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영화는... 도무지 맘에 끌리는 작품이 없어서-_-;;

고민 고민 하다 그냥 많이 들어본 걸로;;; 골랐습니다.






굳이 장르를 나누라면 엽기 로맨스 정도?

도대체 왜 흥행 대작인지 알 수 없는 작품입니다.

=_=;





나중에 집에 와서 네이버 평을 보는데

....놀랍게도 호평을 남긴 사람들 다수가 남자더군요...-_-;;;






저의 추측은 이렇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취향아닌 로맨틱 코미디를 보러 가서,

잘생기고 친절하고 다정하고 헌신적인, 즉 비현실속의 인물을 보고

여자친구에게 '좀 본받아라!' 이런 말이나 듣고 오는데 질린 남자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나서 유쾌상쾌통쾌함에

몹시 기뻐하며 이 영화를 추천해서 흥행 대박이 된 게 아닌가.... -_-;;;;;;

뭐, 추측일 뿐이에요. 추측.

(혹시 재미있게 보신 분 있다면 어떤 점이 괜찮았는지 덧글로 좀-_-;)







대사가 꽤나 위트가 넘치기는 하지만 약간 부족한 느낌.




배우들 연기....

조연들 연기는 별점 여섯개쯤 됩니다.(다섯개 만점)

주연들 연기는.... 글쎄요 '...할텐데' '...인데' '...한데' 라는 식의 말투가 정말 짜증 팍팍이었습니다. -_-;

말투가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듣는데 거슬리더라구요.








설정은 썩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뭔가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 만큼 신선하지도 않습니다.

윤리도덕적으로는 무개념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는 영화.

살인하고 해외로 나가서 공소시효만큼만 버티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지도 모르는 영화.





재미는 있었지만 그래도 흥행에 성공할 거 같은 영화는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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