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해당되는 글 24건

  1. 악몽 - 호러 2 2009.10.24
  2. 어떤 꿈(...) 3 2009.09.11
  3. 동전 주운 꿈 7 2009.02.04

악몽 - 호러

from 비일상/꿈의 기록 2009. 10. 24. 11:12

클라이막스를 쓰다가 날려먹었다. 아래 글은 내용이 처음 썼을 때랑 다르다.

순간 날아가고 백지에 제목만 남은 상태에서 - 자동 저장

(티스토리 자동저장 기능 있어서 티스토리에 글쓰다가 복원도 안 되게 날린 건 처음)

어젯밤 깼을 때의 기분과 더불어 더욱 섬찟하다.

심지어 지금은 대낮인데!....







꿈 속의 나는 5살의 어린아이인데, 나는 나의 미래를 알고 있다.

어른이었다가 도로 어린아이가 된 상태랄까 그런 것

가족 구성이나 이런 것을 볼 때 지금의 나, 는 아니다. 하지만 어쩐지 1인칭이었고 내 얼굴을 보지 못했으니 아마도...

꿈 속의 나에게는 동생이 둘 있었는데 이들은 어쩐지 인간은 아닌 것 같다.

섬뜩하고 무서운 느낌이지만 왠지, 육식동물 앞에서는 겁먹은 것 같은 태도가 더 해롭기 때문에

침착한 것을 가장하고 있다는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아기인 동생은 두개골의 왼쪽 상부에 뼈가 없는듯 눈을 포함한 그쪽 머리통 전체가 흔들린다. 일렁거린다.

게다가 그쪽 눈은 눈꺼풀도 없고 감기지 않는듯 동그란 눈알이 ...... 뭐 공포영화에서 많이 나올 것 같은 장면.

다른 동생은 여자아이인데, 겉모습은 멀쩡하지만 표정이나 그런 것이 아기의 태도가 아니다.

약간은 사탄의 인형을 연상시킨다.

우리는 조금 좁은 마차 안에 다같이 앉아 있었는데 문득 여동생의 얼굴 한 쪽이 움푹 심하게 패일듯이 들어갔다가

원상태로 간신히 돌아오길 반복한다.

역시 왼쪽 눈 부분..

동생이 나를 돌아보고 뭐라고 말했다. 기억은 나지 않음.

그걸 보고 나는 그것이 나에게 오늘 일어날 큰 사고가 동생의 몸에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고를 피한 거다.

그 둘을 (차마 쳐다보기가 괴로워서에 더 가깝다.) 껴안고 고맙다고 한다. 그리고 너무 무섭다.





이 상태에서 깼는데 꿈에서는 무서운 감정도 없었던 건 아니지만

꿈속에서는 마치 공포 영화의 시작부분을 보는듯한, 뭐가 일어날 것만 같은 공포였는데

눈을 뜨고 나니 아기였던 그것의 눈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너무 무서운거다.

깨났는데 스트레스로 위장은 조여들고 심장은 벌떡벌떡... 공포영화를 봤을 때랑 비슷한 신체반응.

덕분에 다시 잠들기가 너무 힘들고 무서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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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꿈(...)

from 비일상/꿈의 기록 2009. 9. 11. 12:27

꿈 속에서 저는 야릇한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방이 여러 개 있는데 방과 방이 문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

대충 아래와 같은 느낌? 그림의 위쪽이 남향인 기분이었어요.



약간 미로틱한 기분이었어요. 문 열고 지나갈 때마다 새로운 방이 나와서...

아버지나 동생은 없고 엄마랑 할머니(제가 할머니라 부르는 분은 외할머니에요)랑 셋이 살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집에는 남자친구 - 실은 전 남자친구였던 그분이 꿈속에서는 현재의 남자친구라는 설정 - 가 와 있었어요.

엄마랑 뭔가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저는 두 사람이 이야기 하게 두고 다른 방으로 가요.

반갑다기보다는 자리를 피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장면이 바뀌어서 집근처 동네 골목을 지나고 있는데 골목길에 아주 이상한게 있었어요.

여자 아이가 똑바로 서 있었는데 그 자세가 마치 정상인이 마치 물구나무를 서 있는 것 모양이었고 ,

배라고 해야할지 배보다 약간위 가슴 부위에 얼굴이 하나 더 있는 거였죠.

얼굴이라고 해야할지 머리라고 해야할지모를, 성인 여자의 화장한 얼굴.

너무 괴기하고 끔찍해서 가까이 가기 싫었는데,

그 이상한것이 무슨 영향을 주었는지 어쨌는지 곁을 지나가니

손에 들고 있던 네모반듯한 기계에서 건전지 같은게 빠져나와서 그 이상한 것 손에 들어가 있었어요.

떨어진 걸 주운 건지 훔친건지.

아무튼 그래서 얼른 피해서 가고 싶은데 가지도 못하고 차마 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주위에서 얼쩡거리고 있었죠.

그랬는데 뭔가 그것땜에 아이가 갖고 있던 물건을 잃어버린 어른과 아이가 포함된 6명 정도의 사람들이 와서,

그 이상한 걸 - 그사람들은 그걸 사람 취급을 하더라구요. - 놀이터 쪽으로 가서 언쟁을 시작했죠.

뭘 내놔라, 네가 가져갔지 않냐 등등..

그래서 저는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가서 문구점에 들렀죠.



거기서 거의 쓰러지다시피 (놀라서) 주저 앉아 있는데 로스(...)가 등장해서



저를 휠체어 같은거에 (꿈 속에서는 의자라고 생각했는데 뒤에서 미니까 앞으로 움직이더라구요.-_-;) 태워서

어디론가 데리고 가면서

무서운 걸 봤다고 하는 저를 위로해줬어요(...)

뒤에서 껴안아주고 다정하게 위로하는 말을 속삭여 주기도 하고...

그래서 저는 꿈속에서는 이름은 생각나지 않고 그냥 있다고 알고 있는 로스의 여자친구가 매우 부러워졌어요.



그런 다음 꿈속에서 전 남자친구 - 현재 남자친구인 그분이지만 꿈속에서는 전 남자친구라는 설정 - 를 생각했죠.

이러 저러하니까 사귈수 없었지 라고 생각...;;;;;

로스를 생각하다보니 내가 사귀었던 남자들..쪽으로 생각이 흘러가 버린 거죠.








그리고 꿈에서 깨었는데....

꿈속의 기억과 현실의 기억이 충돌하면서 잠시 쇼크상태를 겪고...

이런걸 쓰고 있습니다. 으하하-_-;;;;



빅뱅이론 다 봐 버렸기 때문에 그 허전함을 견디지 못하고 괴로워 하다가

본격 프렌즈를 보고 있는데...

덕분에 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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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친구인 J(neko)씨와 대학교 중도 근처에서 자연대 쪽으로 걷고 있었다.

배경은 대학이고 친구는 고교 인물이 등장하는 전형적인 패턴이지만 역시 꿈속이라 그다지 이상함을 느끼지는 못했다.

그런데 길을 걷다 보니 길에 동전이 떨어져 있는 거였다. 10원, 50원, 100원짜리까지 있다가 나중에는 500원짜리도 보였다.

그래서 열심히 주웠다.

난 왠지 그런 걸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하여(...)

길에 떨어진 동전을 손에 한웅큼 쥐고 자연대 쪽에 도착했다.

거기에는 역시 고등학교 때 친구인 C(거북이) 씨와 C의 친구 셋이 길을 두리번 거리며 뭔가 찾고 있었다.

그중 L씨는 뭔가 사고를 많이 쳐서 항상 C씨가 수습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C씨 왈 : "이제 더이상 L에게 사고친다고 뭐라고 못하겠어"

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묻자 C는 길에 동전을 흘렸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내가 길에서 주운 돈이 C의 것임을 알게 되어,

C에게 내가 찾아 주겠다고 하고 손에 들고 있던 돈 한줌을 전부 C의 손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나서, 나와 J는 공깡에서 와플을 주문하고 있었는데,

나는 J에게 와플을 사줄 계획이라,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전 남자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전 남자친구는 일방적으로 '사진을 다 정리해서 내놓으라', 고 말하고 바로 전화를 끊었고

나는 일방적인 통보라 거기에 대해 매우 화가 나서 뭔가 굉장히 싫은 소리를 해주고 싶었는데

전화가 끊어져서 당황했다.

그 전화에 내가 허둥지둥 하는 사이에 J가 500원을 내고 와플을 계산해 버렸고,

나는 전화기를 들고 내 500원 짜리를 내고 계산대에 놓여 있는 J의 500원짜리를 손가락으로 짚어 J에게 돌려주었다.



동전의 이미지가 매우 생생한 꿈이라 기록.

특히 50원짜리에 있는 쌀 모양과 500원 짜리에 있는 학 그림이 매우 선명하고 인상적으로 보였다.

별로 좋은 꿈 같지는 않다.

C씨는 별로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벌써 꿈에 2번이나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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