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님 블로그에 적힌 내용에 대한 부연 : 애인님 이야...기?
상황
나 : 애인님, 내가 단언하는데 애인님 편두통은 그 단거 먹는 습관 때문이야.
애인님 : 그런 거 같아. 그래서 내가 요즘 단거 안 사먹잖아. 내가 요즘 단거 먹자고 하는 거 봤어?
(망설임없이) 음. 그러니까 요 며칠.
(아주 잠깐 생각한 후) ...그러니까 작심 삼일도 1주일에 한 번만 하면 일년이면 백오십일이야!
나 :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폭소)
.... 연애 오래하면 이렇게 됩니다. 한 마디도 못하고 미친듯이 웃기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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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의 재구성
나 : 애인님, 내가 단언하는데 애인님 편두통은 그 단거 먹는 습관 때문이야.
애인님 : 그런 거 같아. 그래서 내가 요즘 단거 안 사먹잖아. 내가 요즘 단거 먹자고 하는 거 봤어?
(원래 이런상황에 내가 하는 대사 : 그래서 며칠이나 안 사먹었는데?)
애인님 : (그러면 보통 궁지에 몰린 태도로) 음. 그러니까 요 며칠.
(원래 이런 상황에 내가 하는 대사 : (비웃는 태도) 아 그래 며칠.)
애인님 :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래도 나름 자기가 옳다는 태도로)...그러니까 작심 삼일도 1주일에 한 번만 하면 일년이면 백 오십일이야! (버럭버럭)
(이러면 나의 표정 : -_-...)
이래야 되는데....-.-
내가 할 말을 혼자 다 생각한다음 북치고 장구치고...
아 나도 이미 패턴을 읽히고 있다.
이런 건가...
상호 호칭이 애인님이라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캡션(!) 달았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