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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from 일상/일기 2006. 7. 19. 15:37

가끔은

" 없어도 그만이지만, 있으니까 써먹는게 좋은"

취급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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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n

from 일상/일기 2006. 7. 11. 19:43

아우=ㅁ=;

사랑니 뽑았어요.

말짱하게 생겨서, 비교적 편하게 뽑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마취가 제대로 안 되어 있었던가 봅니다.

첨부터 시큰거린달까, 시리달까, 충치 심할때 건드리면 나는 느낌? 그런 느낌이 나는데

어 뭔가 이상하네... 다른 이를 건드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_- 있었던 겁니다.

다른 이는 신경치료가 끝나서 아무 느낌도 날리가 없는데!!!!!! ㅠ_ㅠ

....젠장 뽑을려고 이를 땡기는데! 으악-_-;;;

마취를 두 번이나 더하고서야 무사히 발치.

꺄오.....ㅠ_ㅠ

정말 비명이 절로 나오더이다.

.....흙흙흙 ㅠ_ㅠ




지난번에는 메스가 지나가도 스윽- 이랄까 종이에 연필지나가는 정도의 감각밖에 없었는데,

이번엔 이 위에 메스가 지나가니까 아프더라구요-_-;

시린걸 이 위에 문때는 느낌.

ㅠㅁㅠ

추가로 마취하는데도, 그 마취 주사도 완전 아픔. -_ㅠ





지난번에는 혀랑 볼이랑 턱, 입술까지 마취되어서 꽤나 오래 감각이 없고

진짜 신경이 건드려졌나 공포였는데...

오늘은 혀도 잘 돌아가고 턱에도 감각있고 ...; 볼은 좀 멍멍하긴 했죠. -_-

마취가 부실했던거 아닐까요?;ㅁ;

오늘따라, 무통마취주사인지 뭔지 맞았는데....




아무튼 사랑니와는 안녕이군요.

그래도 두 개 뽑는 게 아니고 한 개 뽑는 거라 비교적 빨리 끝났습니다.

10년 뒤에 위쪽에서 또 난다거나 하는 비극적인 사태는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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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오른쪽 보다는 정상적인 방향을 향해 났기도 했고,

지난번에 워낙 안아프게 금방 끝나서

아마 이번에는 더 쉽게 끝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잇몸을 째는 수술은 필요;)

하하하하... 하지만 솜은 꼭 오래 물고 있어야겠어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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