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적기'에 해당되는 글 27건

  1. 블로깅을 하다가 발견하는 불유쾌한 것들 11 2008.01.26
  2. 경부운하 관련 글 모음. 2007.12.23
  3. 정말 돈이 효자를 만드나? 2 2007.12.11

블로깅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도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뭐 존재하는 대부분의 메타 블로그는 아니지만

(실로 여기서 추천된 글이 저기서 추천되기 때문에 다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블로그와 메타 블로그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맛이 있는 이오공감을 RSS로 구독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별로 알고 싶지 않은 것도 알게 되어 버리는 중입니다.

그러다가 발견하게되는 불유쾌한 것들.




1. 자극적이고 낚시성이 짙은 제목

이건 뭐 찌라시 신문도 아닌 것이 찌라시 신문 제목 같은 제목을 달고 있는 글들이 너무 많네요.

첫 문단을 보며 궁금해서 들어가 보기는 하는데 제목을 볼 때마다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2. 똑같은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들.

반박글도 별로 없고 해 봐야 먹히지도 않는 상대라면 인터넷에 또 생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블로그의 글은 신문 기사가 아니잖아요? 오늘 배달된 신문은 오늘 읽고 치워버릴 글들이 아니라

검색엔진에서 키워드만 넣으면 언제든 접근 할 수 있는 내용이니까요.



모 후보가 했던 잘못인 것 같지만. -_-; 이미 다 알고 있는 얘기를 여러번 해 봤자...

대선 전에는 꽤 열심히 정치 관련 글도 봤었는데, 요즘은 클릭 안 하고 있어요.

선거 결과를 보니 저도 인터넷의 여론이 전체적인 국민 여론을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족 설득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아버지께서 꽤나 강력하게 '아예 말 꺼내지 마라'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계셔서 애로사항이 꽃핍니다만

어머니는 이번에 나온 이 당선인의 교육 정책 때문에 기가 질리신 듯 살살 먹혀드는 듯도 합니다.

계속 해 봐야겠죠.

여러분도 집에가서 부모님을 좀 설득하세요.

피라미드 마케팅은 강력합니다. 여러분이 부모님을 설득하고 설득된 부모님이 2명 씩만 설득하는 데 성공하면

전 국민이 설득당할수 있을 것 같지만 꼭 그렇게 되지는 않지만..... (삼천포)





3. 호전적이고 전투적인 글들과 그에 달리는 비판글.

똑같은 말이라도 차분히 설명하면 될 것을 한심해 죽겠다는 태도로 쓰는 글들, 싫습니다.

글의 내용에 공감하더라도 기분이 나빠요.

왜냐하면 이런 리플들이 쭉 달리거든요.

'너는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려고만 하냐.'

'네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다.'

글의 본질과 전혀 관계 없고, 감정적으로 맘에 안 든다는 내용의 리플들 말이지요.

좋은 글은 (다른) 독자를 위하여 부드러운 태도로 좀 써 주세요. ㅜ_ㅜ

혼자 보려고 쓰신 거라면 orz




4. 비꼬는 리플과 다시 비꼬는 리플의 리플

'넌 그런 것도 모르냐 무식하다'

모르는 것도 죄인가요. 모르면 그냥 설명해 주세요.

넌 어려서 아직 잘 모르는 모양인데... 이런 얘기도 좀!

모르면 모르는 채로 계속 남아 있어야 한다는 건지... 어쩌라는 건지... -.-





이것이 토론 문화에 미성숙한 우리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가는 진통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본성이라 앞으로 무한히 봐야만 하는 일일까요.

제발 전자이길 빕니다. oTL

,

글에 책임을 못 지게 되기 전까지는 일단 최신으로 해두겠습니다.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호오와 별개로 경부운하는 결사반대입니다.

고로 반대내용이 집중 수집될 가능성이 높지만 공정한 판단과 열린 시각을 가지기 위해 일단 그럴 듯한 것은 다 모을 예정.



1. 운하에 대해

이글루 링크 : 만화로 알아보는 경부운하

만화는 참 좋은 매체입니다. 글로 길게 쓰느니 한번 보는 게 낫죠.


이글루 링크 : 그림으로 보는 유쾌한 경부운하

숫자보다는 그림으로 이해하고픈 분들을 위하여.

대항해시대 4를 하면서 운하란 수에즈와 파나마 정도가 되면 환경 파괴를 해서라도 지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시일내에 지도를 붙인 포스팅을 할까 하였으나 그보다 더욱 훌륭한 포스트가 이오공감에 올라왔길래 슬쩍 링크합니다.
이건 뭐 그림으로 보면 명백합니다. 이걸 왜 해 oTL.

수에즈 운하는 163km. 운하가 없을 경우에 돌아가야되는 거리는 위의 그림으로 확인하세요.
파나마 운하는 77km. 역시 지도로 확인하세요.;
이명박 당선자의 구상인 경부 운하는 553km입니다. 운하가 없을 경우 돌아가야 하는 거리도 지도로 확인하세요. -_-
아 쓰면서 막 화가 납니다.


다음 블로그 링크 : 카트리나, 뉴올리언즈 그리고 경부운하


환경 파괴적인 경기 부양책의 한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국은 환경으로 인한 재해 극복비용이 더 클 거라는 이야기.
실질적으로 우리는 이미 새만금이라는 실패한 경우도 알고 있죠.


2. 그거 설마 하겠어?

네 설마 합니다. 지지자분들 책임져요 어엉.

연합뉴스 : 경부운하 어떻게 착공되나

연합뉴스 : 한나라당 대운하 특별법 추진

경부운하 완공에 걸리는 기간은 4년으로 잡고 있다. 이 당선자는 특별법을 제정해 환경영향성 평가 등의 절차를 단축하면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 전에 공사가 끝나 선박이 왕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합니다. 뭐 이건 환경 영향성 평가를 철저히 해도 어딘데 -.- 애시당초에 이만한 공사를 4년에 하겠다는 생각도 어이가 없죠....
근데 한나라당이 진짜 4년만에 하게 해줄려나봐요.


3. 거짓말

http://tvnews.media.daum.net/part/politicstv/200712/17/imbc/v19275807.html

TV토론 결과입니다.
기사가 좀 틀렸네요. 기사에는 20년이라고 되어 있는데, 들어보면 200년입니다.
이명박 후보 : 운하에는 독극물이나 기름 탱크는 다닐 수가 없게 돼 있습니다. 200년 역사의 세계에서 그런 사고도 없었지만...


다음 블로그 링크 : 독일 라인강의 운하 사고

...200년 역사의 세계입니다.



4. 기타

DC운하갤 펌 : 문경 출신이 보는 경부운하

DC운하갤 펌 : 문경 출신이 보는 경부운하2

참고삼아 말씀드리자면, 문경은 배가 산으로 간다는 바로 그곳이 될 예정인 곳입니다.

DC운하갤 펌 : 총연장 528km 갑문 2개인 로테르담-프랑크푸르트간 운하의 운송시간


에효. 한숨만 푹푹...
찬성하는거 찾아 읽어봐도 객관적이거나 과학적인건 없고
지어놓으면 씁니다 뭐 이런거니.. 가져오기 참 뭐하네요.

제가 아는 상식에서,

운하의 물길이 다 수위가 똑같은 게 아니라서
갑문(도크)을 이용해서 수위를 조절해서 배가 지나가게 하는게 필요해요. (더군다나 문경새재를 넘어가려면)
목적지가 높으면, 현재 있는 곳의 수위를 목적지 수위까지 올려야 배가 갈 수 있는 거죠.
이 과정 전기로 하겠죠?
그리고 배도 '기름때서' 다녀요. 차에 들어가는 기름보다 더 저급한 기름으로...

더 오래걸리는만큼 과연 쌀까 의문도 드네요.
청계천도 펌프질 하는데 연간 150억원 든다는데 운하에 물 퍼넣는데는 더 많이 들 것 같네요.
이 비용은 1. 세금으로 한다. 2. 통행료를 받는다. 통행료로 안 되면 100% 세금 들어가겠죠?

더군다나 홍수만 나나요.
가물면 그 물 어디서 퍼와서 부어넣을까요. 가뭄인데 댐에서 물퍼다가 운하에?

제가 배 주인이면 운하로 다니느니 그냥 부산에서 인천으로 갈 거 같은데요. 12시간 밖에 안 걸린대요-_-...





추후 추가할 내용
- 민자 유치해서 세금으로 메꾸고 있는 건설사례
- 도크를 이용하여 고저차 있는 운하에서 배가 지나다니는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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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돈이 효자 만든다… 따로사는 양친 對面 빈도 세계 꼴찌


진짜 통계는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다.

우리나라의 경우 60세이상 부모와, 아니 60세 이상이 아니라도 부모와 1년에 두 번 만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좀 많이 만나면 여름 휴가 포함 세 번.

설과 추석마다 일어나는 민족의 대이동을 보면...

솔직히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우리나라 도농간 나이 비율과 실제적으로 명절에 이동하는 유동인구의 설문과 비유동인구의 설문도 해야겠지만...

뭐 대충 매체에서 얻은 것만 가지고 판단해도,

현 60대의 자식세대는 대부분 대학을 나와 수도권에서 살고 있고 본인들은 지방에 살고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지방에 사는 경우 소득원은 당연히 농업 내지 어업일테고 그러면 소득이 낮을 수밖에...

주 1회 이상 만나려면 일단 같은 지역 내지 차로 주말 내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살아야 가능한 일 같은데.... -.-;;

저 논문을 읽어봐야 알 일이지만 왠지 정없고 돈에만 눈이 먼 나라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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