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늙어서 몸이 예전같지 않은가,
하루 밤샌것 가지고 삐그덕삐그덕 거려서 죽겠네.
은상이랑 만나서 녹두에서 술 한잔 했다.
변함없이 유쾌한 사람인지라,
꽤나 즐거웠다. =)
돼통에서 1차. 돼통에서 현강이가 합류.
두견주 맛을 보고 볶음밥을 먹고 간만에 배불리 먹었다는 사실에 뿌듯해했다.
(생각해보면 요즘 배불리 먹지 않은 경우는 없는 것 같지만..)
긴자타운에서 2차. 2차에서는 어디선가 끌려나온 재원이가 합류.
새우튀김 시키고 키위 소주칵테일 시켰는데, 키위 소주칵테일은 정말-_-
복숭아 맛에다가 녹색 색소만 탄 듯한 느낌. 거기다 달기도 엄청 달아서 더욱 좌절스러웠다.
튀김은 제법 맛있었으나,
과일 화채를 주문했는데 안 주는 등의 이유로 거기는 마음에 안 드는 술집이 되었다.
이층과 삼층이 같은 술집이었는데-_-; 암만해도 장사가 안 되고 있다.
방학이라 그런 건지, 망할 징조인지...
늘 생각하지만 구관이 명관이다. 닷다닷다의 골뱅이 소면이 먹고 싶다. oTL
3차는 노래방에서.
요즘 노래라고 불리는 것과 격리되어 살았더니-_-; 레파토리 빈약;
그러나 굉장히 재미있었다.
4차는.... 은상이를 재원이 방에 들려 보내고
나와 현강이는 만화책을 보러 갔다.
제길 간만에 갔더니 폭주 기관차가 좀 -_- 어이없게 완결되어 있길래 ...
완결이라기 보다는 터닝포인트라는 느낌이지만 아무튼 안타까웠다.
집에왔는데 '뻗었다'.
지금도 삭신이 노골거리는 이 느낌-_-; 처참하다.
근래에 글이 하도 없어서
대강대강 무성의하게 썼더니
정말 무성의하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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