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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랑니 발치2 4 2006.04.13
  3. 사랑니 발치 1 2006.04.12


우울한 날에는 화장도 하고, 액세서리도 달고,

옷도 평소보다 예쁘게.



"기분 안 좋아?"

"무슨 안좋은 일 있어?"



보다는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어?"

"오늘 기분 좋아보이네~"

라는 말이 듣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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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2

from 일상/일기 2006. 4. 13. 14:54
하루가 지났습니다.

지난 밤은 역시 피가 조금씩 새나오는 바람에-_-;;; 잠을 자려니 신경이 쓰여서

새벽 5시 쯤에야 겨우 편하게 잠이 들었어요.;

그 전에는 선잠이랄까... 하는 것.

뭐... 이제는 약간 신경이 쓰이긴 하고

밥을 먹을 때 턱이 좀 반항을 하긴 하지만

통증도 없고 =_=;;;

아무튼 뭔가 허무한 작업입니다.

음... 치료받고 있는 치아의 치료가 끝나면 반대쪽도 뽑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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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from 일상/일기 2006. 4. 12. 20:33

으아...; 사랑니 한 개 뺐습니다. ('대' 일까요?)

아프다고 하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_-;;;

그런 종류의 긴장감은 거의 없는 편이라서 거의 아무 생각없이-_-; 치과에 갔습니다.

가는 길에 버스에서는 쿨쿨 자고, 들어가서는 신문 열심히 들여다보고..;;

심지어는 치과 의자에 앉아서 책보고 있었다니까요. (맨날 mTV 틀어주는데... 재미없어서-_-)

워낙 태평해 보였는지-_-;;;

소독약 발라주던 간호사가

이런저런 주의를 주다가 '어머 죄송합니다. 긴장 안하고 있다가 저희때문에 긴장되시겠네요.'

라고 하기까지-_-;;;;





입언저리에 호랑이연고..(...) 바르고 나서 화끈화끈해 질 무렵...

마취 주사 맞고, 아주 조금 후에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오른쪽 아래 사랑니였는데, 이녀석을 뽑게 된 계기는 바로 앞의 이가 썩었기 때문이죠.

반쯤 잇몸에 파묻혀 있는 데다가, 앞에 이에 딱 달라붙어있달까요;;;

그래서 앞의 이를 씌우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뽑아야 되는 상황.

치료하던 이부터 우선 점검. 그리고 시작된 수술;ㅁ;

메스가 스스스슥 하고 이 위를 지나가는 감각...-_-;;;;

하지만 하나도 안 아픕니다.

드릴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하나도 안 아픕니다. 소리는 나지만 아무 느낌도 없음.

다른 드릴이 들어옵니다.

'소리가 좀 클 수 있어요. 하지만 하나도 안 아파요'라는 간호사 말.

소리도 별로 안 크고, 드릴이 들어와서 뭔가 한다는 건 알겠지만 역시 아무 느낌도 없음. -_-;

'딱 소리 납니다.'

우지끈. <- 안아픔

그리고 한번 더 우지끈. <-역시 안아픔

'끝났습니다.'

...그리고 바느질. <-이것도 안아픔

의사선생님 : '한 5분쯤 걸렸나?'

......수술이라고 해서 엄청 아플 줄 알았는데-_-;;; 몹시 허무했습니다.

솜 2시간 정도 물고 있으라고, 한 6시 반쯤 빼면 되겠다고 하고

혹시 모르니까 확인차 전화해준다고 했는데... 전화는 안왔습니다 -_-+

첨에는 친절해서 좋았는데;; 점점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듯-_-...

4시에 가서 5시에 끝나고; (5분쯤 늦게 도착해서 약간 기다리고 마취하고 준비하고 실제 빼고 주의사항을 들은 시간)

집에 왔습니다.

솜이 약간 헐겁게 물려있는 듯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요.

하지만 치과의 문제는 불만이 있어도-_- 치료를 받는 와중이나 받고 나서 표현을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_-...

6시반까지는 별로 아픈 줄 몰랐어요. -_-;;;

이 정도면 별거 아니다 라고 생각했지만;

윽;; 솜 뺄려고 입 벌리는데 oTL 죽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아팠던 관계로 여분의 거즈를 재빨리 사용, 다시 지혈 작업에 도전했습니다.

어설프게 물고 있었던 것 같지만-_-... (턱만 아파졌음)

한 세시간쯤 물고 있어 볼려고 했는데, 턱이 너무 아파서 다시 거즈를 뱉을 수 밖에요.

여전히 피는 스멀스멀-_-;;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계속 찬물을 마시고 있는데;;; 뭐 별로 아프진 않아요. -_-;; 이만하면 괜찮달까;;

다만 걱정인건 아직도 피가 스멀 스멀-_-;;;;;;

피 조금 스며나올 수 있다고 하긴 했는데;;

찬물에 밥말아서 밥 조금씩 먹고 있는데... 자극이 됐는지 좀 짭짤하네요 ;ㅅ;

찬거만 먹으라고 했는데 미지근한거 먹어서 그런가;ㅁ;

아무튼 고역입니다 -_-;

토요일에 소독 받으러 오라는데,

내일도 피나면 내일 아침에 재빨리 병원에 들렀다 가야겠네요.;

물만 다섯컵쯤 마신 듯 ㅠ_ㅠ

아이스크림 먹으면 좋다고 했는데; 충치 무서워서 아이스크림은 차마 못 먹겠기에 먹기 시작한 찬물이;;; oTL

다음에 뽑는다면 밥을 든든히 먹고 가야겠다고 생각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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