 같은데 그거는 보존 상의 이유로 안 남겼나봐요.

...조낸 충실한 미술시간(...) 원래 다 미술 수업 시간에 이 정도 하나요?





수업시간에 쓰던 연습장도 열 권 정도 보존되어 있어요.

그것들은 왜 보존되어 있냐 하면, 그 때 그린 낙서들이 잔뜩 포함되어 있어서...

필기만 있는 건 다 버리고 그림 있는 것만 보관을 했지요. 그건 근데 많아서 다보기가 귀찮...-_-

일기장도 30권이 넘다보니 안 펼쳐보는 거랑 비슷한 이유랄까요-_-a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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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의 일기(2008/01/16 - [일상/일기] - 요즘 한 일. 실은 티스탯Tistat 개발 일지(?))에서 이미 밝혔지만서도

이 블로그는 커플 블로깅을 표방합니다(?)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기능 가운데 2차 도메인 설정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원래 이름은 raspuna.tistory.com이지만, 지금은 raspuna.lovlog.net으로도 접속이 가능합니다.

아 그거 뭐 대단해? 그냥 접속주소 좀 바뀐 걸 가지고?

천만에! 이거 물건입니다!!!!!!

raspuna.lovlog.net으로 접속하면 하단의 rss feed도 주소가 raspuna.lovlog.net/rss로 자동으로 바뀌고.

로그인하고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남기는 댓글도 전부 raspuna.lovlog.net으로 통일됩니다.

한편 모든 글은 raspuna.lovlog.net/3175619raspuna.tistory.com/3175619처럼 양방향으로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어느 쪽으로 들어왔냐에 따라서 글 주소와 rss와 ...등등 들어온 쪽으로 일관성있게 표기해주는 점이 상당히 좋지요.

raspuna.lovlog.net의 장점? 당연히 이사를 가도 이사가지 않은 척 할 수 있다는 점?....;;

raspuna.net이 아니라서 주소를 줄였다는 장점은 별로 없긴 하지만...

kanie.lovlog.net을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무려! 무려! 무려! 컾흘 도메인이라능 *-_-*

이것을 위해 한 것은 아니지만 -_)  해놓고 나니 이쁘네요.

딱 보면 알 수 있겠지만 love + blog 라는 컨셉으로... >_<

(짱돌 날아오는 소리를 듣고 급 대피 중)







커플이라는 표시는 하고 싶지만 그걸 위해서 아이디를 통일하려면

이미 자신의 정체성의 절반쯤은 차지해버린 아이디를 포기해야하잖아요?

저의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raspuna를 아이디로 쓰는 사람이 저뿐이기에 나름 가치있는 아이디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이디를 포기하기 싫으면 id.tistory.com 에서 tistory.com을 포기하는 수밖에!!!!

다행히 티스토리는 쉽게 포기하도록 잘 도와줍니다. *-_-*






하는 방법


저는 이 글을 참조했습니다. : http://rukxer.net/2460179


이론적으로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조하세요. /ㅅ)/ 저는 이론은 안 적겠어요.

티스토리의 2차 도메인 설정? 으로 가도 찾을 수 있는 글입니다.

돈이 드는 부분이 "도메인 구입" 외에는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도메인 구입비는 안 낼 방법이 없죠.

지금은 가장 싼 업체로 소개되어있는 업체가 조금 달라져 있는데, 저는 원문이 변경되기 전에 참조했는지

호스트웨이라는 업체에서 도메인을 구입했습니다. 연 9900인데 혹시 더 싼 곳이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웃흥.

내년에는 더 싼 곳으로!

통큰아이에서 닷넷 도메인을 연 33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이 2008년 2월 29일까지네요.

한편 호스트웨이는 도메인 호스팅 비용을 인상했습니다. 15000원 정도입니다. ㅠ_ㅠ



1. 도메인 구입

일단 도메인을 뭐라고 할 지 정해야겠죠.

자기 아이디가 독특한 편이라면 그냥 아이디로 하면 되겠지만

커플 블로깅이라면 누구 한 사람의 아이디를 주장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고로 염장질 블로그라는 사실을 가장 잘 드러내면서도, 글자 수는 적고 간명한 주소는 무엇이 있을까 고심했습니다.

순우리말로 할까도 고심했는데, 그러면 주소가 길어지는 단점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한계는 8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더 길어지면 외우기가 힘들어요.

더 길어지려면 완벽하게 브랜드 가치가 있던지 (예를 들면 마린블루스처럼) 해야하는데,

새로 짓는 이름에 그런게 있기는 힘드니까 그냥 영단어의 조합밖에 되지 않을 것 같아서-_-;;;;

후보군이 몇개 있었는데 부끄러우므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도메인 뒷자리는 .net으로 하고 싶었고, (.com은 회사가 아니라서 별로...)

그 가운데서 뒤지다 보니 lovlog.net이 남아 있길래 재빨리 신청했습니다.

애인님은 올바르게 읽으려면 luvlog.net이 아니어야 하냐고 반문하셨지만서도,

모음이 o 한가지만 있는 편이 외우기 쉬울 것 같았습니다.

엘오븨엘오쥐 외우기 쉽잖아요? -_-a 러블로그라 부르시면 좋고 로블로그라 하셔도 좋아요.

이래도 저래도 귀여운 듯하여. *-_-*

그리하야 결정 되자마자 재빨리 결제해버렸습니다.


2. 네임서버 연결

도메인만 사면 알아서 다 해주면 좋겠지만 세상은 그리 아름다운 곳이 아니었습니다. -_ㅜ

도메인 등록 업체는 도메인 대행 등록을 하고 있을 뿐이어요.

DNS Powered by DNSEver.com 라는 업체는 무료로 네임서버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찾아봤는데 무료로 알흠다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불여우에서 망가지지않는) 업체도 저기밖에 없어서

그냥 저기로 했습니다. -_-;;;;; (저도 이제 불여우가 더 편한 불여우 사용자가 되어버렸군요. *-_-*)



저리로 가기 전에, 도메인을 등록한 업체에 보면 네임서버 관리 화면이 있을 거랍니다.

호스트 웨이는 요런 인터페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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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올려놓으면 오렌지 색이 되는군요...


DNS ever의 네임 서버는 다음과 같으니 그냥 입력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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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ns1.dnsever.com, ns2.dnsever.com 입니다. 두 개를 다 입력해야해요.




이제 dnsever에 가서 가입을 합시다.

가입 하고 나면 도메인 추가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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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메뉴들


도메인 이름과, 간단한 설명을 적어주세요.


그러고나면 도메인 목록 아래에 메뉴가 나타나는데, 도메인과 티스토리를 연결하려면 호스트 IP(A) 관리 메뉴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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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하는 화면 + 등록된 모습


기본적으로 제가 산 도메인은 lovlog.net 이지만 일단 사고 나면 하위 도메인을 지정해 줄 수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lovlog.net을 샀지만 raspuna.lovlog.net도 제 꺼라는 이야기!!!!!

호스트 IP(A) 추가에서 요기서 애인님 블로그 주소로 쓰고 싶은 아이디와 IP주소를 등록하고, 또 제 블로그 주소로 쓰고 싶은 아이디와 IP주소를 등록합니다.

위에 보시면, kanie.lovlog.net과 raspuna.lovlog.net <- 이것들 말이죠.

티스토리 사용자라면 주소는 그냥 다 똑같이, 211.172.252.15 입니다.

애인님도 저도 티스토리이기 때문에 요 주소를 적어 주었습니다.*-_-*

여기까지 하면, 저 도메인으로 접속할 때 티스토리로 그 요청을 보내게 됩니다.

이제 내 블로그에 가서 설정만 해주면 됩니다.



4. 티스토리에서 2차 주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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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환경설정 -> 기본설정에 가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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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주소를 설정합니다.


두번째 메뉴에 블로그 주소를 설정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요기서 2차 블로그 주소를 선택하고, 위에서 등록한 도메인을 가져다 쓴 다음 저장하면 끝입니다!

완벽하게 적용되려면 2~3일 걸린다고 하던데, 저는 하루쯤 지나니까 잘 되더라구요. -ㅂ-

...그래서 커플 도메인인 것입니다 *-_-*

그런 것이죠. 스킨도 커플 *-_-*

커플은 참 아름다워요.

(여기까지 쓰고 멀리멀리 도망간다.)






여기까지 하는데 순서는 별로 중요한 건 아니었습니다.

미리 2차 주소 써놓고 시작해도 별 문제는 없어요.

그 주소로 접속이 안 될 뿐, 원래의 id.tistory.com으로는 계속 접속이 문제없이 되거든요.

그러므로 편안한 염장질 되세요 :D





그밖에 : 저도 애인과 블로깅이 하고 싶어요! 라는 분께는 초대장도 살며시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방명록에 남겨주세요. :)

비밀글로 남기지 않으시면 메일 보내드린 후에 삭제합니다. 여러분의 메일을 스팸으로부터 보호하셔야지요!

※ 주의 : 애인은 만들어 드릴 수 없습니다 :( 애인은 자체 조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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