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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생활 5일차. 2016.05.16
  2. 만 23개월 망고의 일상, 놀이 2016.03.31
  3.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동동거리는 꿈. 2016.03.07

LA생활 5일차.

from 일상/일기 2016. 5. 16. 16:28

 5일차 어느 정도 시차 적응은 된 상태.


 며칠 고생하긴 했으나 오늘은 다들 10시 정도에 일어나 아침을 먹었다. 그러나 지난 번에 왔을때도 느꼈는데, 시차 적응은 결국 잠에서 깨어있는 게 문제가 아니고 위장이 적응 하는 게 문제다. 한국 시간으로 계속 먹으면 잠은 깨어 있어도 위장이 적응을 못해 결국은 실패라고 해야하나. 낮에는 배가 안 고프고 잘려고 하면 배고프고... 애도 마찬가지로 재울려고만 하면 먹고 자자 하고 떼를 쓴다. -_-... 그저께 까진 간식을 주고, 어제는 우유만 주고, 오늘은 물만 주고 재웠다. 나 역시도 그저께까진 새벽 2시에 간식을 먹고 (근데 이건 사실 한국에서도 자정쯤에 간식 먹었는데 ㅜㅜ...) 어제는 오렌지주스만 반잔 먹고 잤다. 오늘은 물만 먹고 자야지.


 다 좋은데 나만 오후 1시만 되면 기절할 것 처럼 졸려서 잔다... 오늘은 10시에 일어나 버티기 위해 커피까지 마셨으나 아무 소용 없고 1시 반 정도에 자서 3시에 일어났다.


 애는 10시에 일어났으니 낮잠은 잘 기미가 없다가, 3시 반쯤 밖에 유모차로 산책 나갔더니 유모차에서 잠이 들었다. 바람 선선하고 적당히 흔들리고 사실 잘려고 유모차 타고 나가자고 한 것 같다는 의심이 들 정도. 많이 자진 않고 1시간 정도 잔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낮잠 1번에 밤잠으로 그런대로 생활 리듬이 모양새를 갖춘 것 같다.




 내일은 남편 첫 출근인데... 남편은 애 재우다 같이 잠들었으므로 일어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난 어떨지... 남편 보내고 하루종일 애한테 휴대폰 쥐어주고 잠이나 자는 거 아닐지 모르겠다.

 남편이 확인한 바 근방에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 갈 만한 적당한 장소도 없고, 현재는 운전자 등록도 안 되어 있어 차량도 쓸 수 없고. 쓸 수 있다고 해도 사실 지금은 몸이 너무 무거워 애를 데리고 어딜 돌아다니는 것도 쉬운 일도 아니다. 고로 종일 집에 쳐박혀 있어야한다는 결론인데 난 죽었다...ㅜㅜ... 장난감도 턱없이 모자라고 몇 권 안 가져온 책들은 달달 외우고 그걸 일주일 내내 어떻게...ㅜㅜ... 놀이터라도 있으면 짬짬이 나가주면 되는데 남편 말로는 1km 밖에 하나 있댄다.


 결국 이 모든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서서히 우울감이 오고 있는 상태다. 이주 전에는 위기관리모드로 들어가서 우울감 제로에 현실감도 제로로 말도 안 되는 스케쥴대로 움직여 졌는데 여기 오니 일단 SSN나오기 전에는 할 수 있는 일도 별로 없다고 하고 시차 적응 하느라 퍼지고 자고 그러다보니 늘어져서 감정 조절도 잘 안되고. 게다가 내 기분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데 캘리포니아 답지 않게 흐린 날씨의 연속이고... 등등 해서 점점 우울해지고 있다.


 집도 알아봐야 하고 데이케어도 알아봐야 하고 은행 등등 생각할 건 많은데 애는 재우는데 한시간 넘게 걸리고 애를 재우고 나면 체력도 정신력도 없다.




 오늘은 남편이 근방에 갈 데가 없다며 회사 구경이나 가자고 해서 가 봤다. 아... 과연 다니고 싶은 회사 몇 손가락 안에 든다더니 엄청 좋아보였다. 그렇지만 난 그런데 다니면 일 안하고 맨날 정원에서 멍하니 광합성만 할 것 같다... 아니 이런 기분인 것 자체가 우울한 상태라서 그런건가. 


 


 여기 올 때처럼, 뭐 어떻게든 되겠지. 사실 제일 급하고 중요한게 어찌보면 영어인데 ㅠㅠ 시간과 정신력이 없는 것이 제일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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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형놀이


 전에는 인형의 역할은 항상 엄마의 차지였으나 이제 혼자 놀기가 가능해졌다!

인형을 가지고 '놀이터에 가고 싶니?' 라고 묻고 '네 가고 싶어요'라고 혼자 대답하고 '그래 손잡고 가자' 이런 식으로 혼자 묻고 답하고 논다. 소꿉놀이에 참여한 인형들도 맛있니? 다 먹었니? 등등의 질문에 답하게 되었다. ㅋㅋㅋ

 인형들이 굴러다녀서 손 안닿는데 정리하고 한녀석만 손닿는 곳에서 굴러다는데 하나만 남으니 집중도가 높다. 가끔 다른 인형들도 꺼내달라고 해서 가지고 놀기도 하는데 하나만 꺼내두길 잘 한 것 같다고 생각 중.



2. 책


 추피랑 두두 시리즈를 들였는데 이 시리즈가 제법 글밥이 되는데 매우 좋아한다. 전권을 다 좋아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일상생활 경험하고 관련이 있는 부분의 책들을 좋아하는데 어차피 외국 도서라 정서적 차이는 있기 때문에 (부활절이라던지 하는건 좀 거리감도 있고...) 현재의 활용 정도면 가격대 성능면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가격이 권당 천원 수준...ㅋㅋ) 특히 배변훈련 관련한 책을 아주 좋아하는데 자기는 딱히 하려고는 하지 않으면서 책은 열심히 보는게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다.


 또 다시 구버전 돌잡이 한글을 홀릭하고 있는데 매력이 뭔지 엄청 궁금... 읽으며 엄마랑 짧은 활동 하고 노래부르고 율동하고 하는 부분이 좋은 것 같다. 돌잡이한글 책들은 거의 외워서 혼자 보는 일도 많다. 



 3. 도장과 가위와 풀


 도장에 흥미를 보여서 도장이 들어있는 뽀로로 미술놀이를 샀는데 매우 좋아한다. 동그라미 네모 같은것은 안 좋아하고 뽀로로 도장만 아주 좋아하는데 책에 시키는대로 찍을 기미는 전혀 없어서 그냥 이면지에 도장 실컷 찍게 시키고 가위로 잘라서 또 다른 이면지에 붙이게 시켰는데 길게 집중은 못하지만 매일 도장찍자고 한다. 특히 가위와 풀은 뭔가 적당히 자를만한 게 있어야하는데 저렴하게 자를 것이 생겨나서 좋다... 이사온 동네는 동네에 마트가 없으니 전단지가 안와서.. 흑흑.

 도장 구매 이후 스티커에 대한 집착이 줄어서 그 부분도 좋은 것 같다. 온집안에 재사용 가능한 스티커가 굴러다녀서 곤란하다.

 이전에는 풀칠 할 때 잘 하지 못했는데 이제 목적한 그림의 뒷면에 잘 풀칠할 수 있게 된 것도 놀라운 발전.



 4. 그림그리기와 색칠하기


 여전히 그림은 발전이 없는데 이제 색칠을 하라고 하면 주어진 면 근처에 끼적끼적 하게 되었다. (전에는 색칠을 하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함) 아직 다양한 색으로 칠하거나 하는 개념이 아니라 크레용 하나 가지고 색칠놀이 전체에 낙서 하는 개념이긴 하지만 본인은 색칠이라고 하니...-_-;;;


 

 5. 노래와 춤


 21개월부터 도레미팡팡이라는 문센에 나가고 있는데 처음에는 율동을 하라고 해도 하지 못했는데, 23개월에 들어서면서 율동을 흉내내게 되었다. 정확한 동작을 하는 것은 아니나 선생님이 팔을 위로 들면 자기도 위로 들고, 아래로 하면 아래로, 옆으로 하면 옆으로, 발을 구르면 자기도 발을 구르고 하는등 모방을 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와 동작에 대한 기억력 향상으로 충분히 율동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을 하게 되었다. 수업 초부터 25개월 아기는 율동을 잘 했던 것으로 보아 이 무렵부터 율동이 가능한 모양이다.


 하지만 여전히 춤을 춘답시고 하는 것은 노래를 틀고 깡총깡총 뛰는 것이다. ㅋㅋ 그게 춤추는 거라고. 이사온 직후에는 아랫집이 없으려니 하고 냅뒀으나 요즘은 매트 위와 소파 위에서 뛰도록 유도 하고 있다. -_-;;; 그러나... 절대로 다음 이사는 단독이나 1층이다.


 혼자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같이 부르자 하고 요청할 때도 종종 있다.



 6. dvd와 동영상


 합쳐서 하루 한 시간 정도로 시청이 많이 줄었다. 폰은 내버려두면 30분 이상 봤었는데 요즘은 다 본 거라 그런지 최대 10여분 정도 (새로 찍은 것들 위주로만 보는듯) 보고 돌려준다. dvd는 심심하면 틀어달라고 하고 나도 거부하지 않는데 많아야 하루 2~3편 보는 것으로 줄였다. 어차피 이따금 만화영화 종류도 틀어주기 때문에.. 시청시간이 아주 확 줄거나 하지는 않았다. ㅠㅠ... 미디어 노출 이후 발달이 느려진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많이 미안하다. 

 사진은 잘 보여주지 않게 되었는데 엄마가 사진을 안 보여주면 계산기를 켜서 혼자 숫자를 누르고 논다 거참..ㅠㅠ...


 

 7 . 공부...


 할머니가 오시지 않게 된 뒤로 뭔가 배우는 것이 없기 때문에 붙잡고 뭔가 가르쳐 볼까 했는데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 한글이나 알파벳은 큰 관심이 없어하기 때문에 일단 숫자부터... 10 단위 이후의 숫자를 가르쳐보았는데 1 옆에 있는 숫자를 읽으라고 하고 전체 숫자를 읽으라고 하면 읽을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16층 이라고 우리집 층수도 말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적극적인 관심은 없는듯. 한자리 수는 꽤 잘 읽게 되었는데도...


 수 개념이 늘지를 않는 가운데 하나와 둘은 아는데 세개는 이전엔 잘 알더니 요즘은 둘이라고 하거나 하나라고 할 때가 종종 있다. 웃기는건 다섯개는 또 다섯개라고 함... 넷은 아무리 해도 둘과 하나와 셋중에 골라서 찍기를 시도... ㅠㅠ...


 색 개념은 색약의심 증상(노랑-분홍 혼란)이후 가르치기를 중단했으나 이따금 물어보곤 하면 알려주긴 한다.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정도는 혼란 없이 잘 알고 있다. 


 도형 구분은 잘 해서 글자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도통 늘지 않는다. 아직 대칭이나 회전이 되었을때 구별이 안 가는 것 같은데 한글이 그게 문제...-_-;;; 통문자로 배우는 건 가능한 부분이 그런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난 자모 분리해서 가르쳐 주고 싶은데...


 퍼즐도 공부에 속하는지 모르지만, 3,4,5,6 피스 세트로 구성된 로보카 폴리 퍼즐을 샀는데 3피스는 모양이 모두 다르니 척척, 나머지는 힘들어 한다. 그래도 4피스는 가이드하면 어찌저찌 맞추는데 나머지는 못함. ㅠㅠ 



 8. 원목블럭


 끼우는 블럭은 흥미를 잃고 원목블럭에 집중 중이다. 혼자 블럭을 바닥에 이리저리 모양을 구성하기도 하고 여러개 쌓기도 하고 이런거 저런거를 만든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아직 뭘 만든다고 할 수는 없으나 어쨌든 의도는 존중할만 하다. 


 

 9. 소꿉놀이


 전보다 디테일해져서 국자같은 것으로 후라이팬에 든 것들을 휘젓거나 해서 접시에 나누어 담아 대접하는 놀이를 자주 한다. 초대의 대상은 엄마, 그리고 인형들이다.



10. 놀이터


 부쩍 활동적이다. 혼자 미끄럼틀에 올라가고 내려가고가 가능해져서 돌보기는 더 편해졌다. 높은 미끄럼틀은 못 탔었는데, 어느새 그것도 순식간에 올라가 잘 타고 내려공게 되었다. 

 다만 미세먼지 때문에 ㅠㅠ 미세먼지 낮은 날에 가서 놀거나, 미세먼지가 보통인 날에 30분 정도 잠깐 가는 식. 이사온 뒤로 동네에 또래가 없어서 다소 아쉽다.



11. 자전거 & 킥보드

 

 밸런스 바이크와 킥보드가 변형되는 하이웨이베이비를 들였는데, 킥보드는 두발 제품이라 못 타고, 자전거는 키가 안맞는 것이었다. 탔을때 발끝이 닿는 정도라서 두발 자전거인 밸런스 바이크를 움직일 수가 없는 상태. 그래서 높이가 1cm 정도 되는 운동화를 실내에서 신겨 태웠는데 태운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3kg가 넘는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는 있게 되었다. 그것도 깜짝 놀랐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킥보드도 서너발짝이지만 혼자 밀고 갈 수가 있게 되었다...? 아기의 습득력이 정말 놀라운 것 같다.

 자전거도 슬슬 실내에서지만 아장아장 걷기에서 빠르게 걷기까지 진전 중. 자전거의 경우는 키만 크면 금방 엄청 잘 타게 되지 싶다. 

 처음 구매할 때는 3세까지라고 해서 너무 짧지 않나 생각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아직까지는 만 1세... 만 4세가 48개월이니 47개월까지... 엄청 멀었다. -_-;;; 





일상



 22개월부터 회복된 낮잠이 규칙적이 되었다. 3시쯤 재우던 것을 서서히 줄여 2시 부터 시도해 2시반에 재우고 있는데, 2시쯤에도 잠들어버리기도 하고 아무튼 잘 잔다. 덕분에 육아 피로가 많이 줄었다.


 집안일 참견은 부쩍 늘어 무섭다고 하면서 청소기 미는데 낑겨서 같이 하기도 하고 빨래 널기는 기본, 걸레질은 자기가 하겠다고 우긴다. 청소효율도 매우 급감했다. ㅠㅠ...


 먹는 양이 늘고 혼자 숟가락 젓가락 등을 곧잘 사용하게 되었다. 여전히 처음 절반 이후에는 떠먹여줘야 하지만.


 목욕 후에 자기가 자기 내복을 골라오게 되었다. 엄마가 먼저 골라오면 안되기 때문에 수건으로 닦자마자 누드로 ㅠㅠ 로션 바르기도 전에 빨빨빨 달려가서 자기 방에서 내복을 골라가지고 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윗옷을 두벌 가져오거나 바지를 두 벌 가져오는 실수가 있었으나 급 그런 실수도 안 하게 되었다. 

 몇달 전부터 시작된 옷 갈아입기는 갈 수록 더해서 옷이 조금만 젖어도 갈아입겠다고. 이젠 바지같은 건 자기가 벗고 입고 하니 말릴 수도 없고 하루에 대여섯번은 갈아 입는듯. ㅠㅠ


 지난 달에 배변 훈련을 해보려고 팬티도 샀는데 팬티 거부를 간신히 극복시켜놨더니 변기 거부...

 아즈란식 배변훈련법이라는걸 알게 되어서 오늘 하루 해봤는데 (인형에 팬티 입혀서 쉬 시키게 했음...) 인형이 변기에 쉬하는 놀이에 엄청 심취해서 인형이 쉬하면(물...) 갖다가 변기에 버리고 물 내리기까지 하고 오고 자발적으로 팬티까지 입었으나 변기에서는 쉬를 못 하겠는 모양이다. 자기가 주기적으로 인형 쉬 해볼까? 하고 팬티까지 벗겨 변기에 앉히고 ㅋㅋㅋ 아무튼 웃긴다. 변기에 갖다가 물을 내리는 것까지 하기 때문에 물이 아까워서 많이 해 줄 수도 없고 문제다.

 배변훈련 시작하고 둘째날에는 쉬할 것 같다고 말하고 변기에 해서 깜짝 놀랐는데 넷째날에는 팬티를 버리고... 그래서 변기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라고 하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아직은 무리인가 싶기도 하고 고민스럽다. 다만 이 배변훈련 과정에서 극도로 거부하던 팬티기저귀에는 잘 적응했다. 그리고 한동안 하던 기저귀 갈아줘 말을 잘 안 했었는데 쉬나 응가를 하자마자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말하게 되었다. 전에는 갈자고 해도 못 하게 도망다니고 그래서 기저귀를 잘 갈지 못하고 가끔 가려워하고 그랬는데 다행이다. 일단 조금의 성과가 있다고 해야하겠다. ㅎㅎ

 사실 기저귀 갈지도 못하게 하기도 하고, 밴드기저귀 매번 눕혀 갈기 귀찮기도 했고 밴드기저귀가 5단계까지 밖에 없어서 사실 배변훈련을 하려고 한 거였는데 조금 시간은 벌었다.


 두 종류의 문화센터(도레미팡팡, 와글와글 퍼포먼스) 모두에 잘 적응하고 매우 좋아하고 말도 잘 하니 기관을 보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상황이 이렇게 애매하게 되어서 데리고 있으려니 아쉽다. 가서 선생님에게 칭찬 받고 하는 재미를 알아야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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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기 전 집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동동거리는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도 나는 이미 이사온 상태라고 생각하면서 집을 이미 비우고 짐을 다 빼 버렸는데 돈을 어떻게 받는지 걱정하는 꿈이었다.


깨자마자 이삿날 잔금 받은 것이 기억이 나고...


뭔꿈인지 모르지만 좋은 꿈은 아닌 것 같다.


요 근래 옥션 판매자가 받아먹은 택배비를 토해내고 있지 않은데 그것이 꿈으로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 ㅠㅠ...


대체로 이런 오픈마켓들은 고객 서비스가 정말 시궁창인듯 중간에 수수료는 무슨 염치로 뜯어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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