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에 해당되는 글 31건

  1. 지정문답 : 애인님 14 2008.01.25
  2. 심리테스트 결과로 보는 6개월 간의 변화... 8 2008.01.18
  3. 취향테스트 결과 4 2007.07.03

지정문답 : 애인님

from 잡동사니 2008. 1. 25. 12:58

오늘의 일용할 포스팅은 비오의 둥지에서 날아왔습니다.

RisingCrow's Nest 에서 넘겨받은 지정문답 : 애인님

애인님이라니 ㄱ-...

참 답변하기 어렵겠군요.

...아니 뭐 시킬라면 연애 이런 걸로 시킬 수 있는데 애인님이라니 ㄱ- 그리고 그 밑에 달린 댓글

[ 일념 ] 2008/01/25 01:28 +/- reply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한가 보다. 나도 ㅊㄹㅇ하고 Raz는 각각 저 주제가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러지들 마세염 ㄱ-


  바톤을 받는 5명, 절대로 5명! (지정과 함께)

kanie  : 애인님
Digitz : 게임
Sylund : 음악
pencil : 투자

음... 그리고 긴 기간 뒤에 답변을 해도 된다면...
ehdtod : 누나


좋아하는 걸 줘야하는 건 아니죠?
적어놓고 보니 맨 마지막 것이 제일 기대되는 군요 ㄱ-...꼭 시켜야겠다(...)
Nybbas 님에게 여자친구 <-이런 거 주고 싶었는데... 날아온 곳에서 뭔가 이미 받으셨군염.
주제 다른 걸로 또 시키면 안되염? -_-?
그나저나 전에도 얘기했지만 11단계만 가면 전국민이 다나오는 피라미드는 좀(...)


  최근 생각하는 "애인님"

 처음에는 조금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다니는 염재현씨의 특이함에 가려 다른 사람들은 눈치 채지 못했던 것 같지만,
원래 인간이란 유유상종, '특이한 사람 곁에서 특이하지 않은 척 하는 저 놈이 더 특이하다!' 라고 생각했어요.

 연애를 막 시작했을 때는 친구였을 때의 이미지 때문에
 꽤나 시니컬하고 무심하고 마이페이스인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연애 해 보니 그게 아니었지요.

 어리버리하고 무개념한데다가 귀엽게 굴기도 하고(...약간 속은 기분도 들고...)
 굉장히 잘 해주려고 하고 실제로도 잘 해주고, 덕분에 저의 게으름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슬슬 마님화 되고 있음... 마님의 씨는 따로 있는지 모르겠는데 삼돌이의 씨는 따로 있는 것이 확실함)
 남들 만나면 민망해요. 내가 너무 손하나 까딱 안해서 ㄱ-...
 최근에는 보고 있으면 재미있습니다. 애인님 이야기 카테고리를 통해서 여러분도 재미를 느껴보세요(?)

"애인님" 에 감동

 처음으로 낚시(?)를 시도했을 때
 그 때까지 잘 유지하고 있던 포커페이스가 허물어지던 모습이 제일 인상깊었지요.
 솔직이 어떤 인간이 무언가에 대해 그렇게 좋아하는 반응을 하는 건 머리털나고 처음 봤습니다.

 아마 다시는 그런 광경 못 볼 것 같아요. 이제 연애한 지 1000일이 넘었는데 다시 본 적이 없거든요.
 흐뭇하기도 해요. 나의 낚시 기술은 대단하구나(?) 
 나를 그렇게나 좋아해주었구나. 하고요.
 아직까지 그렇게나 좋아하는 일이 또 없었다는 것이 그만큼 흐뭇합니다.

  직감적 "애인님"

 도대체 직감적 애인님, 이라는 건 뭘까요.

 직감적으로 볼 때 삼돌이입니다(?!)
 마님은 마님이 되고 싶어 마님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진산 님의 글을 보았을 때는 아 저런 남자가 어딨어...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_-;;;;
 삼돌이가 되고 싶어하면 마님이 되어 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좋아하는 "애인님"

 뭐, 좋아하는 영화 같은 거면 말이 되어도 이건 좀?!
 여기에서는 애인님의 좋아하는 점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하겠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점과 지적 대화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 (두 가지는 실은 같은 맥락이죠.)
 인문학적 과학적 정치적 수학적 공학적 대화 중 어느 것을 시도해도 지적인 자극을 받을만한 반응이 돌아온다는 점이 좋습니다.
 (제가 실제로 뛰어난 소양으로 저런 대화를 시도한다는 것은 아니고... 장르 불문하고 아무 얘기나 해도 된다는 뜻이지요-_-;;;)

 
   세계에 "애인님" 이 없다면?

 애인님의 존재 자체가 없었다면?
 누군과 다른 사람과 연애하고 있었겠지만 지금보다는 조금 덜 행복했겠죠.
 위에 적었지만 저런 점 때문에 애인님은 저의 이상형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상형과 연애하는 것은 아니니까,
 애인님이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그냥 행복을 조금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에 애인이라는 것이 없어 인간이 홀로 살아야 한다면?
 그러면 자신에게 반해 있겠죠 (...) 저는 저를 매우 좋아합니다. *-_-*
 사람의 애정은 누군가에게는 줘야하는 것이므로...
 저 자신에게 주겠습니다.

 애인님이 어제까지는 있었지만 오늘은 사라져서 없다면?
 ...그런 것은 금지야! (마님의 말투)
 



,

웹서핑을 하다가 오랜만에 구냥(야후 심리웹진... 아마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듯)에 들어가서 해 보았습니다.

여성 테스트 금지라는.... -.- 여자를 꼬실 확률!


당신이 여성을 유혹할 때 성공할 확률은? (여성 테스트 금지)


근데.... 블로그 정리하다 보니 한 번 해 본 테스트네요????!!!

2007년 7월 21일의 결과.



생판 안 맞으면 보관 같은 거 안 하겠죠? 

6개월 사이에 나한테는 도대체 무슨 변화가 있었길래...(...)





아 근데 또 있네요?


당신은 얼마나 여자 같은 남자일까?

뭐, 이건 남자들만 보는 웹진인가요?-.-

주제가 여자이면 얼마나 여자같은 남자인지 물어보고, 주제가 남자면 여자는 테스트 금지?

아무튼. -_- 요것도 같은 날짜 기록이 있길래 해봤어요. 아래는 오늘자.


아래는 2007년 7월 21일자 테스트 결과.


뭔가.... 너무 다르잖!!!!! -_-;;;;;

이거 은근 때때이 해보면 꽤나 재미있을 것 같네요.

내가 얼마나 변했나, 체크해보기.






애인님의 허락도 없이 재미있는 것을 첨부합니다.


당신은 얼마나 여자 같은 남자일까?

의 애인님 결과. 역시 2007년 7월 21입니다만 저의 첫번째 결과와 맞물려서... 애인님에게 조금 미안한 기분도.


다시 한 번 테스트 해 보셔요. -_-ㅋㅋㅋ (그림이 참...(...))

그나저나 편집 후기에 따르면 꽤나 재미있었던 이 웹진은 폐간 상태인 것 같네요. 아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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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테스트 결과

from 잡동사니 2007. 7. 3. 14:43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 아래의 종족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소녀 취향, 꿈과 낭만의 소년 소녀 취향
밝고 깨끗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콘텐트 선호.
사랑과 행복이라는 보편타당한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이의 감성.





테스트는 여기에서


위에 가서 테스트를 해 보세요. 이글루 밸리를 뒤적뒤적하다 여기에서 발견하고 가져와 보았습니다.
저 분의 블로그도 꽤 재미있습니다. 컴공관련 직업 종사하시는 여성분이시군요 ^^;
(그래서 재미있나?)



가져온 이야기는 저 정도로 해두고, 뭐랄까 저 낯짝 간지러운 취향 테스트 결과를 빌미로 제 취향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평이하고 너무나 나 같지 않은 결과가 나와서 속으로는 완전 대폭소 하고 있지만 부정 할 수 없기도 해요.

제가 생각하는 저 --------> 별로 여성스럽지 못하며 소녀다운 것과는 백만광년.

그렇지만 사실 제가 좋아하는 것들 --------> 우울함의 티라고는 한 점 없이 맑고 밝고 깨끗하고 환한 것들(?)

이기 때문에. =_=

공포영화 싫어하죠, 피 튀기는 (잔인한)거 싫어하죠, 우울한 음악 싫어하죠, 비 맞는 거 뿐아니라 비 오는 날 싫어하죠,

슬픈 영화도 안 보고, 우울한 색감의 그림도 싫어해요. 자조적이고 비극적인 내용의 책도 싫어합니다. 차라리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걸 보면 봤지.

기왕 감상적일 거면 우선은 해피엔드여야겠죠. (해피엔드 멜로 - 예를 들면 '노트북' - 라거나.) 음악은 무조건 경쾌 발랄한 것, 색은 파스텔 계열이나 환한 원색. 칙칙한 색은 싫어요. 강렬한 색깔도 좋지만 강인한 색은 싫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말하자면 왼쪽의 색깔은 좋지만 오른쪽의 색깔은 싫달까. (무슨 태극기같군.)
파란색은 왼쪽이 채도가 낮아서 좀 설득력이 떨어지는군요. 아무튼.

음식의 맛도 소녀답게(?) 쓰고 맵고 짠 것 보다는 달콤 새콤한 것을 좋아해요.
피할 수 없다면 짠 것이 그나마 낫겠죠.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 건데, '매운'것을 못 먹는게 아니라 '뜨거운' 것을 못 먹는 거였네요.
왜냐하면 비슷하게 매워도 별로 안 뜨거우면 먹을 수 있는데(불닭), 별로 맵지 않아도 뜨거우면 잘 못 먹으니까.(국밥, 찌개, 탕...)
뜨거울 바에는 아예 안 매워야 하구요. (스프, 곰탕 종류)
못 먹는 것 덕분에 한식보다는 양식이 좋아요 -3-

향에 대해서도 민감한 편인데, 향수는 질색.
화장품은 향이 약하고 자연적인 냄새가 나는 것이 좋구요.

냉혹한 현실을 인식하고 좌절하는 종류보다는 기왕지사 현실이 냉혹하면 냉혹할수록 이악물고 냉정하게 헤쳐나가는 종류의 소설이 좋다구요.




꿈과 낭만의 소년 소녀 취향이라고 하니까 웃기는데,
스스로 잘 알고 있는 자기 취향을 꼽아 보면 부정적이거나 어두운 종류는 다 싫어하니까,
위의 테스트가 딱 맞지는 않아도 비슷하긴 한거죠.

좋다 싫다 하는 감정을 조절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살면서 네거티브한 거 엄청 많이 겪게 되는데 그런 걸 굳이 좋아할 필요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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