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애인님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0건

  1. 푸우 4 2008.02.04
  2. 지각 4 2008.01.31
  3. 얼뚱얼뚱 6 2008.01.24

푸우

from 연애/애인님 이야기 2008. 2. 4. 15:15

지하철 안.

나 : (커피 광고를 보던 중) 단맛은 그 자체로는 별로인 것 같아.

커피의 쌉쌀한 맛이라거나, 과일의 새콤한 맛이랑 같이 있으면 맛있는데.

애인님 : 꿀은? 그냥 달기만 하잖아.

나 : 꿀은 특유의 향이 있지. 꿀 맛있잖아. 부러워 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머릿 속의 이미지 - 꿀을 좋아하는 우리의 귀여운 아기곰 푸(pooh)


애인님 : 아랫도리 벗고 다니는 게 부러워?

나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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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지났음.

나 : 저번에 그거 포스팅 하게 좀 도와줘. 푸 그림 찾게.

애인님 : 아... 바지 벗은 애?






애인님 머릿속의 푸의 이미지는 그런 건가...-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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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from 연애/애인님 이야기 2008. 1. 31. 00:01

데이트 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약속에 늦고 만 애인님.

나 : 왜 이렇게 늦었냐! 인터넷 하고 놀았지!

애인님 : 무슨 말이냐! 씻고밥먹고치우고화장하고옷입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는 지 아냐!

나 : 당신이 여자냐!

애인님 : 당연하지!!!!

(.......................................................................................................................................)

나 : ??????????????!!!!!!!!!!!!!!!!!!!!!!!!!!!!!

애인님 : (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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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나 : 진짜 그때 왜 당연하지라고 했어?

애인님 : 아니야, 라고 하면 식상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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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뚱얼뚱

from 연애/애인님 이야기 2008. 1. 24. 20:20

추운 데 장염 증상을 보이는 애인님을 데리고 은행에 가던 중이었다.

나 : (멀리 보이는 편의점을 가리키며) 저기 가서 얼쩡얼쩡 하고 있을래? 이따 주워갈게.

애인님 : 저기가서 얼뚱얼뚱 하고 있으면 뭐가 다른데?

나 : 편의점이 은행보다 1g 정도 가깝잖아.

(잠시 생각)

나 : 근데 얼뚱얼뚱이 뭐야?

애인님 : 응? 얼뚱얼뚱이라 한 거 아니야? 그럼 뭐라고 했는데?

나 : 얼쩡얼쩡.

애인님 : 얼뚱얼뚱은 얼쩡얼쩡과 멀뚱멀뚱의 합성어야. 얼쩡얼쩡과 멀뚱멀뚱을 같이 하려고 하다가.

나 : (그럴 수도 있지 음음)

애인님 : 그러니까 반대로 섞으면 멀쩡멀쩡이잖아. 얼뚱얼뚱은 멀쩡멀쩡하다는 말의 반대말이군.

나 : ....-ㅁ-.....





멀쩡하다의 반대말은 얼뚱하다입니다. -_-; 그런거죠ㅋㅋ

진짜 많이 아팠나봐요. 미안해 애인님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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