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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을 샀다 2 2011.06.03
  2. 금단증상 2011.06.01
  3. 안과에 다녀왔다. 2 2011.05.31

신을 샀다

from 연애/애인님 이야기 2011. 6. 3. 00:13



검은색 스트랩 웨지힐을 샀다. 이것 ↓





아무리봐도 적당한 코디가 생각나지 않아 인터넷을 뒤졌는데 하의 실종 패션 밖에 없었다.

하의실종의 예



R : 하의 실종 반바지를 사야겠다.


K : 하의를 실종하기 위해 하의를 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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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증상

from 일상/일기 2011. 6. 1. 14:55

보통 사람에겐 술 한잔 별 것 아니지만 알콜중독자에겐 절대로 넘어선 안 되는 선이겠지.

어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와우를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은 그냥 착각이라고.

접었다 돌아가면 밀린 숙제가 생기는 와우의 특성상 다시 한 번이라도 접속한다면 다음번 금wow는 더 힘들어질 거다.

이번엔 제법 오래 버텼는데 호르몬 밸런스가 평소대로 돌아오니 간만의 금단증상이 나를 반기네.




취미생활로는 정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와우만큼 저렴한 취미는 없다) 평범하게 일상과 병행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나한텐 불가능한듯.

그전에 써놓은 결심이나 찾아서 읽어야겠다. 2달째.

그간의 경과.

결심용 글의 약발이 다해간다. -_ㅜ

그나마 다행인건 요즘 하루종일 집에 있을 일이 거의 없다는 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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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은 양쪽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근시 (일회용 렌즈 기준 왼쪽 -2.5 오른쪽 -3.75...) 에 난시가 포함되어 있다.

양쪽 시력이 차이가 있다보니 과거에는 오른쪽이 무거워서 안경을 쓰고 다니다보면 안경이 비뚤어지기 일쑤. 비뚤어지면 비뚤어진대로 거기에 맞추려고 하다보니 눈이 더 나빠지곤 했다.

요새는 정말 렌즈 압축 기술이 많이 좋아졌는지 좌우의 두께 차이는 있지만 무게 차이는 거의 못 느끼고 있다. 덕분에 상당히 오랜 기간 안경이 틀어져서 느껴지는 불편이 없었더랬다.



그래서 그간 안경을 새로 맞추러 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요새 일회용 렌즈를 착용할 일이 자주 발생하다보니 그랬는지 안 하던 눈화장을 해서 그런지...

눈떨림이 발생하고 눈의 피로감이 심하길래 안경점에 갔다.

간만에 안경 새로 바꾸는군.. 생각을 하면서 갔는데 시력 검사를 해 보던 안경사가 눈떨림 이야기를 듣고 도수를 조절해 보다가 눈의 조절능력이 많이 떨어졌다면서 안경을 지금 맞추지 말고 안과에 가 보라는 거다. 푹 쉬고 가라는 말을 덧붙이며.

그날(토요일이었다.) TV를 좀 많이 본 것 같지만 모니터의 전자파에 단련된 내 눈이 설마 TV보다가 피로해졌다고?!

(여기서 다시 ㅅㅅ tv 실망...?!)



그리하여 어제 안과에 갔다. 동네에 안과는 두 군데가 있는데 집에서 더 가까운 곳으로.

의사 아저씨는 내 이야기는 듣는둥 마는둥 기계로 내 눈을 잠깐 들여다보고 시력검사 해주고 집에 보냈다.

지금보다 더 도수를 높이면 가까운 곳이 잘 안 보일 거라 안된다며. 안경사는 안경 팔고 싶어서 도수를 높여야 한다고 하는 거라고. (아니 잠깐, 안경사는 안경을 바꾸라고 안 하고 안과에 가라고 했는데효...)

그게 아니라 눈떨림이라던가 이런게 있다는 말을 하려고 하니 말을 툭 자르곤 그건 별로 대단한게 아니라고. 그것보다는 염증용 안약을 줄테니 넣으라고. (...문진은 커녕 환자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나효...)




별거 아니라는건 사실 좋은 이야기니까, 좋은 게 좋은거지 하고 약을 사서 집에 왔다. 약은 딱히 비싸진 않았는데 '스테로이드성 염증제거 점안액'.... 중독성이 있다는 그 스테로이드?! (참 훌루오로메토론 0.1% 점안액을 받았다.)

용법 용량에는 1일 2~4회라고 되어 있는데 약사는 '2시간' 딱지를 붙여서 주었다. 2시간 마다 넣으라나. 그래서 2시간마다 넣고 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상스럽다.

하루에 6번 정도 넣으라고 한 것 같은데 2시간이라...

물론 2시간이면 자는시간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사람의 투약 태도로 칼같이 2시간은 못 맞추고 2~2.5시간 이내에 점안하면 6회~7회 정도가 되겠지만....

약먹는 시간 칼같이 잘 맞추는 나같은 사람은 어쩌라고!?.... 의사가 뭐라고 적어두었었는지는 가물가물 한데 약상자에 붙은 2시간은 선명하고...

그리고 스테로이드는 무섭고.

눈꼽이 생기냐고 했는데 거의 없었는데 약 넣으니까 생기네효...

눈떨림이 있다고 했는데 약넣으니까 일시적으로 더 심해져효...(투약 30분 후 심해졌다가 이후에 멈춤)

그냥 작년의 그 한의원에 가서 알레르기 치료나 다시 받을까... 그럼 이 모든 제반 증상이 사라질것 같기도 하다. 모든게 다 알레르기에서 오는 것만 같다. 피부도, 코도, 눈도......




집에 와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 눈꺼풀 떨림은 병이 아니기 때문에 낫지 않는단다. 눈꺼풀로 가는 신경이 일시적으로 차단되어서 눈꺼풀이 제어가 되지 않아 일어나는 증상이라서 그렇다는 거다.

온찜질을 하고 피로하지 말고 영양분(아연인지 마그네슘인지)부족 때문일 수도 있으니까 잘 섭취하고 증상이 심하면 보톡스로 근처 근육을 마비시키는 것 밖에 안 된다나.

진작에 인터넷 검색이나 해볼 걸. (물론 의사에게서 증상 이름을 들었으니까 검색이 가능한 거지만...=.=)

도대체 왜 나한테 스테로이드 성분 약을 처방을 한건지 염증이 생겼으면 어디 생겼는지 말이라도 해주지...

처방은 정확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다시 갈 일은 없을 듯.

에또 눈의 피로에 관해서는 모니터 해상도를 낮추고 tv를 멀리하니 줄어들었다.

모니터는 와우하면서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물체 식별이 안 되다보니 밝기를 상당히 밝게 해 뒀던 거였다. 밝기를 낮추(고 하루가 지나)니 일단 눈떨림은 없어졌다.

tv는 답이 안 나오는 게, 밝기를 낮춰도 환한 장면엔 눈이 아프고 특히 폭발 장면 같은 건 완전 간질 발작 일으킬 것 같은 정도로 눈이 아프다. 물론 나만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한동안 tv 앞에서 멍하니 채널 바꾸고 있는 때가 많았는데 눈에 안 좋다고 인식하니 다시 컴퓨터 앞에 있게 된 게 장점 이라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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