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710건

  1. 뭔지 모를 불안, 초조 2013.03.14
  2. 푸념. 2 2013.03.07
  3. 대박 악몽....ㅜ_ㅜ 2013.02.12


 이유를 정확히 모르는 불안함, 초조함이 계속되고 있다.


 일단 보통의 경우 해야할 일이 있는데 모르는 곳에 가야하거나 하는 일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때 가장 확률이 높은 것은 이번 달 안에 해야하는 자동차 정기검사...


근데 겨우 이런 것 때문에 이렇게나 스트레스를 받나?


 또 다른 것은 일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은 회사일....


 이라고는 해도 그렇게 까지 스트레스 받을 일인가?


 만약 그게 스트레스라면 이미 병원에 입원해 있어야 마땅하다...


 엄마가 빨리 먹으라고 떠안겼는데 아무리 봐도 상할 것 같은 우족이 문제인가...?


 아마도 그럴 수도 ....ㅜㅜ? 젠장맞을 한봉지 끓이니까 주말 내내 물리게 먹던데 남은 3봉지 어쩔 ㄱ-


 아침에 고장난 보일러???


 그건 어제까지의 기분과는 아무 상관도 없겠지.


 뭔가 개운하지 못한 이 기분은 도대체 뭘까.

'일상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으앜 피곤하다...  (0) 2013.05.27
술주정...  (0) 2013.04.04
푸념.  (2) 2013.03.07
설날 끝났다.  (0) 2013.02.11
일단은....  (0) 2013.01.27
,

푸념.

from 일상/일기 2013. 3. 7. 22:17


주간 업무 보고를 하는데


업무보고의 계획 / 돌발일정 필드가 있는데


아무리 봐도 내 돌발일정 필드는 충분히 4일치 업무였다. (금~목 일정에서 지난 금요일이 공휴일이라...)


이번주 내내 조금씩이라도 계속 야근을 했는데,


그게 계획업무를 하기 위한 거였다.


지금같은 주간 업무보고를 하기 전에는 왜 계속 일이 잘 안되는지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겼는데 


지금보니 뭔가 내 문제는 아니었던것 같다.


일정이 있으니 어쨌건 야근해가며 계획 업무를 하고 있긴 한데 울적하다.


일이 1인분이 넘어가는 건지.


내가 남에게 일을 잘 못 시키는 건지.


내가 도대체 뭘 잘못하고 있는거지.

'일상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주정...  (0) 2013.04.04
뭔지 모를 불안, 초조  (0) 2013.03.14
설날 끝났다.  (0) 2013.02.11
일단은....  (0) 2013.01.27
...  (0) 2013.01.26
,


# 배경설명


우리 회사에서는 매일 아침 토스트를 한 조각씩 먹을 수 있다. 회사에서 주는 빵이 맛이 없기 때문에 때로 사비를 털어서 특정 브랜드의 특정 빵 - 버터바른 - 을 먹는 경우가 있다.




# 꿈


 차를 타고 가다가 나는 친구 K로 부터, 버터바른 빵을 받아서 먹었다. 좋아하는 빵이었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는데, 다음 장면에서 회사 동료 P선임님과 또 다른 사람 한명이, 빵을 먹기 위해 빵 봉지를 이리저리 만지작 거리는 것을 보았다. 색깔이나 모양이 너무 달라서 유심히 보니 유사상품이었다. 그래서 아 이건 짝퉁이네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P선임님도 그렇게 생각하고 먹을지 말지 망설이는 것 같았다. 왠지 기분이 나빠짐을 느끼며 그곳을 떠났다.


 다음 장면에서 나는 화분을 이용해서 멋지게 인테리어 된 집에 초대받아 구경하고 있었는데, 그 화분들이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이런저런 이유로 잘못된 것 같다고 설명하고 있었는데, 큰 화분 하나를 유심히 보니 뭔가가 느릿하게 움직이는 것 같았다. 잘보니 수십년 묵은 구렁이만한 굵기의 벌레가, 나무에 동그라미를 그린 채 붙어있었다. 그것이 아주 느릿하게 꿈틀꿈틀....


 다음 순간 나무에서 크기가 다양한 애벌레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문득 내 입안에도 뭔가 있는 것 같았다. 꿈속에서 나는 이것이 짝퉁 빵을 먹어서 겪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입의 벌레를 조심스럽게 ...손은 조심스러웠지만 감정이 컨트롤 되지 않는 꿈 속에서는 울고 소리지르며, 히스테리성 발작을 하면서 하지만 벌레가 터지면 안되니까 조심스럽게 잡아땡겼다.


 벌레는 발로 내 입을 꽉 붙잡고 있었다. 벌레는 마디마다 발가락이 두개씩 있고 각 발가락 마다 발톱이 집게처럼 두 개씩 있었다. 떼어내려고 잡아땡기는데 입 안 점막이 살짝살짝 땡겨지는듯한 느낌. 조심조심 떼어내다보니 벌레가 다 떨어져 나와서 그걸 바닥에 툭 떨구었다. 몸통은 희고 손가락만한 굵기로, 길이는 꽤 길고 통통했고 눈이 까만색이었는데 풍뎅이 껍질 같이 반짝거렸다. 두 눈 중 한쪽은 몸통에 붙어 있고 한 쪽은 떨어져 나가, 벌레의 머리 옆에 있었다... 


 너무너무 선명하고 무섭고 공포스러워서 잠에서 꺴다. ㅠㅠ


 대박 악몽. 뭔가로 인해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듯하다. 어쨌든 입에서 확 끄집어 냈으니까 결국 잘 된거라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 


 이런 악몽을 공개해도 되는 걸까?


 오늘 무슨 나쁜 일이 생길 거라는 생각은 많이 들지 않는데,


 어제 스트레스 받는 일이 몇 가지 있어서 그게 (악몽의) 원인이지 싶긴 하다.

'비일상 > 꿈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만에 짤막한 꿈 이야기  (0) 2013.09.12
쌀벌레 꿈 또!  (0) 2013.05.07
[악몽?] ...반지 꿈  (0) 2012.09.20
피로와 알레르기 기관지염과 꿈  (0) 2012.05.05
최근에 꾼 두 가지 꿈..  (0) 2012.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