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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트레스는 악몽의 지름길입니다. 6 2007.10.25
  2. 2 2007.08.28
  3. 오랜만의 꿈 2 2007.08.14

몸에 안 맞는 봉고차 - 어쩐지 페달에 발이 안닿고... 의자를 낮추면 앞이 안보이는 - 를 운전하려고 애쓰고...

남의 자전거를 집어(!!) 안동(왜 안동인지 모름) 으로 가려다가 경찰에게 걸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아니 사실은 경찰이 째려보는 와중에 누군가 대충 사바사바하여 잘 구해주는 꿈이었습니다.





꽥입니다. -_-;

꿈을 잘 믿는 편인데,

이건... 뭐랄까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나 싶은 기분.

...아무튼 걸리진 않았으니까(...)





써놓고 그냥 제발 저려서 쓰는 부연...

자전거를 집어(!!)들고 가려다가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라기보다는

꿈에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는 -_-;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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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비일상/꿈의 기록 2007. 8. 28. 11:11

꿈 속에서 나는 집이 아닌 어떤 다른 곳에 살고 있었다.

나와 K양은 같이 살고 있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집에 K양의 손님이 찾아오게 되기 때문)

K양은 남자친구가 없는 것이 고민이어서 어떤 사이트에 등록을 한 모양이었다.

D*O같은 그런 회사라기보다는 그냥 애인을 만들어 주는 사이트 같은 곳?



갑자기 누군가 문을 두드려서 열어보니 웬 남정네가 꽃다발을 들고 와 있다.

꽃다발은 약간 청색과 회색톤의 차분한 느낌이었다.

누구냐고 물으니 K양을 만나러 온 손님이었다. (그 사이트를 보고 온 것 같았다.)

그 때 집에는 나와 내 남자친구와 K양이 같이 있었는데, K양에게 이러저러한 사람이 왔다고 알려주고 그들을 남겨두고 나는 왠지 꽃화분을 사러 갔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도 정말 낯설고 처음 보는 동네였는데,

나와보니 문구점 같이 생겼으나 꽃을 팔고 있는 꽃집이 있어서 그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물을 잘 안 챙겨줘도 죽지 않는 식물을 달라고 하고,

그 꽃집에서는 처음에 작은 화분에 심어진 아이비를 보여주었다.

나는 좀 특이한 걸 원했길래 다른 걸 달라고 했더니

꽃집에서 어떤 식물을 보여준다.

대략 생김새는 행운목에 아래로 살짝 늘어지는 모양의 난꽃이 달려있는 식물이었다.

그래서 그걸 달라고 했더니, 화분을 옮겨심는 작업을 한다.

다른 쪽에서 행운목을 관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들여다보고는 '엇, 내가 산 거 행운목 아냐?' 싶은 생각이 들어서 묾어본다.

꽃집에서는 아니라고 해서, 반신반의 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다 옮겨심어졌다고 해서 쳐다보니 이와 같은 모양이었다.

그림이 조잡해도 이해를-_-;;;;

그림이 조잡해도 이해를-_-;;;;



흰색으로 된 화분받침 같은 거에 녹색 이끼가 올려져 있고, 그 위해 문제의 그 식물이 심어져 있는데,

달려있던 잎은 어디갔는지 사라지고 (잎이 없어도 사는건가!!!) 행운목을 닮은 몸통과 꽃만 남아 있었다.

그리고 무슨 동물을 기르는 것도 아닌데 키우는데 필요할 것 같은 것들이 안쪽에 여기저기 놓여있었다.

언제 왔는지 남자친구가 와서, 내가 사는 것을 들여다보다가, 이거 당근 간 거 주면 잘 먹어 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래?'하고 물어봤는데, 꽃집에서도 그렇다는 것이다. 당근을 갈아서 올려놓으면 얘가 먹는다고...

마음 속으로 이건 식물이 아냐 싶은 생각이 들고 있었지만-.-

그리고 요즘이 꽃이 필 때라 관리만 잘 하면 꽃이 계속 피어 있는다는 말 같은 것을 듣고

화분을 받아들어 두 손으로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느라고 잠에서 깨어버렸다;





예전에 리딩튜터에서 본 건데, 초현실주의 미술가 달리는 꿈에서 본 것을 그렸다고 한다.

꿈에서 본 것을 그리기 위해 손에 스푼을 두고, 그 아래 양철?로 된 뭔가를 두고 의자에 앉아 잠을 잤는데,

잠이 들면서 스푼을 떨어뜨리면 그 스푼이 아래 양철에 떨어져 내는 소리에 잠이 깨어 그때까지 꿈 속에서 보고 있던 이미지를 그렸다는 것이다.

...확실히, 꿈꾸다가 방해를 받아 깨어나면 순간적으로 꿈의 이미지를 많이 기억하게 된다...

근데, 문명 꿈은 아니군-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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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꿈

from 비일상/꿈의 기록 2007. 8. 14. 12:38

뭐 좀더 일반적인 판타지로 생각해도 되겠지만, 와우를 가지고 꿈을 설명하면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고로 대충. 배경은 와우라고 치도록 합시다. (와우와 똑같지는 않았지만)



 일군의 모험가 집단이 있었는데, 어떤 탑을 공략하러 들어갔습니다. 4층짜리 탑인데 (더 높았을 지도 모릅니다. 이 모험가 집단이 들어가 본 것이 4층까지)

 이 모험가 집단 가운데 한놈, 뺀질뺀질한 블러드 엘프 남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집단에 타우렌이라던지 언데드라던지 하는 분들이 계셨던 것은 아닙니다.)

 이놈은 매우 바람둥이에 미남이라는 설정입니다. (뭐 블러드엘프가 워낙 이쁘긴 합니다만) 덕분에 이 공략하러 들어간 탑의 몬스터였던 악마 여자 (서큐처럼 생긴 그분 있잖습니까?) 까지 낚고 말았습니다. -_-;;;

 이 탑의 1층은 전부 회색 몬스터-_-..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 모험가 집단에게는 매우 쉬웠습니다.

 이 탑의 2층은 녹색 몬스터라 그냥저냥 쉽게 슥슥 해치웠습니다. 이 악마 여자가 2층에 있었는데 덕분에 이 블러드 엘프 남캐는 싸움도 안하고 악마 여자랑 시시덕대며 마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묻어가기?!)

 3층은 노란색 몬스터들이 있어서 약간 어렵지만 그래도 뭐 적당히 해주고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4층은 매우 어두웠기 때문에 모험가중의 한놈이 일단 들어가서(?)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데,

 문득 개중 한 여자 (리더인듯한..)가 그 어두운 가운데,

일단 들어가서 둘러보고 있는 놈의 옆에 누군가 앉아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은신을 간파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이 존재는 뭔가 귀찮아진 듯 휙 일어나서 빠른 속도로 다른 쪽으로 가 버리고,

불이 밝아지면서 갑자기 빨간 몬스터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모험가 집단은 싸움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색깔은 와우에서 렙차를 의미하는 것으로, 몹의 이름이 회색이면 6렙이상 차이가 나서 죽여도 경험치를 주지 않는 상태,

녹색이면 회색보다는 레벨이 높으나 플레이어보다는 낮은상태, 노란색은 플레이어 레벨±1, 주황색은 플레이어보다 레벨이 서너개 높은 정도,

빨간색은 그 이상 높은 정도로 대부분의 공격에 저항이나 면역이 뜨고, 자명한 결과로 잡을 수 없습니다. -_-a)

주로 저(?????라고 할까 1인칭과 3인칭을 오가다 1인칭으로 온 모양)는 몬스터들의 알 같은 것을 깨뜨리고 다녔습니다.

배스킨 아이스크림같은 것이 아이스크림 통에 담겨 있고 그 속에서 눈알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데 이거를 제거하는 임무랄까요-_-;

혼신의 힘을 다해 벽으로 던지고 아래로 내던져 깨뜨리고 뭐 그랬습니다. (와우에 이런거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건 이들의 난이도가 꽤 높아서 이 모험가 집단은 전멸의 위기에 처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했던 존재는 사실 이 탑의 주인인 보스 몹이었고 (그것이 이 탑이 4층까지가 아닐까 하고 추정하는 이유입니다) 몹이라기보다는 거의 되다만 신쯤? 되는 존재였습니다.

악마 여자는 가서 우리의 모험가 집단이 빡시게 쌈질을 하고 있을 때 이 존재에게 가서

저 남자(블러드 엘프 뺀돌이)와 같이 있고 싶다고 조릅니다.

그리고 전멸의 위기에 처한 모험가 집단을 보니 다 죽게 생겨 있어서, 발을 동동 구르며 저 사람들도 살려달라고-_- 조릅니다.

(와우처럼 죽으면 누가 다시 살려주고 이런 것은 안 되는 설정이었나 봅니다. 죽으면 죽는 거지.-_-;)

이 존재한테 악마 여자애는 거의 말안듣는 막내딸쯤 되는 존재였나 봅니다.

이 존재가 조그마한 보트? 배? 같은 것을 꺼냅니다.

그러고는 저들을 이 배에 태우면 살 수 있다고 하면서

대신 그 남자애(블러드 엘프 뺀돌이)를 악마로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악마 여자애는 (이미 안면을 익힌) 모험가들에게 가서, 이 쪽배에 타면 무사히 여기서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험가들은 그 배에 홀라당 올라 탔고 심지어 악마 여자애도 탔는데 블러드 엘프 뺀돌이가 타지 않는 것입니다.

--- 여기서 뭔가 납득할만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꿈이라서 잘 모르겠고 ---

쪽배는 출발하기 시작하고,

모험가 집단의 사람들이 이 뺀돌이를 부르지만, 이 뺀돌이는 무언가 깨달은 듯 타지 않고 어서 떠나라고 재촉만 합니다.

특히 배에 탄 악마 여자애가 몹시 애가 타서 왜 타지 않냐고 걱정하고 있는데,

앞에서 그 존재..(...)의 은신(?)을 간파했던 여자가 무언가 깨달은 듯 아! 라고 하면서 배를 출발시킵니다.

그리하여 쪽배는 무사히 탑을 떠나고, 뺀돌이는 탑에 남겨졌습니다.

탑의 문을 지나 탑 앞의 초소? 같은 것을 지나는데 문득 구슬픈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그것을 듣고 모험가 일행은, 이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것이 남겨진 자 - 이제는 악마가 된 - 임을 알게 되고,

(그러나 변화된 모양은 멀록을 닮아 있었다... 아옭옭옭옭.)

악마 여자애에게 이것이 어떻게 된 것인지, 이 배가 어디에서 난 것인지 물어보고 알게 됩니다.

그리고 배가 탑을 떠나 멀어지자 서서히 악마 여자아이의 모습은 변하여, 연한 푸른색의 머리칼을 가진 인간의 모습으로 변화합니다.

하지만 어쩐지 뾰족한 한 쪽 송곳니만은 남은 모양으로.







꿈인지라 앞뒤가 매우 잘려 있고, 전개도 논리적이지 않으며, 어쩐지 와우의 설정에 맞추어져 있지만

한편의 판타지같은....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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